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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해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 5:17~19)

by 솨케드(שקד)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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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5장
17.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18. 유대인들이 이를 인하여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만 범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19.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유대인들은 예수가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신들의 신이신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자신의 아버지라고 말하니 더욱 분노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로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았기에 예수에게 임하여 역사하시는 여호와의 권능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오로지 성경 말씀의 율법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올바른 삶으로 여겼던 것입니다.

당시 예수께서도 여호와의 권능에 이끌리지 않았더라면 안식일을 반드시 지켰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유대인들의 삶이 회칠한 무덤 같았기에 그의 사자 예수를 이끌고 안식일에도 일하도록 권능을 행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안식일에도 내 아버지께서 성령으로 이끌고 일하게 하시니 나도 일한다." 즉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게 하시니 나도 일한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호와의 영(성령)이 그의 사자들에게 임하여 역사하면, 그의 사자들은 여호와의 권능에 이끌리어 여호와 하니님과 하나가 되어 권능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비밀을 모르는 유대인들, 곧 성령의 권능을 모르는 유대인들은 예수 안에서 역사하시는 여호와 권능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 아버지가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라는 말씀의 의미를 깨닫지 못했고,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씀을, 하나님과 동등됨으로 이해하였던 것입니다.
육으로 난 자들은 육이므로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난 자들의 비밀을 모르기 때문입니다.(요 3:6)

여호와의 사자들이 여호와의 권능에 이끌리어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권능을 행하실 때에는 이를 훼방하거나 모독하면 성령을 훼방하는 죄가 되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죄 사함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마 12:31~32)

마태복음 12장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본문 말씀에 의하면 유대인들은 예수를 핍박할 당시 여호와의 권능에 이끌리어 사역할 때였으므로 성령을 훼방하는 죄가 성립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유대인들 마음 중심을 아시고 죽임을 면하게 하심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베드로의 사역을 잘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를 훼방하였기에, 즉 성령을 속였기에 성령 훼방 죄로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행 5:1~10)

당시 유대인들이 예수를 핍박하게 된 것은 여호와께서 지키라고 말씀하신 율법을 예수가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유대인들의 죄를 회개시키려고 예수를 성령의 권능으로 이끌어 안식일에도 일하게 하셨고, 예수가 여호와의 사자, 곧 "구세주"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려고 다양한 방법으로 권능을 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예수를 세상에 보내신 것은 회칠한 무덤 같은 삶을 살아가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 곧 세상 사람들(유대인들)의 죄를 깨우쳐 구원하기 위함인 것이지, 세상 사람들을 죽게 하기 위함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이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태초 전에는 여호와의 영으로 지음 받은 그의 천사들이었기 때문입니다.(에녹 3서)
여호와께서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 곧 타락한 천사들의 죄를 회개시켜 본래의 천사로 돌아오게 하려고 죄 없는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을 세상에 보내어 선지자, 사도로 사역하게 하신 것입니다.(에녹 3서, 눅 20:34~36, 마 22:30)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사탄을 에덴으로 옮겨놓은 두 천사는 다시 천국으로 올라갔다.
그때 다른 천사가 에노스펠(에녹)에게 다가와 그에게 말했다.
주님께서 부르신다고.
그러자 라구엘은 에노스펠(에녹)의 두 손을 잡으며 헤어지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좀 더 영원한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으리라 맹세했다.
비록 사탄과는 영원히 헤어지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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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스펠(에녹)은 라구엘과 결별을 청한 후 지고산의 아래로 올라갔다.
그곳엔 이미 선택받은 수백 명의 천사들이 엎드려 있었다.
에노스펠(에녹)도 그들의 뒤에 앉아 엎드렸다.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누가복음 2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36.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여호와께서는 마지막에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를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였습니다.(계 22:16)
하나님의 사자들은 태초 전에 있었던 "새벽 별들"이었으며 태초에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한 그의 아들들(신들)이었습니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한 여호와의 사자들에 관한 비밀은, 육으로 난 세상이 깨달을 수 없는 비밀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자들이라도 평소 때에는 여호와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고, 세상 사람들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를 두고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하는 것입니다.(계 1:20)
다시 말해,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평소 때에는 예수나 베드로의 말을 훼방하거나 모독하여도 성령 훼방 죄가 성립되지 않지만,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들을 붙들고 성령의 권능을 일으킬 때에, 이를 훼방하거나 모독하면 성령을 훼방하는 죄가 된다는 말씀입니다.(마 12:31~32) 이때 여호와께서는 사람들의 마음 중심을 보시고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그들 스스로의 힘이나 능력으로 여호와의 권능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성령으로 이끄실 때에 역사합니다. 즉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며, 귀신을 쫓고 앉은 뱅이를 일으킵니다. 이러한 권능은 세상이 할 수 없고, 오직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빌 4:13)
즉, 여호와께서 성령의 권능을 입혀주실 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권능은 사람들의 힘이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라야 합니다.(히 5:4)

히브리서 5장
4. 이 존귀는 아무나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마지막 날에도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자들(천사들)을 세상에 다시 보내어 성령의 권능으로 심판하게 하실 것이며, 성령의 권능으로 죽은 자들을 부활시킬 것입니다.

2021. 8. 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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