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 묵상, 해설

아굴의 기도(잠 30:1~9)

by 솨케드(שקד) 2021. 6. 2.
728x90
반응형

잠언 30장

1. 이 말씀은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니 그가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른 것이니라

2.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아굴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나서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자신의 참모습과 내면의 실체를 크게 깨우치고는 "이디엘"과 "우갈"에게 일러줍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의 뜻은 지금까지 아굴 자신이 다른 사람에 비하여 올바르게 살았고 세상 지혜도 가진 자로 알고 있었는데, 그렇지가 않다는 말씀입니다.

아굴은 어느 날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하늘나라에 올라간 자신의 실체를 밝히려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에서 본 자신의 참모습은 천사, 곧 여호와의 아들이었는데 땅에 내려와 짐승의 탈의 쓰고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짐승이나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었음을 깨우친 말씀입니다.

3.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4.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 이름이 무엇인지, 그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아굴은 하나님을 아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거룩한 자, 곧 여호와(יהוה)를 아는 지식이 없었는데, 어느 날 성령에 이끌리어 하늘에 올라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습니다.

즉 "바람을 모으고 물을 싸며 땅의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 이름이 무엇인지. 그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희는 아느냐"라고 "이디엘"과 "우갈"에게 묻습니다.

아굴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이 여호와(יהוה)와 함께 천지를 창조한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욥 38:4~7, 잠 8:29~3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잠언 8장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로 명령을 거스리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솔로몬)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하나님의 아들들)을 기뻐하였었느니라

728x90
반응형

 

아굴은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이 세상에 내려와 육신을 입고 살면서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보게 된 하늘나라의 비밀을 밝히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셋째 하늘까지 올라가 세상 사람들에게 가히 이르지 못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습니다.

즉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 곧 새벽 별들(인자로 태어나는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에 관한 비밀을 보았지만 이를 낱낱이 밝히지 않았습니다.(고후 12:2~4, 히 9:5)

5.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다 진실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그가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신다"라고 일러줍니다.

6. 너는 그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

아굴은 심히 떨리는 심령으로 "이디엘"과 "우갈"에게 일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라고...

예나 지금이나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생각대로 더하거나 빼버리는 실수를 범하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도 이러한 모습들을 보았기에 "이디엘"과 "우갈"에게 엄중히 타일러 주는 것입니다.

아굴은 하나님의 말씀을, 죄 있는 육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육신의 생각대로 더하거나 빼버리는 것이 하나님 앞에 두렵고 떨리었기 때문이었습니다.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8.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아굴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후에 여호와(יהוה)께 간구하게 됩니다.

세상 살면서 필요한 많은 것들을 구할 필요도 없었고 자신의 부귀영화도 구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오직 세상 살 동안에 육신으로부터 오는 죄를 멀리하기 위한 두 가지의 기도 제목뿐이었습니다.

첫째, 허탄한 거짓말을 그에게서 멀리하여주실 것과

둘째, 가난하게 되거나 부자가 되지 않게 하여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아가기에 적합한 삶을 구하였습니다.

오직 두 가지만 구하게 된 것은 세상은 안개와 같이 잠시 있다가 자나가는 것이지만, 하늘나라는 영원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더구나 세상에 필요한 잡다한 것들을 구하지 않은 것은, 그런 것들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죄를 짓게 될 것 같았기에 오직 육신으로 살면서 죄를 짓지 않는 최선의 것만 구하였던 것입니다.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아굴은 너무 부자가 되어 육신의 평안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찾지 않게 될까 두려웠고, 또 너무 가난하게 되어 육신의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도둑질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하였습니다.

사람은 불완전하게 지음 받았게에 부자가 되면 육신의 쾌락에 눈을 뜨게 됩니다. 모든 죄는 육신의 소욕에서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너무 가난하게 되면 육신의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도둑질하게 되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육신은 연약하게 지음 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것들을 간구한 지혜가 돋보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도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후에 크게 기뻐하며 즐거워한 말씀들이 있습니다.(합 3:17~18)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이러한 감동은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를 본 자가 아니면 누릴 수 없는 즐거움과 기쁨입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 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믿음의 에너지가 조금씩 소실되는 것이므로 늘 깨어 기도하여야 새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수많은 천사들 중에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새벽 별들)에게 인자됨을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주었습니다.(계 5:6, 요 5:27, 마 19:28)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새벽 별들)은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입니다.(히 9:5)

이러한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합니다.(계 1:20)

예수 그리스도는 "광명한 새벽별"입니다.(계22:16)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아들들 중 맏아들 예수에게 구세주의 사명을 주었습니다.

하늘의 보좌를 버리고 땅에 내려와 짐승과 같은 모습으로 살다가 십자가를 졌습니다. 이러한 고난으로 인하여, 즉 인자됨을 인하여 마지막 날까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어 다스리게 하였습니다.(마 28:18)

이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יהוה)의 권세, 즉 하나님의 권세로 다스리십니다.(히 1:1~13)

 

아굴은 성령에 이끌리어 하늘나라에서 누리게 될 영광스러운 비밀들을 보았기에 땅의 것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2021. 6. 2. 솨케드(שקד)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