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3장
32.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34.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35.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36.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37.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본문 말씀은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에게 비유한 다양한 말씀들입니다.(마 25:13~46)
열 처녀의 기름 준비에 관한 비유, 달란트로 장사한 비유, 양과 염소의 비유로써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비유하여 말씀하시길,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집을 떠난다는 말씀은 성령의 은사로 사역한 하나님의 사자가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권한을 맡기고 하늘나라로 떠난다는 뜻입니다.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받지만, 달란트는 세상 지식으로 받는 재능입니다
이 말씀은 당시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과 세상 사람들에게 하시는 비유의 말씀입니다.
그의 제자들은 예수께서 부활 후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실 때 열두 제자 중에 하나인 "디두모"라 하는 "도마"는 빠집니다.(요 20:24)
성경에 "도마"만 빠지게 하는 비밀이 있습니다. 이는 성령(권능)으로 사역하는 자들과 달란트(재능)로 사역하는 자들을 분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니고데모, 유대인 및 바리새인들은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이므로 성령이 임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믿어 구원에 이르게 하였습니다.(롬 10:9~10)
육에 속한 자들은 성령(권능)의 비밀을 모르므로 하늘나라의 비밀도 모릅니다.
특히 도마와 유대인들은 예수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으로 착각합니다.(요 20:28)
다시 말해, 육에 속한 자들은 성령으로 일으키는 하나님의 권능을 모르므로 하나님의 사자들을 신(god)으로 착각한다는 것입니다.(행 28:6)
육에 속한 자들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의심이 많고, 잘 믿지 않으며, 거짓말을 쉽사리 하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육에 속한 도마는 의심이 많아 예수의 못 자국에 손을 넣어보아야 믿겠다 하였습니다.(요 20:25)
육에 속한 니고데모 역시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거하는 하늘나라를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요 3:11)
그렇지만,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났기 때문에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는 있습니다. 유대인들 역시 온전한 믿음을 가진 자들은 받은 달란트로 복음을 전할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첫 열매"가 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도마가 예수께 책망받는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첫 열매들(144,000)이며 복 있는 거룩한 자들입니다.(계 20:6)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은 하나님의 영(성령, 권능)으로 사역하는 그의 사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라 증거합니다. 이는 성령 안에서 하늘의 비밀을 알고 있기 때문이며, 한 성령 안에서 깨달음이 같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육에 속한 자들은 세상에서 배운 재능(달란트)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길,"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의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하였습니다. 이들은 육에 속한지라 그날이 도적같이 임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마태복음 25장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마 25:13~46)
그러한 반면에 성령의 은사로 사역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영(성령, 권능)으로 사역하므로 늘 깨어 있는 자들입니다. 즉 그날이 도적같이 임하지 않는 빛의 아들들입니다.(살전 5:4~6)
데살로니가전서 5장
4.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5.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할지라
빛의 아들들도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며 살아가지만, 육신으로 보내심을 입었기에 육신의 소욕에서 늘 깨어 근신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땅에서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한 것처럼, 장차 마지막 날에도 성령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할 것입니다.(마 25:13~46),
성경은 이들을 두고 "적은 무리"라고 말씀합니다.(눅 12:32)
성령의 은사로 사역하는, 하늘에 속한 자들은 타국(하늘나라)에 떠나면서 육에 속한 자들에게 각자 받은 달란트 대로 재능을 맡기고 떠납니다.
각자 받은 달란트로 사역한 결과를 마지막 날 심판받게 되는데, 이를 또 다르게 비유한 것이 열 처녀의 비유이며, 양과 염소의 비유입니다.
성령의 은사로 사역한 적은 무리가 144,000의 사자들, 즉 세상을 심판할 첫 열매들이라면,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구원 받은 큰 무리는, 달란트로 사역한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입니다.(계 7:9~10)
마태복음 25장 말씀의 임금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천사는 하나님의 사자들(빛의 아들들)을 비유한 말씀입니다.(마 25:31)
하나님의 일곱 영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그의 사자들을 천사로 번역하는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계 5:6), (계 2:1) 등...
성경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비유하여 아들들, 새벽 별들, 천사들, 빛의 아들들,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 일곱 영의 사자들 등으로 다양하게 번역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5장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날과 그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17.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 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그때에 임금이 그 오른 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4.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그들은 영 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어린 양과 함께한 144,000의 첫 열매들(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은 하늘에서 새 예루살렘이 되어 세상을 심판하러 오십니다.(계 20:4~6), (마 19:28)
하나님의 사자들도 그들의 뜻대로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심판하는 것이므로, 한 분 하나님이신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이 영(성령, 권능)으로 보내셔야 심판하러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날과 그때는 아들도, 천사도 모르고 오직 여호와(יהוה) 하나님만 아시는 것입니다.
마지막 심판 날 염소처럼, 또는 한 달란트 받은 게으른 종처럼 지내다가 주인이 돌아왔을 때에 변명하며 거짓으로 속여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 알고 땅에 감추어 두었나이다" 하며 위기를 넘기려는 미련한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정확한 이름을 아무도 모릅니다. 이는 너무 거룩한 이름이라 죄와 함께하는 육신의 입으로 함부로 부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부르지 않았기에 오늘날에는 히브리어 자음 네 글자 "יהוה"만 기록에 남아 있습니다. 이를 "여호와", "야훼" 등으로 번역하였습니다.
2020.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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