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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해설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전 3:15)

by 솨케드(שקד)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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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3장
15.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세상이라는 가상공간을 창조하시고,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였다.(에녹 3서)
존귀하게 지음 받은 천사의 신분을 짐승과 같은 육체를 덮어쓰고 살게 한 것은, 짐승들처럼 살면서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세상은 하늘나라처럼 완전하지 못하다.


하늘나라는 완전한 실상이다.
그러나 세상은 불완전한 허상이다.
세상은 불완전한 허상이므로 화평이 없고 짐승들처럼 싸우며 살아간다.

죄와 사랑이 얽혀 있고 미움과 질투 등, 온갖 욕심이 곁들여져 있다.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본체에서 나온 천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사탄의 무리가 되었다는 말씀이다.

성경은 사탄에 속한 자들을 두로의 왕과 바벨론의 왕으로 비유하였다.(겔 28:14~15, 사 14:12~14)

에스겔 28장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이사야 14장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두로 왕과 바벨론 왕의 영혼은, 태초 전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완전한 천사였다.
그러던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품을 벗어나, 하나님처럼 높아지려 하는 사탄의 종이 되었다는 말씀이다.
사탄이 하나님을 어떻게 대적하는지, 그 말씀을 찾아보겠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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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을 창조하신 것이다.
그것이 에덴동산이다.
에덴동산을 아름답게 창조하시고 타락 천사의 생기를 육체에 불어넣어 사람을 지으신 것이다.
즉, 흙으로 빚은 육체에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영혼)이 되게 하였다. 최초의 사람은 아담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에는 그의 본체에서 나온 천사,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서 [구세주]가 되게 하였다.(히 1:4~5)

하나님은 하루가 모여 일 년이 되게 하시듯, 수천 년을 동일한 날처럼 창조하셨다.
그리고 각 천사들마다 인간의 삶을 경험하며 살다가 죄를 깨닫고 천사의 실체를 찾게 하신 것이다.(마 22:30)
그러므로 지난날 있었던 삶의 발자취를 오늘날 살아가는 인생에게도 있게 하시고, 미래에 태어날 인생에게도 있게 하시는 것이다.
다만 지구는 조금씩 변화되는 환경일 뿐, 삶의 수레바퀴는 반복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생들이 언제 태어나서 언제 죽을 것도 계획하셨다.
이는 육신의 수레바퀴를 돌다가 때가 되면 그 호흡을 취하시기 때문이다.(시 104:29)

사람들이 육신을 입은 건, 죄 때문이다.
순간순간 지나가는 찰나를 잡을 수 없도록 하였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스쳐 지나가는 인생이 되게 하였다.
하나님은 신이므로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공간을 초월하신다.
시공간을 초월하시므로 모든 것에 통달하신다.

그러나 인생은 시간이라는 공간에 갇혀 살아가야 한다.
이는 육신이라는 꺼풀에 갇혀, 하나님의 봉인을 풀 수 없기 때문이다.(에녹 3서)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셔서, 타락 천사들이 죄를 회개하는 그날까지 태어나게 하실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사자들도 그 수가 찰 때까지 보내실 것이다.(계 6:9~11)


요한계시록 6장
9.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잠시 사는 인생들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비밀을 알 수 없다.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기 때문이다.


2023. 9. 2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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