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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해설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약 5:19~20)

by 솨케드(שקד) 2024.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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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5장
19.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20.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본문의 요지는, 미혹된 죄인을 돌아서게 하는 자의 능력에 대한 말씀이다.
미혹되었다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
미혹되었다는 것은, 진리의 말씀에서 벗어났다는 뜻이다.


그러면 진리의 말씀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진리의 말씀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말씀이다.
한 분의 하나님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셨다.
즉 선지자들을 보내셨고, 마지막에는 예수를 보내신 후, 사도들을 통하여 예수가 [구세주] 되심을 증언하게 하셨다.


그러나 사탄도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여 나타난다.
광명한 천사란,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한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광명한 새벽별 천사이기 때문이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새벽 별들이란,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천사들)을 가리키는 말씀이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4.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하나님은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어 그의 사자들이 되게 하신다.
그러한 반면, 사탄도 타락 천사들을  미혹하여 거짓 선지자 노릇하게 하고,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여, 자신이 [구세주]라고 미혹하는 것이다.(고후 11:13~15)


고린도후서 11장
13.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5.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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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은, 진리의 말씀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
모든 종교인들은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가 진리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이 혼탁한 시대에서 참된 신을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종교 단체에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그곳에서 빠져나오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심지어 기독교 내부에서도 종파가 갈라지고, 유사한 기독교가 수없이 생겨난다.
교리도 변질되어, 한 분의 하나님을 세 분으로 나누고, 이를 일체라고 가르친다.
이처럼 모두가 혼탁할 수밖에 없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처럼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기 때문일 것이다.


성령의 은사는, 한 성령 안에서 기름 부어 주시는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이므로, 진리의 말씀이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난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달란트는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 사람들의 능력이다. 사람들의 능력은 불완전하므로, 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조금씩 변질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나마 진리의 말씀이 맥을 이루고 있으므로, 오늘날까지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것이다.


본문에서 말씀하는 형제자매는, 믿음이 온전한 자들을 지칭한다.
교회를 다니면, 다 온전한 자들일까?
결코 그러하지 않을 것이다.
지도자나 성도들도 어떠한 심령으로 하나님을 섬기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마 7:21~23)


마태복음 7장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그러므로 사도들처럼 믿음이 신실하지 않고는 온전한 믿음을 가질 수 없는 것이다.
사도들처럼 신실한 신앙인들은 허다한 죄를 덮는 권세를 가진 자들이다.


허다한 죄란, 세상에서 일어나는 온갖 죄목들이다.
이러한 죄들을 덮을 수 있는 권세는 사도들처럼 온전한 자가 아니면 행할 수 없는 권세이다.
그러면 허다한 죄를 덮을 수 있는 믿음은, 어떠한 믿음일까?


여호와(יהוה)의 아들, 예수를 온전히 믿는 신앙이다.
예수는 광명한 새벽별 천사였는데, 여호와(יהוה)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세상을 구원하는 [구세주]가 되셨다.(히 1:4~5,1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이 믿음은 지식적인 믿음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의 말씀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생명의 말씀이란, 말씀이 나를 지배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즉 내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이다.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란, 세상의 것들을 의지하거나 우상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구속함을 받는 삶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세상을 먼저 찾는 것은, 온전한 믿음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내 몸이 하나님의 성전임을 믿고 행하는 것이, 온전한 믿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믿음으로, 죄인을 그릇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는, 그 죄인의 영혼을 죽음에서 구원할 것이며, 또 많은 죄를 덮어줄 것이다.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라.


2024. 9. 13.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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