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7편
13.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하나님을 기다릴 줄 아는 자는 복 있는 사람이다.
다윗이 그러한 사람이었다.
다윗은 죽어서 하나님을 만난 것이 아니라, 에녹이나 아브라함처럼 산 자들 중에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죽을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여호와(יהוה)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신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
그런데 산 자들의 땅에서 하나님을 보게 된다는 말씀은, 다른 말씀과 상충되는 구절이다.
산 자들의 땅이란,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말씀하는 것이고, 세상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그러므로 아무도 하나님을 볼 수가 없다고 말씀한다..(요일 4:12)
요한일서 4장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위 말씀은, 오늘날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이해가 되는 말씀이다.
우리들 뿐만 아니라, 구약시대를 살다 간 일반 사람들도 이해가 되는 말씀이었다.
그러나 예수와 에녹, 모세, 엘리야 등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에게는 맞지 않은 말씀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보고 아는 것을 세상에 증언하였다.(요 3:10~11)
요한복음 3장
10.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그러므로 성경 말씀에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 말씀하시는 일반적인 구절이 있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에게 말씀하시는 특별한 계시와 같은 구절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말씀들을 분별하지 못하고, 일반 사람들의 생각으로 성경을 해석하면 오류를 범하게 된다.
사람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과, 육으로 난 자들이 있다.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에게 하시는 말씀과,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성경은 육으로 난 자들에 대한 말씀과 성령으로 난 자들에 대한 말씀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기에, 이러한 말씀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없는 것이다.
이는 성경을 편찬할 때 성령으로 난 자들이 편찬한 것이 아니라, 육으로 난 자들이 성경을 아는 범위 안에서 새롭게 편찬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육으로 났다는 것은 죄를 범한 타락 천사들이,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났다는 말씀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육으로 난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한 반면, 성령으로 난 자들이 있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자들이다.(롬 8:3, 에녹 3서)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자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므로 여호와(יהוה)를 만날 수 없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서 구원에 이르도록 하였다.(롬 10:9~10)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이와 같은 비밀을 모르고 성경을 해석하면, 모세와 다윗처럼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알지 못하는 능력을 체험하려고 애를 쓰게 된다.
그러다가 여호와(יהוה)를 만나지 못하면,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으로 오해를 하게 되고, 그릇된 가르침과 그릇된 믿음으로 회의를 느끼며 불신을 갖는다.
나 자신의 죄 때문에 하나님을 볼 수 없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불신하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갖는 죄의 본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들은 하나님을 본 사람도 없고, 만나는 사람도 없다.
다만, 성경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일까?
다윗이 증언한 말씀도 믿을 수 없는 것일까?
여호와(יהוה)께서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태어나게 하셨다.
대표적인 사자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광명한 새벽별 천사였는데,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태어나 세상 죄를 짊어지신 [구세주]가 되셨다.(히 1:4~5, 13, 계 22:16)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오늘날 우리들은 여호와(יהוה)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하는 기다림이 될 것이다.
"너는 여호와(יהוה)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יהוה)를 기다릴지어다."
이 말씀은 성령으로 난 다윗의 관점에서 외친 말씀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실 때, 성령의 권능으로 예수 안에 임하여 역사하셨다.(행 10:38)
예수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시고, 예수의 권능을 보고 하나님 살아계심을 깨우치게 하셨다.(요 14:8~11)
그러나 평소 때에는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상태로 사역하게 하셨다.(요 7:39)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진들의 증언을 믿고 확신하는 신앙인으로 살아갈 때, 심판의 날 구원함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죄에서 구원함을 받으면,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만날 것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심판할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도 만나게 될 것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너는 여호와(יהוה)를 기다릴지어다."
2024. 9. 14.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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