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복음 8장
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예수께서는 생명의 빛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생명의 빛이란, 무엇을 말씀하는 것일까?
이 세상에도 생명이 있고 빛이 있는데,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생명의 빛은 어떠한 것일까?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생명의 빛은, 영생하는 생명을 말씀한다.
영생하는 생명은 이 세상의 생명과 다르다.
이 세상의 생명은 육신의 죽음과 함께 사라지지만,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생명은 육신의 죽음 후에도 영생하는 생명이다.
이 생명을, "빛"이라 말씀한다.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빛은, 세상의 빛과 다르다.
세상의 빛은 육신으로 체험하는 빛이지만, 생명의 빛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비추시는 하나님의 빛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빛으로 계시며, 영생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생명의 빛은, 성령의 권능 안에 들어가야 체험할 수 있다.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난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품 안에서, 생명의 빛으로 계시다가 세상에 오셨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는 광명한 새벽별 천사로 계시다가 [구세주]의 사명을 받으시고 인자(人子)로 태어나셨다.(히 1:4~13, 욥 38:4~7, 계 22:16, 롬 8: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생명의 빛 안에 거하다가 온 사람은 예수뿐이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여호와(יהוה)가 보내신 선지자와 사도들도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는 생명의 빛 안에 거하던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이 비밀을 밝힌 구절이, 다음 말씀들이다.(욥 38:19~21, 렘 1:4~5, 잠 8:22~31, 계 1:20)
욥기 38장
19. 어느 것이 광명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어느 것이 흑암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20. 너는 그의 지경으로 그를 수 있느냐 그의 집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느냐
21. 네가 아마도 알리라 네가 그때에 태어났으리니 너의 햇수가 많음이니라
욥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만났지만, 자신의 영이 태초 전에 천사였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았다.
하나님을 만난 사자라도 성령의 권능 안에서 천사들을 비밀을 보아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시되, 각자가 받은 성령의 은사대로 사역하게 하셨다.
예레미야 1장
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예레미야 선지자도 여호와(יהוה)를 만난 하나님의 사자이지만, 욥과 같이 자신의 영이 태초 전에 천사였다는 비밀을 모르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 비밀을 깨우쳐 주려고,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잠언 1장
1.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중략-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솔로몬 역시 젊은 시절에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지혜가 충만하여 백성들을 잘 다스렸고, 태평성대 하였다.
그러나 나라가 부강하고 평안할 때에, 육신의 소욕에 이끌려 이방 여인들을 맞아들였고, 우상을 섬기기까지 하였다. 솔로몬이 이 같은 죄를 범하기는 하였으나,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살지는 않았다.
그는 훗날 성령 안에서 자신의 영이 하나님과 함께 에덴동산을 창설한 천사였음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잠언]과 [전도서]를 기록하였다.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성령 안에서 받은 계시이다.
사도들이 세상에 태어나는 비밀을 밝힌 말씀이, "일곱 별의 비밀"이다.
일곱 별은 새벽별 천사들을 뜻하며, 일곱은 완전수를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우편에서 하나님의 일곱 영을, 온 땅에 보내신다.(계 5:6)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천사들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만 생명의 빛 안에 거하던 천사들이었을까?
결코 그러하지 않다.
세상 모든 사람들도 창세 전에는 생명의 빛 안에 거하던 덮는 그룹(Cherub) 천사들이었고, 하나님의 아들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천사들 중 삼분의 일이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 하나님을 거역하는 타락 천사들이 된 것이다.
타락 천사들은 죄 때문에 땅으로 쫓겨났고, 어둠에 속하게 되었다.
이 비밀을 밝힌 구절이 다음 말씀이다.(겔 28:12~15, 사 14:4~15)
에스겔 28장
12.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13.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두로 왕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Cherub) 천사였다.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기 전에는 완전한 아들이었는데, 사탄에게 미혹된 후에는 불의를 행하는 자가 되었다는 말씀이다.
이사야 14장
4. 너는 바벨론 왕에 대하여 이 노래를 지어 이르기를 압제하던 자가 어찌 그리 그쳤으며 강포한 성이 어찌 그리 폐하였는고
-중략-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15.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바벨론 왕 역시,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기 전에는 하나님의 아들(아침의 아들), 곧 새벽별(계명성)이었다.
성경은 거룩한 천사와 타락 천사를 구분하기 위해, "아침의 아들", "계명성"으로 번역한 것 같다.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으로, 본질이 타락하였기에 땅으로 쫓겨난 것이다.
그러므로 땅으로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말하지 않고, "땅에 떨어지고, 땅에 찍혔다."라고 저주의 말을 하는 것이다.
성경은 사탄의 권세 아래 있던 타락 천사들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말씀한다.(엡 2:2~3)
에베소서 2장
2.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하나님은 창세 전, 그의 본체로 천사들을 지으셨다.
천사들을 지으시되 똑 같이 지으신 것이 아니라, 천사들마다 독특하고 특별한 하나뿐인 생명체로 지으셨다. 즉 하나님의 하나뿐인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거룩한 천사들이 있는 반면에,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자유의지를 가진, 타락 천사들도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신 것은 생명의 빛 안에 들어갈 그의 신들(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함이셨다. 하늘나라에 거하던 천사들이 타락하여 하나님의 품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천사들이 타락한 이유는, 여호와(יהוה)의 하나뿐인 첫째 아들 사타나엘이 하나님을 대적하면서 생겨난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7장 짐승의 지식
-중략-
천국에 하나뿐인 대 천사장 사타나엘.
너는 내 명령을 어기고 천국 밖으로 나가
금지된 세계와 금단의 지식을 맛보았다.
나는 너를 용서치 않기에
너의 모든 것을 파멸로 돌이킬 수 있는
영원한 형벌을 내리노라.
너는 대 천사장의 지위에서 박탈되어
천국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죽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대천사장으로 있던 첫째 아들 사타나엘이 하나님의 품을 떠나게 된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께서는 광명한 새벽별 천사 예수를 택하여, 그의 맏아들이 되게 하셨다.(롬 8:29)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사탄을 멸하지 않으시고 마지막 날까지 참으시는 것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 때문이다.
사탄과 타락 천사들도 하나님의 하나뿐인 존귀한 생명체들이기에, 저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거룩한 천사들, 곧 선지자와 사도들을 세상에 보내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보내셨다.
예수께서는 세상 사람들과 동일한 모습으로 사셨지만, 그의 영혼은 창세 전 생명의 빛이셨기에, 이를 증언하고 계시는 것이다.
그러면 세상 사람들은 왜, 생명의 빛을 모르고 살아갈까?
세상 사람들은 창세 전부터 타락한 천사들이었기에 성령의 권능이 임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령의 권능이 임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볼 수 없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없다.
그러므로 타락한 자들의 영혼을, 어둠의 자식들이라 말씀한다.(요 1:4~5)
요한복음 1장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였다.(롬 10:9~10)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예수께서는 그의 아버지 여호와(יהוה)의 뜻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고, 거룩한 맏아들의 신분으로 오셨기에, 생명의 빛이 되시는 말씀을 증언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2025. 2. 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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