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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시 37:5~6)

by 솨케드(שקד)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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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7편
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6.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인생의 길을 여호와(יהוה)께 맡기는 자,
그리고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여호와가 이루신다."라고 말씀하셨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의롭고 공의로운 자이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의지하는 것 자체가, 의롭고 공의롭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불의한 자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를, 정오의 빛같이 밝게 들어내신다.
이 말씀은 진리이다.
그런데 이 진리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가, 그의 길을 온전히 맡기는 신앙인이 오늘날 몇이나 될까?

구약시대 당시, 다윗은 이 말씀을 진실로 믿었고, 그의 나아갈 길을 여호와(יהוה)께 온전히 맡기었다.
때로는 세상 풍조에 휩싸여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할 때도 있었지만, 그의 인생은 전반적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삶이었다.

다윗이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직접 만났기 때문이다.
그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여호와께 부르짖었고, 부르짖을 때마다 여호와께서 도우셨다.
오늘날 관점에서 본다면, 마치 판타지 소설 같을 것이다.
왜냐면, 오늘날도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마다 그룹(Cherub)을 타고 날으시고 여호와의 형상을 볼 수 있느냐는 것이다.(시 18:10)

왜, 오늘날은 구약시대나 신약시대 초기 때처럼 여호와의 형상을 볼 수가  없는 것일까?
구약시대나 신약시대 초기 때처럼 사람들의 심령이 청결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신약시대 초기 때에는 사도들이 여럿 있었다. 물론 숫자는 극소수였다.
그러면 오늘날에도 극소수의 사자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보거나 만난 자들이 있을까?
아마도 전무할 것 같다.

"전무하다"라고 단언하는 이유는, 오늘날 하나님의 형상을 보았다고 증언한다면 정신병자로 취급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오늘날은 하나님을 만날 수 없는 것일까?
하나님을 만날 수 없는 이유는, 마음이 청결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성경은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라고 말씀한다.(마 5:8)

마태복음 5장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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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하나님을 만나볼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 문명을 더 신뢰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날은 과학문명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선하는 시대인데, 어떻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느냐는 것인가?
사탄은 이미 세상 문화를 통해, 사람들의 지식을 바꾸어 놓은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러한 시대가 도래할 것을 아시고, 하나님의 사자들(사도들)이 타국에 떠날 때,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기신 것이다.(마 25:14~46)

다시 말해, 사도들이 죽은 후로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던 것이다.
다만,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의 말씀을 믿고, 달란트의 재능으로 성경을 배워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르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달란트의 재능은 성령의 은사가 아니라, 육신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지막 때가 되면, 두 증인을 보내어 또다시 선지자 사도들처럼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때가 있을 것이다.(계 11:3~12)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은 늘 그러하였듯이, 세상 앞에서 핍박받고 죽임을 당한다.
그리고 선지자들의 증언을 듣지도 않으려 할 것이고, 믿지도 않으려 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늘 있었다.(사 53:1, 요 3:11)

이사야 53장
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요한복음 3장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인생의 길을 여호와께 온전히 맡기는 자들은, 진실로 하나님을 만난 자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난 자들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며 살아간다.
이는 죄와 함께하는 육신을 입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육신의 연단과 고난을 받으며 인내하는 것이다.(롬 5:4)

로마서 5장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하나님을 만난 선지자 사도들, 곧 성령으로 난 자들도 이렇게 힘든 싸움을 싸우며 살아가는데,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나님을 어떻게 믿고, 그의 길을 온전히 맡길 수 있을까?

오늘날 신앙인들은 오직 믿음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히 11:6)

히브리서 11장
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선지자 사도들이 사역할 당시에는 하나님이 그들을 만나주셨기에 목숨을 걸고 사역하였다.
이들은 첫 열매들, 곧 여호와가 보내신 그의 사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은 첫 열매들처럼 하나님을 만나보고 그의 길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의 증언을 믿고, 그의 길을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것이다.

삶의 길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긴다는 것은, 하나님만을 진실로 의지하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 믿음이 온전한 자들은 마음이 청결한 자들이 될 것이다.
이는 마치 어린 아아가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과 같은 것이다.
예수께서 어린아이들이 나아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마 19:13~14)

마태복음 19장
13. 그때에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수하고 기도해 주심을 바라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어린아이와 같은 심령이 아니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세상은 온통 거짓과 불의로 가득한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마 23:27)

마태복음 23장
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 문명이 우선하는 이 시대에, 어떻게 살아야 나의 인생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길 수 있을까?
나를 비우고 어린아이의 심령으로 돌아가야만 가능할 것이다.
쉬울 것 같으면서도 참으로 어려운 것이, 자신을 비우고 어린아이의 심령으로 돌아가는 마음일 것이다.
오늘날 우리들의 삶은 어린아이로 돌아가는 연습이 필요한 때이다.

2023. 6. 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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