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요 15:7)

요한복음 15장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 중"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이란, 말씀은 무슨 뜻일까?
이 말씀은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림 받은 상태에서 하신 말씀이다.
다시 말해, 예수가 성령의 권능 안에 있듯이 너희도 성령의 권능 안에 있으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다 구할 수 있다는 말씀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세상에 보내심을 입은 후, 여호와가 쓰시고자 하실 때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였다.(행 1:8) 그러나 평소 때에는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았다.(요 7:39)

예수께서는 약 3년 동안 그의 아버지 여호와께서 시시때때로 성령을 기름 붓듯 역사하셨다.(행 10:38)
이는 여호와가 주신 사명을 다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에 이끌림 받게 되면,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다 이루어졌다.
이는 여호와의 권능(능력)이 역사하기 때문이다.

성경말씀에 여호와의 권능이 역사하는 기적을 여러 곳에 기록하였다.
즉 모세가 홍해를 가르는 기적, 엘리야가 죽은 자를 살리는 기적 등...
그리고 여호와의 영으로 대언하신 성령의 권능도 기록하였다.
대언의 영으로 역사하신 성령의 권능을 찾아보겠다.(요 14:10, 마 10:20)

요한복음 14장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마태복음 10장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여호와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는 것은, 태초 전 여호와의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욥 38:4~7, 에녹 3서)
여호와의 천사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선지자 사도들이다.(계 5:6. 계 1:20, 에녹 3서)
여호와의 사자들이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은 것은,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함이다.(롬 8:3, 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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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성령 안에서 하신 말씀이다. 즉 성령이 예수 안에 거하셔서 권능을 일으킨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하셨던 것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게 되면 하나님과 하나가 된다.
이는 여호와의 권능이 역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권능 안에서는 세속 된 욕심이나 부귀영화를 위해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를 이루기 위해 구하는 것이다.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성령의 권능 안에서 구할 때,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졌다.
앉은뱅이를 일으키고자 하면, 앉은뱅이가 일어났고, 죽은 자를 살리고자 하면 죽은 자가 살아났다.(행 3:4~10, 행 9:36~40)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행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 비밀은 예수께서 말씀하셨다.(요 10:30, 요 17:21)

요한복음 10장
1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요한복음 17장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여호와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가 되는 이유는, 여호와의 신이 그의 사자들을 붙들고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그리므로 성령의 권능 안에서는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졌던 것이다.

그렇다면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오늘날에는 이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오늘날은 성령의 은사를 행하는 시대가 아니라,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시대이다.
달란트는 세상 사람들 누구나 행할 수 있는 육신의 재능이다.
육신의 재능은 각 사람마다 선천적으로 주어진 재능도 있겠지만, 대부분 노력하면 다 이루어질 수 있는 것들이다.
이 재능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 모두에게 주어졌다.
그러나 성령의 뜻 안에서 구하는 하늘나라는, 믿는 자에게만 주어진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이 말씀의 뜻은, 성령 안에서 구하는 하나님의 뜻을 말씀한다.

여호와께서는 구약시대와 신약시대 초기 때까지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였다.
그러나 세상은 여호와의 말씀을 버리고 저들의 꾀로 발전시킨 과학문명을 더 신봉하는 시대로 만들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타국(천국)에 보내면서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기신 것이다.(마 25:14~46)

오늘날 예수께서 말씀하신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이라는 이 말씀을 적용하려면, 각자 받은 달란트의 재능으로 열심히 일하되, 성령의 가르침을 마음속에 간직하라는 말씀이다.

각자가 받은 달란트로 감사하게 일하는 자는, 그가 누리는 감사가 더 풍성한 삶을 만들게 할 것이다.
성령의 가르침이 풍성한 자는 세상 재물로 풍족하여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로 풍족하여지는 것이다.(고후 6:10)
그러므로 각자가 받은 달란트로 열심히 살되,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의 빛이 되게 하라는 말씀이다.

[말씀 요약]
내가 살아가는 데에는 육신의 먹어야 할 양식과, 영이 먹어야 할 생명의 말씀이 있다.
육신의 양식은 육신의 노력으로 구할 수 있지만, 영의 양식은 성령의 가르침 안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육의 양식보다 더 귀한 것은 영의 양식이다.
영의 양식은 세세토록 있게 될 영생이기 때문이다.
육의 생명은 세상에 살 동안에만 존재하지만, 영의 생명은 세세무궁토록 영원한 것이다.

사람들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
즉,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지음 받은 최초의 사람이 아담이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말씀한다.(엡 2:2~3, 에녹 3서)
타락 천사들은 죄 때문에 육신을 입었고, 육신을 입고 살다가 죄를 회개하면 구원받는다.
구원받은 영혼은 죄를 회개한 천사가 되어, 다시 하늘 본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마 22:30)

세상 사람들은 천사성이 내재된,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달란트 받은 종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에 대한 정체성을 깊이 깨닫고 있어야 할 것이다.
달란트 받은 종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육으로 난 자들이기 때문이다.(요 3:6)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여호와의 사자들처럼 하나님을 만나거나 천사들을 볼 수가 없다. 그리고 성령의 권능을 행할 수도 없다.

달란트 받은 종들은 주어진 재능으로 사역하여 성령의 가르침을 온전히 따를 때, 다섯 달란트 받은 종처럼 많은 과실을 맺게 될 것이고 하늘나라에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하늘나라를 구하는 기도는,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질 것이다.
여호와의 사자들도 성령 안에서 구하는 기도는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졌다.

2023. 8. 3. 솨케드(שק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