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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해설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요 11:32~35)

by 솨케드(שקד)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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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1장
32. 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가서 뵈옵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이르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
33.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34.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신 이유는, 나사로의 죽음을 애통해하며 우는 마리아와 유대인들을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나사로의 죽음을 미리 알고 계셨다. 나사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잠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을 알고 계셨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부활의 기적을 보여주기 위함이셨다.(요 11:1~4)


요한복음 11장
1.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2.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3.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4.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예수께서는 이 모든 것을 알고 계셨는데, 왜 눈물을 흘리면서 우셨을까?
예수께서도 우리들처럼 사람의 성정을 입고 태어나셨기에, 사람들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셨다. 그러므로 예수의 육신에 죄를 정하사 십자가를 지셨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예수께서는 여호와(יהוה)의 아들이셨다. 즉 새벽별 천사들(아들들) 중에 광명한 새벽별(맏아들)이셨다.(욥 38:4~7, 히 1:4~13, 계 22:16, 롬 8:29~30)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세상 사람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죄로 인하여 세상에서 태어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였다.(롬 10:9~10)
이 비밀을 모르는 마르다와 마리아, 그리고 유대인들은 나사로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었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저들의 비통한 마음을 보시고 눈물을 흘리셨다. 죄가 있어도 죄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는 백성들의 눈물을, 예수께서는 비통히 여기셨던 것이다.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으면, 육신의 소욕을 벗어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육신의 소욕을 이기기 위해, 이같이 부르짖으셨다.(마 27:46)


마태복음 27장
46. 제 구 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우리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요 3:6)
그러므로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의 증언을 믿고 구원에 이른다.
예수께서 흘리신 눈물은 육으로 난 자들의 비통함과, 성령으로 난 자들의 애끓는 사랑의 눈물이셨다


2025. 4. 1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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