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장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라는 뜻은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역사하는 말씀(로고스)이 예수의 육신에 임하여 권능을 일으킴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이를 쉽게 풀어서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사자들이 하나님의 영(성령, 권능)에 의하여 예언하는 말씀들이 곧 육신이 되어 하시는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육에 속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의 사자들의 입을 통해 말씀하신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이 선지자들 앞에 현현하여 말씀해 주시는 것을 그의 사자들의 입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전파하게 하는 것을 말씀합니다. 때로는 꿈이나 환상을 통해 하시는 말씀을 받아서 전파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반면 예수에게는, 하나님의 영(성령)이 예수 육신의 입을 통하여 권능을 일으켜 직접 말씀하도록 역사하신 것입니다.(요 14:10) 이를 "대언의 영"이라 말씀합니다.(계 19:10)
요한복음 14장
10.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본문 말씀은 "대언의 영"이 예수의 입을 통해 말씀하게 하는 것임을 "빌립"에게 깨우치고 있는 구절입니다. 그러나 제자 빌립은 이때까지 예수를 따라다니며 배웠지만 성령이 임하지 않았기에 이 말씀이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 한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9장
1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더러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하더라
"대언의 영"이란, 하나님이 그의 권능으로 대언(말씀) 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이 그의 권능으로 나귀에게 직접 사람의 말을 하도록 역사하는 것과 같습니다.(민 22:28~31)
민수기 22장
28. 여호와께서 나귀 입을 여시니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무엇을 하였기에 나를 이같이 세 번을 때리느뇨
29. 발람이 나귀에게 말하되 네가 나를 거역하는 연고니 내 손에 칼이 있었더면 곧 너를 죽였으리라
30. 나귀가 발람에게 이르되 나는 네가 오늘까지 네 일생에 타는 나귀가 아니냐 내가 언제든지 네게 이같이 하는 행습이 있더냐 가로되 없었느니라
31. 때에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매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어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니
성경은 이러한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임을 밝혀주고 있습니다.(계 1:20)
일곱 별은, 하나님의 영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들을 말씀합니다.(계 5:6)
여호와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므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사역하는 성령의 비밀을 알고 있습니다.(마 10:20)
마태복음 10장
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그러나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비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2020. 8. 18
하나님의 사람 작은 자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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