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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해설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사 42:1~4)

by 솨케드(שקד)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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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2장
1.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2.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를 거리에 들리게 하지 아니하며
3.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4.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정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본문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그의 아들 예수가 어떻게 사역하게 될 것인지를, 성령 안에서 보여주셨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에게 그의 영(성령)을 보내어, 그의 정의를 베풀 것이라 말씀하였다.
그는 잠잠히 낮은 자들을 돌보시고 공의를 행할 것이며, 삶이 힘들고 어려워도 낙심하거나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 하였다.
그리고 그가 베푸는 정의는 각 나라들의 교훈이 될 것이라 말씀하였다.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다."라는 의미는 무엇을 말씀하는 것일까?
다시 말해 하나님의 영을 받은 자가 아니면, 이 말씀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더 구체적으로 말해, 성령이 임하지 않은 자가 성령 권능을 이해할 수 있을까?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성경에 기록된 영의 말씀들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는 있어도, 성령의 권능을 체험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달란트의 재능과 성령의 권능을, 혼돈할 때가 있다.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의 능력이지만, 달란트의 재능은 세상 사람들이 행할 수 있는 육신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해, 성령의 권능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모세가 홍해를 가르고, 엘리야와 예수 그리스도가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이 그러하다.
그러나 달란트의 재능은 세상 사람들 누구나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육신의 능력이다.

육신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달란트 받은 종들이, 성령의 권능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느냐는 말씀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의 영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봄으로써 성령의 권능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우리가 성령 안에서 보고 아는 것을 세상에 증언한다."라고 말씀하였다.(요 3:11)

요한복음 3장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그러나 육으로 난 "니고데모"는 유대 지도자였지만 성령을 온전히 알지 못하였다.
성령은 세상 지식으로 배워서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령은,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성령 안에서 본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요일 2:27)

요한일서 2장
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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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가 성령에 이끌려 사역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지혜로 다스리게 될 것을 비유한 말씀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성령의 지혜로 정의를 베풀었다.
다만 크게 쓰임 받은 자가 있는가 하면, 적게 쓰임 받은 자가 있을 뿐이다.
왜냐면 성령은 하나이고, 한 분의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권능이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그의 제자들이나 후계자들에게 성령으로 기름 부어주실 때에, 성령 안에서 행하였다. 성령을 행하는 사자들은 하나님의 권능에 붙들려 사역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를 두고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라고 표현하였다.(요 1:14)

요한복음 1장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을 이해할 수 없으므로 이 말씀을, "하나님이 사람 되셨다."라고 이해한다.
그리고 예수를 독생자로 번역하였다.
예수는 독생자가 아니다. 예수의 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삭도 독자가 아니다. 이삭의 형, 이스마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이러한 번역이 생겨났을까?
이러한 번역은 성령에 대한 말씀을 이해할 수 없는, 육으로 난 자들이 번역하였기 때문이다.
성경은 성령으로 난 사도들이 죽임 당한 후, 육으로 난 자들에 의해 새롭게 번역되었다. 특히 로마 황제의 권세 아래 있던, 니케아 공의회 때부터 변질되기 시작하였다.

독생자의 원어는 헬라어로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이다.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는 하나뿐이라는 뜻이다. 그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독특하고 특별하게 지음 받은 천사들을 뜻하는 말씀이다.
사람들은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았기에, 서로의 성격과 성향이 다양한 것이다.
한 뱃속에서 태어난 형제자매들도 각자가 다른 것은,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서로가 비슷할 수는 있어도 똑같을 수 없는 것은,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음 받은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손금도, 이와 같이 다르다.

타락 천사들은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음 받았다. 그러므로 각자의 자유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의 품을 떠난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영으로 지음 받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 예수를 세상에 보내셨다.(욥 38:4~7, 히 1:4~5, 계 22:16)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사명을 이루시고,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다스리신다.
그러나 성령을 보내실 때에는, 그의 영을 보내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을 가지고 세상에 보내신다.(계 5:6)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요한계시록] 말씀은 사도 요한이 받은 성령의 계시이다.
사도 요한도 한 분의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성령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증언하고 있다.

하늘나라에는 천사들의 무리들로 가득하다.
천사들 중에서도 예수를 지극히 높여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맡기셨다.(히 1:4~5, 계 22:16, 욥 38:4~7)
예수는 하늘 보좌를 버리고 낮고 천한 육신의 모양으로 태어나, 십자가를 지는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지자들과 사도들도 육신을 입기 전에는 천사들이었다.
여호와(יהוה)의 천사들은 그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것이다.(계 1:19~20, 에녹 3서)

요한계시록 1장
19.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12. 재회와 승천
그리고 환상은 끝났다.
불길이 꺼진 그 자리엔 마른 덤불나무 만이 남았다.
에녹은 어느새 봉인이 완전 풀어진
완연한 천사의 모습으로 말했다.
이것이 진실입니까.
그럼 내가 예전에 천사였고
스랍 에노스펠이었단 말입니까.


그렇다네. 나의 영원한 벗 에노스펠(에녹).
이제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와 주었군.
물론 자네뿐만이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예전엔
영광의 천사들이었고 준비된 영혼들이었으며
지구로 유배와 태어난 자들이라네.


태초 전에는 타락 천사들도 하나님의 천사들이었다. 그러나 사탄의 미혹으로 인하여 자신의 처소를 떠난 것이다.(유 1:6~7)

유다서 1장
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7.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선지자들을 보내시다가, 마지막에는 그의 아들 예수를 보내셨다.
이를,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게 하신 것이다.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었다. 육신을 입은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자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이 임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모르는 것이다.
다만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 중,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였다.(롬 10:9~10)

하나님은 세상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으로 기름 부어, 그의 정의를 베풀게 하신 것이다.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2024. 1. 20.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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