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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성령, 권능)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왕상18:41~46)

by 솨케드(שקד) 202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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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8장
41.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 
42.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43.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 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44.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45.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46.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본문 말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앞의 줄거리를 간략히 설명하겠다.
아합은 북이스라엘의 7대 왕으로서 우상을 섬기던 악한 왕으로 유명하다. 왕비는 바알 우상을 섬기는 이세벨이다.
이들에게는 이방 신을 섬기는 바알의 선지자와 아세라의 선지자들이 있었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어 아합의 악행을 꾸짖으셨지만, 아합은 마음이 완악하여 엘리야를 죽이려 하였다.
엘리야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예언자들을 모조리 죽이려 하였다.
아합 왕은 그들이 믿는 우상이, 그들의 신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북이스라엘 땅에는 악행이 가득하였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아합의 죄를 벌하기 위해, 3년 넘도록 비가 내리지 않게 하였다. 비뿐만 아니라, 이슬조차 내리지 않았다.
온 땅에는 물이 마르고 풀도 자라지 않아 짐승들은 굶어 죽고, 곡식이 자라지 않아 사람들도 굶어 죽을 때였다.
이때 엘리야 선지자는 아합 왕에게, 바알 선지자 사백오십 명과 아세라 선지자 사백 명을 갈멜 산에 모으게 하고, 누가 참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지 시험하기로 하였다.(왕상 18:19~40)


열왕기상 18장
19. 그런즉 사람을 보내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사백오십 명과 아세라의 선지자 사백 명을 갈멜 산으로 모아 내게로 나아오게 하소서
20. 아합이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로 사람을 보내 선지자들을 갈멜 산으로 모으니라
2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22. 엘리야가 백성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선지자는 나만 홀로 남았으나 바알의 선지자는 사백오십 명이로다
23. 그런즉 송아지 둘을 우리에게 가져오게 하고 그들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말며 나도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아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않고
24.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백성이 다 대답하되 그 말이 옳도다 하니라
25.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많으니 먼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잡고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그러나 불을 붙이지 말라
26. 그들이 받은 송아지를 가져다가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러 이르되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그들이 그 쌓은 제단 주위에서 뛰놀더라
27. 정오에 이르러는 엘리야가 그들을 조롱하여 이르되 큰 소리로 부르라 그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은 그가 잠깐 나갔는지 혹은 그가 길을 행하는지 혹은 그가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 하매
28. 이에 그들이 큰 소리로 부르고 그들의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들의 몸을 상하게 하더라
29. 이같이 하여 정오가 지났고 그들이 미친 듯이 떠들어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이르렀으나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나 돌아보는 자가 아무도 없더라
30.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
31. 야곱의 아들들의 지파의 수효를 따라 엘리야가 돌 열두 개를 취하니 이 야곱은 옛적에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기를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리라 하신 자더라
32. 그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돌로 제단을 쌓고 제단을 돌아가며 곡식 종자 두 세아를 둘 만한 도랑을 만들고
33. 또 나무를 벌이고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이르되 통 넷에 물을 채워다가 번제물과 나무 위에 부으라 하고
34. 또 이르되 다시 그리하라 하여 다시 그리하니 또 이르되 세 번째로 그리하라 하여 세 번째로 그리하니
35. 물이 제단으로 두루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 찼더라
3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38.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39.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40. 엘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그들 중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그들을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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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점들이 많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을 통해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섬기던 자들이었는데, 그 역사가 오래가지 않았고 우상을 섬기는 일들이 비일비재하였다. 왜 그러하였을까?


그 비밀은 [요한복음] 3장 6절 말씀과 [에녹 3서]에 기록되어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는 성령으로 난 자들과 육으로 난 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탄의 미혹에 이끌려 살아가는 육으로 난 자들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자들이므로, 하나님보다 우상을 더 섬기는 자들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영혼은 사탄의 미혹에 이끌려 살아가던 타락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섬기는 것보다, 우상 섬기는 것을 더 즐거워한다. 이러한 증세는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다.
마치 옥토에 알곡을 심었지만, 알곡은 자라지 않고 가라지(잡초)만 줄기차게 잘 자라는 것과 같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
여호와(יהוה)가 보내신 사자들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이며, [구세주]로 보내심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이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가 참 하나님이고 참 신이 되심을 알리기 위해,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
세상에 보내시되,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였다.(행 1:8)
육신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처럼 연약하지만, 성령의 권능이 임하시면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났다.


이러한 능력이 엘리야 선지자에게 나타난 것이다.
세상 죄를 다스리기 위해 삼 년이 넘게 비가 내리지 않게 하였고, 기도하니 장대 같은 비가 내려 생명을 살리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하늘문이 열리고 닫히는 능력이 나타난다.(마 18:18)


마태복음 18장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이 임하시면,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역사한다.(요 10:30)


요한복음 10장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을 부어주시듯, 마지막 심판의 날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부어주신다.(요 5:27, 마 19:28, 계 20:4)
그리고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을 부어주셔서 죽은 자들을 부활하게 하신다.(겔 37:1~10)
이러한 능력은, 엘리야 선지자에게 임하신 능력과 같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손이 엘리야 선지자에게 임하셨다는 말씀이다. 하늘문을 열고 닫으시는 능력은, 여호와(יהוה)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2024. 8. 14.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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