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6장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파하던 중,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므로 다른 지역으로 떠나게 된다.
그리고 성령과 하나님께서도 복음을 전해야 할 곳과, 전하지 말아야 할 곳을 알려주셨다.
필자가 본문 말씀을 통해 쓰고자 하는 내용은, 사도 바울의 선교지 내용을 쓰고자 함이 아니라, 사도들에게 임하신 성령은 무엇이며, 예수의 영과 하나님의 영은 어떠한 관련에 있는지, 그 비밀을 밝히고자 한다.
세상 사람들은 성령과 예수의 영, 그리고 하나님의 영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아마도 지식적인 관점에서 생각할 수는 있어도, 온전히 깨닫지는 못할 것이다.
왜냐면, 이 셋을 성삼위 하나님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성삼위란, 무슨 뜻일까?
육으로 난 자들은 도마처럼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성령을 한 분의 하나님으로 이해하게 된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하늘나라의 비밀을 봄으로서 셋의 비밀을 잘 알고 있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하늘나라에는 한 분의 하나님 여호와(יהוה)가 계시고, 여호와(יהוה)의 맏아들(광명한 새벽별) 예수도 계시지만,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은 수없이 많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그러나 하늘나라에는 성령의 형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은 영체들이므로 각자의 형상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성령은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권능이므로 형상이 없다. 형상이 없으므로 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예수를 보았다는 말씀과, 하나님의 천사들을 보았다는 말씀은 있어도, 성령을 보았다는 말씀이 없는 것이다. 성령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에게 임하여 역사하는, 권능이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선지자, 사도들)은 예수가 사역하던 때처럼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났다.
이처럼 사도 바울도 성령의 권능에 이끌림을 받으며 사역하였다. 죽음을 무릅쓰고 머물러야 할 곳과 떠나야 할 곳을 인도함 받은 것이다.
그러면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도 이 같은 방법으로 사역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오늘날은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기 때문이다.
달란트의 재능은 세상 사람들의 능력, 곧 육신의 능력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재능으로 사역한다.
다만, 성령의 말씀에 힘입어 각자가 받은 달란트의 재능에 맞게 사역하는 것이다.
마지막 심판의 날, 각자가 받은 달란트의 열매를 가지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 앞에서 심판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마 25:14~46)
성경 말씀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도 있다.(롬 8:9)
로마서 8장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위 말씀은 무슨 뜻일까?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므로, 이 말씀은 쉽게 이해할 것이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으므로, 이 말씀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성령의 권능은 늘 임하여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뜻을 이루고자 하실 때 역사한다.
성령의 권능이 모세에게 임하여 역사하니, 홍해가 갈라졌다.
그리고 성령의 권능이 사도 바울에게 임하여 역사하니, 죽은 자가 살아났다.
그러면 성령의 권능이 모세와 바울에게 늘 임하여 역사하였을까?
그렇지 않다.
성령의 권능은 잠시 임하여 역사한 후, 바람처럼 사라지기 때문이다(요 3:8)
요한복음 3장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성령이 임하였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면, 성령이 임한 흔적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살아가는 것이지, 성령의 권능이 늘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었다.
성령의 권능이 늘 머물러 있었더라면,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리지 않았을 것이고, 사도들도 돌에 맞아 죽지 않았을 것이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머리카락 하나라도 상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육으로 난 자들도 성령으로 난 예수와 선지자, 사도들의 증언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이 말씀이 [로마서] 8장 9절 말씀이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그러면 하나님의 영은 무엇이고, 그리스도의 영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으로 기름 부으셨다.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그리스도"라 칭한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의 영은,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성령이다.
다 같은 성령의 역사이지만 누구에게서 나오느냐에 따라 호칭을 다르게 하였다.
예수의 영은, 예수의 영체에서 나오는 성령이다.
예수의 영체에서 나오는 성령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주시는 영이다.
성령은 하나이므로 호침을 다르게 한 것이다.
육으로 난 세상은 성령을 지식적으로 배울 수는 있어도, 성령을 온전히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여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롬 10:9~10)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사도들처럼 성령의 가르침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이 말씀을 두고,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여야 한다."라고 번역한 것이다.
오늘날 성경은 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수없이 번역되었다.
그것도 사람들의 생각과 뜻으로 번역하여, 성령의 말씀이 혼탁해졌을 것이다.
최근에 번역한 말씀만 보아도, 그릇된 번역들이 보이는데, 오죽할까?
육으로 난 자들은, 이 비밀의 말씀을 깨닫지 못한다. 그러므로 사도들처럼 성령의 권능을 흉내 내고 있다.
사도들처럼 성령의 권능이 역사한다면, 베드로처럼 물 위를 걷다가 물에 빠져 죽을 것이고, 방언을 하며 귀신을 쫓아내다가 심판을 받을 것이다.(마 7:22~23)
마태복음 7장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예수의 영은 여호와(יהוה)의 권능으로 역사하는 성령이시다.
그러므로 예수의 권세는 여호와(יהוה)께서 허락하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이다.
이 권세는 마지막 날까지 행하도록 허락하신 것이므로, 하나님의 역할을 대신하고 계실 뿐, 예수는 여호와(יהוה)가 아닌 것이다.
마지막 날까지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였으므로, 하나님의 호칭을 받고 계실 뿐이다.(히 1:4~5, 1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6.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7.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8.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9.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 하였고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그러므로 예수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아니라,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새벽 별들) 중 맏아들(광명한 새벽별)이시다.(롬 8:28~29)
로마서 8장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구약시대 때에는 예수가 다스리지 않았으므로, 예수의 영을 세상에 보내신 적이 없으셨다.
그러나 신약시대 이후로는 예수가 십자가를 지심으로 인하여 [구세주]가 되게 하셨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가 다스리도록, 예수의 영을 세상에 보내게 하신 것이다.(계 5:6)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2024. 9. 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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