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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해설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요 16:5~7)

by 솨케드(שקד)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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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6장
5.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6.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나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로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는 유익하다고 말씀하셨다. 이는 하나님 나라에 있는 실상으로 돌아가기 위함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실상은 무엇일까?
세상 사람들은 세상에 보이는 것들을 실상으로 여기며 살아가는데, 또 다른 실상이 있다는 말씀일까?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실상이란, 육신의 허상을 떠나면 새로운 실상이 찾아온다는 말씀이다.
즉, 예수가 하나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면, 보혜사 성령을 그의 제자들에게 보낼 수 있다는 말씀이다.
보혜사 성령은 천사들의 실상이기 때문이다.


천사의 실상이란, 무엇일까?
천사의 실상이란, 성령의 실체이다.
하나님이 성령으로 그의 사자들에게 임하실 때에, 보혜사 성령을 보내신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일곱 영을, 일곱 교회의 사자(천사)라고 증언하였다.(계 5:6, 계 1:20, 계 2:1)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요한의 묵시록 2장(공동번역개정판)
1. 에페소 교회 천사에게 이 글을 써서 보내어라. 오른손에 일곱 별을 쥐시고 일곱 황금등경 사이를 거니시는 분이 말씀하신다.


성령은 하나이다. 성령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영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성령은 천사들의 영으로 역사한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본체에서 나오는 거룩한 영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
지음을 받았으되, 각각 다르게 지음 받았다. 이를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라 말한다.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란, 그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독특하고 특별하게 지음 받은 하나뿐인 생명체들을 말씀한다.


세상은 육신으로 살아감으로 눈에 보이는 것들을 실상으로 여긴다.
그러나 실상은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에 있다.
실상은 변함도 없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는, 온전한 실체이기 때문이다.(약 1:17)


야고보서 1장
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빛들이란, 빛의 아들들 곧 거룩한 천사들이다.
거룩한 천사들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내려온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히 1:4~5, 히 5:4, 에녹 3서)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히브리서 5장
4.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났으므로, 죄에서 구원받은 영혼은 다시 천사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죽어서 그의 영혼이 하나님께로 돌아간 것과 같다.(요 19:30)


요한복음 19장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예수의 영혼은 하늘나라에 있는 광명한 새벽별 천사였다.
그러므로 육신의 허상을 입고 잠시 살다가 하나님 나라로 돌아간 것이다. 이처럼 우리들의 영혼도 천사의 실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우리들은 실상과 허상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성경은 세상의 것들을, 실상의 그림자라고 말씀한다. 세상은 허상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허상으로 지으신 것은, 타락 천사들이 허상의 세계를 살다가 죄를 깨닫고 구원받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실상의 세계 곧, 본향을 사모하는 것이다.(히 11:1~6, 골 2:16~17)


히브리서 11장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중략-
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골로새서 2장
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육안으로는 믿음의 나라, 곧 실상의 나라를 볼 수가 없다.
실상의 나라는, 오직 성령 안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그러므로 사탄은 세상의 지식과 지혜를 동원하여 온갖 종교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들이 만든 심오한 이론으로 우상을 섬기도록 유혹한다.


실상은 영생하는 하늘나라에 있다.
이를 깨닫지 못하면 예수가 떠나간 곳을 모르는 것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처럼 허상을 입고 살다가, 새벽별 천사의 실상으로 돌아간 것이다.(계 22:16, 욥 38:4~7)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새벽별 천사들의 실체가 선지자와 사도들의 실상이라면, 광명한 새벽별 천사의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실상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구세주]의 사명을 받으셨기에, 많은 형제들(새벽 별들) 중에 맏아들(광명한 새벽별)이 되게 하셨다.(롬 8:29)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러나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실상은, 아침의 아들 곧 계명성(새벽별)이다.(사 14:12~14)


이사야 14장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타락한 천사들의  실상을 입고 살아간다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증언한 하나님의 나라를 간절히 사모하며 살다가, 죄에서 구원받아야 하는 것이다.
죄에서 구원받지 못하면 거룩한 천사의 실상을 되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2025. 2. 28.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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