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장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사도행전 2장(개역한글)
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베드로가 말씀한 성령의 선물이란, 어떤 것일까?
성령 임함은 구약시대 때부터 있어 왔다.
구약시대 때에는 선지자들이나 여호와(יהוה)가 택하신 왕들이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다.
즉 아론과 같이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성령을 받았다.(히 5:4)
히브리서 5장
4.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예수께서도 여호와(יהוה)가 택하셔서 [구세주]의 사명을 받으셨고, 육신을 입고 태어나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으신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후에는 여러 사도들에게 성령이 동시에 임하셨다.
이는 오순절 날 성령이 각 사람에게 하나씩 임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에게 임하신 것이 아니라, 대부분 사도들에게 임하신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사도들 중에도 도마처럼 육으로 난 자들이 아닌, 성령으로 난 자들에게 임하셨을 것이다.
예수가 세상에서 사역할 당시에도 베드로와 야고보 및 요한을 제외한 나머지 제자들에게는 성령이 임하지 않았다.
제자 빌립은 약 3년간 예수를 따라다니며 배우고 믿었지만, 성령이 임하지 않았다. 빌립뿐만 아니라, 도마는 예수 부활 후에도 성령을 받지 못하였다.(요 20:19~24)
요한복음 20장
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24.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그리고 가룟 유다는 성령이 임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예수를 배반하고 죽었다. 도마와 가룟 유다는 육으로 난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성령이 임하지 않았던 것이다.
성령은 내 뜻대로 임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의 뜻을 이루고자 하실 때에 임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성령은, 성령으로 난 자들에게 임하신다.(요 3:6)
본문 말씀의 핵심을 밝히고자 한다.
본문에서 말씀한 베드로의 증언을 듣고 예수를 믿은 삼천 명의 신도들은 모두 성령이 임하였을까?
오늘날 성경은 애매모호하게 번역되어 있어, 말씀의 진위를 분별하기가 어렵고 가르치는 자들도 온전하지 못한 것 같다.
언제부터 이 같은 번역이 생겨났는지 알 수 없지만, 누구나 예수를 믿으면 반드시 성령이 임하는 걸로 해석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성경말씀에, 성령이 임하시면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을 받는다고 하였다.(행 1:8)
사도행전 1장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이 임하시는데 권능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령은 하나님의 신이 임하시는 것이므로 권능을 받는 것이다.
권능이란, 하나님의 능력을 말씀한다.
하나님의 능력은 천지를 창조하시는 능력이므로 그의 권능을 받으면 세상이 행할 수 없는 이적과 기적을 일으킨다.
즉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시며,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게 된다.
성령 임함은 하나님의 신이 임하시는 권능이므로 하늘나라의 천사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는 뜻은, 성령으로 깨우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물로 받는다는 뜻이지, 성령의 권능을 받는다는 뜻이 아닐 것이다.
성령의 권능을 받으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즉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었다.
그리고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 비밀을 볼 수 있었다. 성령은 하나님의 신이 임하여 역사하시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경말씀에, 반드시 성령이 임해야 구원을 받는다는 말씀이 없다.
반드시 성령이 임해야 구원받는 것이라면, 다음과 같은 말씀들은 거짓일까?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세상에는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있고, 예수와 같이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있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자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고,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요 3:6~7)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그러므로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구원에 이르게 하였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증언하게 하였다.
이 비밀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을 누구나 성령이 임해야 구원받는 것으로 알고, 방언을 배우게 하는 등,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이와 같은 그릇된 신앙을 깨우치게 하려고 다음과 같은 경종의 말씀을 주셨다.(마 7:22~23)
마태복음 7장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이러므로 성령이 임한 자가 아니면, 성령의 비밀을 모르는 것이다. 성령을 받은 자라야, 성령이 어떠한 권능으로 역사하는지 그 비밀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성령의 비밀을 모르는 자들은, 누구나 예수를 믿으면 성령이 늘 임하여 역사하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성령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실 때에 잠시동안 역사하는 것이지, 늘 역사하지 않는다.
예수께서도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신 후로부터 사역하셨다.
이때에도 성령에 이끌려 육신의 소욕을 이기는 시험을 받으신 후 사역하셨다. 그렇지만 평소 때에는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상태로 사역하셨다.(요 7:38~39)
요한복음 7장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말씀을 정리하고자 한다.
성령의 선물이란, 예수를 믿으면 성령으로 말씀하신 약속의 말씀을 선물로 받는다는 뜻이지, 성령의 권능을 받는다는 뜻이 아니다.
물론 예수를 믿은 후 성령의 권능을 받을 자들도 있다.(행 19:1~7)
사도행전 19장
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2.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3.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4.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5.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7.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그리고 성령은, 반드시 예수를 믿어야 받는 것도 아니다. 성령은 믿음과 상관없이 받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세례(침례) 요한은 어미 뱃속에서부터 성령 충만하였다.
여호와(יהוה)가 택하신 그의 사자들은 예정된 자들이므로 믿음과 상관없이 성령을 받을 때도 있는 것이다.
2024. 5. 23.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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