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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해설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빌 4:8)

by 솨케드(שקד) 202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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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4장
8.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무엇에든지 이렇게 생각하라는 뜻은, 어떤 일을 만나든지, 어떤 일이 되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그렇게 생각하라는 말씀이다.
이처럼 무엇이든 참되고 경견하며, 옳고 정결하며, 사랑받을 만하고 칭찬받을 만하여, 무슨 덕이나 기림이 있어도 이것들을 생각하라는 말씀은, 한마디로 요약하여 완전한 인간이 되도록 하라는 말씀이다.


이 같은 권면의 말씀을, 세상 사람들의 관점에서 말한다면, 당신은 그렇게 할 수 있느냐?라고 되묻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같은 뜻이다.


사도 바울은 왜, 그의 형제들에게 이 같은 말씀으로 권면하였을까?
그는 사도들 중에서도 하늘나라의 비밀을 가장 많이 체험한 사도이다.
어느 날 성령에 이끌려 셋째 하늘에 올라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고, 성령의 권능으로 죽은 자를 살리는 등, 하나님의 권능을 많이 체험한 자이다.
이뿐이든가?
그는 복음을 전파하던 중,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겼고, 하나님의 도움심으로 옥문을 빠져나오는 기적도 체험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누구보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잘 알고 있는 사도이다.


사도 바울은 사람들의 본성(영혼)이 천사였다는 비밀을 잘 알고 있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가 천사들 중에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아들인 것과, 하나님의 아들들 중, 맏아들(구세주) 되신 비밀을 잘 알고 있었다.(히 1:1~4, 13, 롬 8:29~30)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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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은,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라는 비밀도 알고 있었다.(히 9:5)


히브리서 9장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이러한 비밀은, 사람들의 본성(영혼)이 천사였다는 것이다. 천사가 타락하여 사람이 된 것이다.
인류의 시조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은 사람의 영혼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므로 믿음의 형제들이 천사의 신분으로 속히 돌아가야 하겠기에, 이 같은 말씀으로 권면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증언하는, 천사들의 비밀을 아는가?
알고 있다 하여도, 진실로 믿는가?
예수께서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르는 유대인들에게, 사람들이 죽어서 구원받으면 "천사와 동등이요, 천사들과 같으니라." 말씀하셨다.(마 22:29~30, 눅 20:34~36)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누가복음 2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36.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오늘날 우리들도 이 말씀을, 유대인들처럼 오해하고 있지는 않는가?
사람들의 영혼이 천사의 생기에서 온 것을 진실로 믿는다면, 사도 바울의 권면이 지나친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록하라"라는 말씀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네 인생들은 육신을 입었기에, 순간순간 넘어질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들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 안에서는 담대하였지만,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우리들처럼 연약한 육신이 되었다


예를 들어, 기드온이 여호와(יהוה)의 말씀을 받을 때에는 믿음이 있었으나, 하루의 시간이 지나므로 염려가 되어, 또다시 되묻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삿 6:36~40)


사사기 6장
36. 기드온이 하나님께 여쭈되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거든
37.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두리니 만일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주변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
38. 그대로 된지라 이튿날 기드온이 일찍이 일어나서 양털을 가져다가 그 양털에서 이슬을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하더라
39. 기드온이 또 하나님께 여쭈되 주여 내게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말하리이다 구하옵나니 내게 이번만 양털로 시험하게 하소서 원하건대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40. 그 밤에 하나님이 그대로 행하시니 곧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었더라


이처럼 여호와(יהוה)의 말씀을 직접 받은 기드온도 시간이 지남으로 인하여 염려가 되었는데, 하나님을 만난 영적 체험이 없는 우리들은, 의심의 염려가 오죽이나 할까?
그러므로 사도 바울의 권면은, 결코 지나친 것이 아니다. 속히 이행하고 실천하여야 할 당면 과제였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형제자매 여러분, 무엇이든지 참된 것과, 무엇이든지 경건한 것과, 무엇이든지 옳은 것과, 무엇이든 순결한 것과, 무엇이든 사랑스러운 것과, 무엇이든지 명예로운 것과, 또 덕이 되고 칭찬할 만한 것이면, 이 모든 것을 생각하십시오."(새번역)


2024. 11. 6.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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