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8장
10.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
11. 나는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연단하신다.
왜, 사랑하는 그의 사자들을 연단하여 풀무 불속에서 택하시는 것일까?
이는 세상 삶 자체가 연단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천국 백성들이 살아갈 환경이 아니라,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즉 본질이 타락한, 하나님과 원수 된 자들이 살아가는 곳이다.(엡 2:2~3, 에녹 3서)
에베소서 2장
2.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나님의 품을 떠난 자들이다.
하나님은 사탄의 미혹에 빠진 타락 천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로 예정하셨다.
그러므로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고 말씀하셨다.(롬 12:20~21, 에녹 3서)
로마서 12장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세상으로부터 온갖 핍박과 박해를 받으며 사역한다.
맏아들 되신 예수께서는 그의 형제들보다 더 크신 고난으로 풀무 불의 연단을 받으셨다. 즉 십자가의 순종으로 세상을 이기셨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의 정체성은 새벽별 천사들이었다.(욥 38:4~7, 계 22:16)
새벽별 천사들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로 태어나는 것이다.
성경은 이를 두고,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 곧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한다.(계 5:6, 계 1:20)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세상에 태어날 때에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과 동일한 모습으로 태어난다.
동일한 육신을 입고 태어날 뿐만 아니라, 동일한 삶을 살아가며 사역하는 것이다.
그런데, 연단은 왜 하시는 것일까?
연단을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여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자는 잠시 기뻐할 뿐, 곧 마음속에서는 쓰게 됨을 느낀다.(겔 3:1~11, 계 10:9~11)
에스겔 3장
1. 또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발견한 것을 먹으라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라 하시기로
2.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3.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4.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내 말로 그들에게 고하라
5.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운 백성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내는 것이라
6.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워 네가 그들의 말을 알아듣지 못할 나라들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냈다면 그들은 정녕 네 말을 들었으리라
7.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어 네 말을 듣고자 아니하리니 이는 내 말을 듣고자 아니함이니라
8. 보라 내가 그들의 얼굴을 마주 보도록 네 얼굴을 굳게 하였고 그들의 이마를 마주 보도록 네 이마를 굳게 하였으되
9. 네 이마를 화석보다 굳은 금강석 같이 하였으니 그들이 비록 반역하는 족속이라도 두려워하지 말며 그들의 얼굴을 무서워하지 말라 하시니라
10.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를 모든 말을 너는 마음으로 받으며 귀로 듣고
11. 사로잡힌 네 민족에게로 가서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요한계시록 10장
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11.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이와 같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을 만나면 기쁨이 넘쳐나고, 받은 말씀으로 인하여 꿀처럼 달게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받은 말씀을 세상 사람들에게는 증언하려면, 마음의 고통과 시련이 따르게 된다.
왜냐면,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되지 않는 말씀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말씀을 증언할 때, 도살장에 끌러가는 양과 같은 고난을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그의 사자들을 풀무 불속에서 연단하시는 것이다.
연단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을 입혀 주실 때도 있다.
성령의 권능을 입으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능력이 나타난다.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며, 하늘나라의 비밀을 외치게 한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은 늘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뜻을 이루고자 하실 때 역사할 뿐이다.
그러므로 평소 때에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온갖 고난과 핍박을 받으며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보내시되, 세상이 크게 부패할 때와 말씀이 변질되었을 때 보내신다. 이 때문에 받을 연단이 필요한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처럼 육신의 소욕을 받으며 살아가기 때문에,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이름을 욕되게 하거나, 그의 영광을 사탄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연단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사자들에게 이 같은 말씀을 하셨다.
"보아라, 내가 너를 단련시켰으나, 은처럼 정련하지 않고, 오히려 고난의 풀무질로 달구어 너를 시험하였다.
나를 위하여, 바로 나를 위하여 내가 그렇게 하는 것이다.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겠느냐? 내 영광이 남에게 돌아가게 할 수는 없다."(새번역)
2024. 12. 1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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