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후서 3장
1.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둘로 너희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하게 하여
2. 곧 거룩한 선지자의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좇아 행하며 기롱하여
4. 가로되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6. 이로 말미암아 그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사도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천사들을 보았다.
그러므로 모든 예언의 말씀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감동을 받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풀어야 한다고 말씀한다.(벧후 1:17~21)
베드로후서 1장
17.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19.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이처럼 선지자와 사도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가르친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은 사람의 뜻으로 가르치는 자들이다.
사도들이 사역할 당시에도 거짓 선지자들이 있었다. 거짓 선지자들이 거짓말하는 것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나 육신의 생각을 말하기 때문이다.(벧후 2:1~4)
베드로후서 2장
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3.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범죄한 천사들이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그의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신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베드로는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두 번째 편지를 쓰고 있는 것이다.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에 대한 말씀이다.
기롱 한다는 뜻은, 실없는 말로 남을 속이거나 조롱한다는 뜻이다. 저들은 양의 탈을 쓰고 신실한 자의 모습을 보이지만, 그 심성이 타락하여 세상의 재물과 이생의 자랑으로 어둠에 속한 자들이다.
그러므로 저들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높이고, 다스리기를 좋아한다.(막 12:38~40)
마가복음 12장
38.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39.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0.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베드로는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진실한 믿음을 일깨워 주기 위해, 거룩한 선지자들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도들에게 명하신 말씀을 기억하라고 당부하였다.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자기의 정욕을 좇아 말하되,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죽은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있을 때와 같이 그냥 있지 않느냐?라고...
그러므로 이런 자들의 미혹에 넘어가지 말라고 깨우쳐 주었다. 저들은 창조주의 말씀을 일부러 잊으려고 말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이러한 죄 때문에 물의 심판을 받았고, 이제 하늘과 땅이 동일한 말씀 안에서 불의 심판을 받기 위해 보존되어 있는 것이다. 이는 경건하지 못한 사람들을 심판하기 위해서이다.
세상이 불의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탄의 유혹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사탄은 창세 전부터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영이었다. 타락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났어도,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을 더 섬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주] 되신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본받아, 경건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경건한 삶이란, 성령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을 말씀한다.
오늘날은 선지자도 없고,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없는 시대이다.
즉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받아 가르치는 지도자가 없는 시대이다.
이는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던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하늘나라를 떠나면서,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겼기 때문이다.(마 25:14~30)
그러므로 성령의 말씀을 분별하기가 매우 어려운 시대이다. 다만 육신의 재능으로 성령의 가르침을 분별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육신의 재능은 사람들마다 다르고, 성경말씀을 풀어내는 능력도 사람들마다 다르다.
이 혼탁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세속 된 말씀과 진리의 말씀을 어떻게 분별할 것인가?
베드로는 지난날 예수와 함께 변화산에 올라가 성령 안에서 본 것을 증언하였다.
그리고 선지자들을 거룩하다고 말씀하는 것은 예수와 모세, 엘리야가 흰옷 입은 천사로 변화된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마 17:1~8)
마태복음 17장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 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그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선지자들이 거룩한 이유는, 그들의 본질이 성령으로 난 자들이기 때문이다.(요 3:6)
선지자와 사도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 하나님의 사자들이 되었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본질이 타락한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자들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육으로 난 자들은 본질이 타락한 천사였으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고 말씀한다.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선지자와 사도들의 가르침을 본받아야 구원에 이른다.(롬 10:9~10)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은 누구일까?
조롱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 같지만, 사탄의 미혹에 이끌려 육신의 소욕을 가르치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저들은 성령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지혜를 가르친다. 세상에 속한 자들은, 세상의 지혜를 진리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늘에 속한 자들은, 성령의 가르침을 진리로 받아들인다.
세상은 잠시 살다가 지나가는 안개와 같지만, 성령의 말씀은 천사와 같이 영생하는 생명의 길이기 때문이다.(마 22:30)
2024. 10. 29.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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