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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갈 3:1~7)

by 솨케드(שקד)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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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3장
1.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2.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4.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5.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갈라디아서 3장 [공동번역개정판]
1. 갈라디아 사람들이여, 왜 그렇게 어리석습니까?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여러분의 눈앞에 생생하게 나타나 있는데 누가 여러분을 미혹시켰단 말입니까?
2. 한 가지만 물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율법을 지켜서 성령을 받았습니까? 복음을 듣고 믿어서 성령을 받았습니까?
3. 여러분은 그렇게도 어리석은 사람들입니까? 성령의 힘으로 시작한 일을 지금 와서 인간의 힘으로 마치려 드는 것입니까?
4. 여러분이 겪은 그 모든 경험이 다 헛일이었단 말입니까? 설마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5.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성령을 주시고 여러분 가운데서 기적을 행하신 것이 여러분이 율법을 지켰기 때문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복음을 듣고 믿었기 때문입니까?
6. 성서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아브라함은 하느님을 믿었고 하느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7. 그러므로 여러분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만이 아브라함의 참 자손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본문 말씀을 깊이 묵상하다 보면, 성령에 대한 번역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본문 말씀은 갈라디아 사람들이 성령을 받은 것으로 번역하였다.
그리고 갈라디아 사람들이 성령의 기적(권능)을 행한 것으로도 번역되어 있다.
오늘날 이러한 번역 때문에, 성령을 받으려고 방언을 배우는 것 같다.

오늘날 성경 번역은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사본들을 모아서 만든 것이므로 올바른 뜻을 찾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본문 말씀은 성령이 임하였다는 것인지, 성령의 말씀을 주셔서 말씀을 받았다는 것인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그리고 사도 바울이 행한 성령의 기적을 보고 믿었다는 것인지, 이들도 스스로 성령의 기적(권능)을 행하였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

사도 바울은 분명히 성령이 임하였고, 성령의 기적을 행한 사람이다.
사도 바울은 성령이 임함과 동시에 그의 삶이 완전히 변화되었다.
이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는 지혜를 얻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갈라디아 사람들은 성령이 어떻게 임하였기에, 성령으로 사역하는 사도 바울의 뜻을 이렇게도 모르는 것일까?
즉 성령의 가르침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신의 생각으로 마치려 하는가?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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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으로 사역한 하나님의 사자들은 세상 일로 인하여 실족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갈라디아 사람들은 성령이 임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가르침을 받아 믿음으로 살다가 실족하여 훈계받는 것이다. 그리고 성령의 기적을 행한 것이 아니라, 사도 바울이 행한 성령의 기적을 보고 믿는 자들이다.

다시 말해, 모세는 성령의 권능으로 홍해를 가른 하나님의 사자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본 자들이다.
성령이 임한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행하는 자이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령의 가르침을 받고 살면서 성령의 기적을 본 자들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상에 일로 인하여 또다시 믿음이 변하는 것처럼, 갈라디아 사람들도 세상 유혹으로 인하여 믿음이 변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성경은 수없이 번역한 사본들뿐이다.
그것도 세상 사람들에 의해 번역되었다.
성령의 권능을 행한 사도들이 번역한 것이 아니라, 사도들이 죽은 후 달란트 받은 종들에 의해 새롭게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 번역은 변질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달란트는 성령의 은사가 아니라, 세상 재능이기 때문이다.

성경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성령을 주신다는 말씀도 있다.
이는 반드시 성령이 임한다는 말씀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처럼 성령이 임할 자가 있는가 하면, 말씀을 믿으면 성령의 가르침을 따르게 된다는 뜻이다.
이는 율법을 모두 지킴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말씀이 있고, 성령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말씀이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본래 천사들이었다.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고, 죄로 인하여 하늘에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은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이 임하여 사역하는 것이고,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다.
이 비밀을 기록한 말씀은 [에녹 3서]이다. 그러나 에녹서 말씀도 많이 변질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다음 말씀은 진리로 여겨진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성령이 임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여호와의 사자들이다. 즉 성령 안에서 기적을 행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자들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날에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하나님의 사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심판하는 것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이들은 첫 열매들이기 때문이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그러나 믿음으로 구원받는 자들은 마지막 날 그들의 믿음에 따라 의인이 되기도 하고, 정죄를 받기도 하는 것이다.(마 25:14~46)

사탄은 타락 천사들을 유혹하여 하나님의 말씀도 변개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하나님은 미혹의 영을 저들에게 주시는 것 같다.(살후 2:10~12, 마 7:22~23)

데살로니가후서 2장
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11.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마태복음 7장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오늘날 우리들은 성경 번역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이 시대에, 참으로 혼란스러울 것이다.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이 번역은 "성령의 가르침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로 번역되어야 할 것이다.

"니고데모"와 같이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으로 난 하나님의 사자들의 가르침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기 때문이다.(롬 10:9~10)

2023. 5. 25.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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