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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해설

너는 층계로 내 제단에 오르지 말라 네 하체가 그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출 20:26)

by 솨케드(שקד)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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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0장
24.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25. 네가 내게 돌로 제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26. 너는 층계로 내 제단에 오르지 말라 네 하체가 그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복을 받도록 하기 위해 모세를 통해 제단 쌓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
제단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 흙과 쪼지 않은 돌을 사용하도록 하였다. 중요한 것은 제단에 층계(계단)를 오르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


첫째,
제단은 토단으로 쌓게 하였다.
만약에 돌로 제단을 쌓으려면 다듬은 돌로 하지 말고, 정으로 쪼지 않은 자연석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태초에 여호와의 권능으로 창조하신 모양 그대로의 자연석을 사용하여 정결함을 유지하라는 뜻이었다.
육신의 소욕으로 쪼아 만든 돌은 여호와 앞에 부정하였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땅에서 육신을 입은 것은 죄 때문이었다.


태초 전, 하늘의 천사들이 여호와께 죄를 지어 땅으로 쫓겨난 것이다.
땅으로 쫓겨난 타락한 천사들은 육신을 입고 땅에서 태어났다. 이들의 시조가 아담과 하와이다.(에녹 3서)
여호와께서는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그의 아들 예수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태어나게 하였다.(롬 8:3)


다시 말해, 예수를 구세주로 쓰시기 위해 예수의 육신을 성령으로 잉태시키셨다. 그래서 예수의 육신은 세상 사람들처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살아가야만 했다.
이는 세상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는 속죄물이 되게 하기 위함이다.


이뿐만 아니라, 여호와께서는 태초 전부터 함께한 죄 없는 그의 아들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어 선지자, 사도로 사역하게 하였다.(계 5:6, 계 1:20)
태초 전부터 함께한 그의 아들들은 천사들, 곧 "새벽 별들"이다.(욥 38:4~7, 잠 8:22~3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솔로몬)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상고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솔로몬)가 세움을 입었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솔로몬)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우심을 입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솔로몬)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로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솔로몬)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었느니라


예수는 "광명한 새벽별"이시다.(계 22:16)
새벽 별들(천사들)은 곧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다.(히 9:5)
성경은 이러한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밝힌다.(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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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천사들에게 짐승들처럼 육신의 가죽을 입혀놓은 것은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다.
하늘의 천사들이 육신을 입게 되면 육신의 소욕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 그리하여 육신의 소욕으로부터 오는 죄를 짓게 된다.(창 6:2~3)


태초, 아담과 하와가 육신을 입었을 때에 죄를 느끼지 못했다.
여호와께서는 이들의 죄를 깨우치게 하려고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심어 두었고, 이들은 육신의 소욕에 이끌리어 선악과를 먹게 된다.
그 후로부터 세상 사람들은 육신에서 오는 죄와 함께 살게 되므로 죄를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사람들은 죄 있는 육신의 소욕으로 살게 되므로 육신의 생각으로 쪼아 만든 돌은 부정하였다. 그리하여 태초의 자연석을 그대로 사용하게 하신 것이다.


둘째,
여호와의 제단에 층계(계단)를 오르지 못하게 하였다.
층계를 오르게 되면 긴 옷자락이 무릎에 올라가면서 하체가 드러나게 된다.
여호와 앞에서 하체의 모습은 죄로 가득한 모습이었다
그리하여 수치스러운 죄를 감추게 하려고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입혀 하체를 가리게 하였던 것이다.(창 3:9~21)


여호와의 제단에 오를 때에 하체가 드러나는 것은 부정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층계(계단)를 오르지 못하게 하였고, 성막에도 층계가 없는 것이다.


오늘날의 생활문화로 모세시대 때의 신앙을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
오늘은 주일이다. 아침 예배 때에 내 심령을 모세시대 때의 심령으로 돌리고 싶다.


2021. 8. 15.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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