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6장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셨다.
그의 아들 예수를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기 위함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세상에 계실 때에는 저들의 죄를 징계하지도 않으셨고, 오직 성령의 권능으로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셨다.
그리고 세상을 심판하지도 않으셨다.
그러나 예수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그가 와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말씀하였다.
세상을 책망하실 그는, 성령을 보내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예수께서는 세상에 오셔서 그의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다 이루었다.
사명을 다 이루신 후 부활하게 되었고, 여호와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되었다.
여호와께서는 구약시대 때부터 선지자들을 보내어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게 하셨다.
그러나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신 후로는, 그의 통치권을 그의 아들에게 맡기셨다.
성경은 이를 두고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다."라고 말씀한다.(롬 8:34, 히 10:12)
여호와께서는 마지막 날까지 예수 그리스도에게 모든 권세를 주셨으므로, 예수를 믿는 자들은 구원을 받을 것이지만,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죄에 대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였다.
첫째,
죄에 대하여 책망하실 것이라 하였다.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예수께서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입었고,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셨다.
세상 죗값을 치르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는데, 이를 믿지 않은 죄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실 것이라는 말씀이다.
둘째,
의에 대하여 책망하실 것이라 하였다.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예수께서 사역하실 때에 행하시던 죄 씻음에 대한 사랑의 의를 말씀한다.
즉 예수가 세상을 떠나게 되면, 구세주가 행하는 사랑의 의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구세주의 의를 볼 수 있을 때에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야 하는데, 이 기회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으니, 깨닫지 못한 데 대하여 책망하실 것이라는 말씀이다.
셋째,
심판에 대하여 책망하실 것이라 하였다.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예수가 사역할 동안에는 세상을 심판하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세상을 장악하고 있는 사탄에 대한 심판도 없었다.
사탄은 공중 권세를 잡고 있었고, 세상도 사탄의 유혹을 따라 살아갔다.
그러나 예수가 십자가의 고난을 받고 세상 죄를 짊어지심으로 인하여, 세상 죄를 이기신 것이다.
그러므로 사탄은 예수를 통해 심판을 받은 것이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하여, 사탄은 회개할 기회를 잃게 되었고, 심판을 받게 되었다는 말씀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태초 후로부터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었다.
그러나 세상을 장악하고 있던 사탄은, 예수가 세상에 구세주로 오시는 날까지 죄를 버리지 않았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게 하신 것이다.
십자가를 통해 세상 죄를 이기게 하셨고, 사탄의 죄를 책망하신 것이다.
이 책망은 심판에 대한 책망이었다.
2023. 6. 18.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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