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4장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사람들은 육신을 입었으므로, 육신의 영양소가 되는 음식을 먹고 마셔야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육신 안에는, 육신보다 더 귀한 것이 존재한다.
그것은 육신 안에 거하는 "영혼"이다.
육신과 영혼은 함께 존재하므로, 분리하여 설명하기란 참으로 어려울 것이다.
왜냐면, 육신이 죽으면 영혼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영혼의 존재를 확인할 수 없지만, 하늘나라에서는 실상으로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수께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증언하셨다.
이때,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이란,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성령의 말씀을 의미한다.
사람들의 영혼은 어디에서 왔을까?
그 비밀은 [창세기] 말씀과 [에녹 3서]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지음 받은 존재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사람들이 육신을 입은 것은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
천사가 사탄의 미혹에 이끌려 타락하였기 때문에, 죄 있는 육신을 입은 것이다.
죄 있는 육신을 입으면 육신의 소욕으로 인하여 죄를 짓게 된다.
하나님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로 하셨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타락한 심성과 육신의 죄를 깨닫고, 예수 십자가의 보혈을 믿어야 구원에 이르는 것이다.(롬 10:9~10)
여호와(יהוה)께서는 죄 없는 천사 예수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의 사명을 주셨고, [구세주]가 되게 하셨다.(히 1:4~5, 13, 롬 8: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위 말씀에서 보았듯이 예수의 영혼도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것이다. 예수의 영혼은 죄 없는 천사였으므로, 죄가 없으시다.
그러나 예수는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났기에, 육신에 죄를 정하여 십자가를 지셨다.
예수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오신 것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타락 천사들의 속죄물이 되기 위해서이다.
옛적부터 죄의 근원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기 위해, 많은 철학자들이 연구하였다.
그중에 맹자와 순자의 사상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맹자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하였고, 순자는 성악설(性惡說)을 주장하였다.
맹자의 사상은 사람들의 본성이 본래 선한 것으로 보았다. 이는 자신과 같이 선을 행하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바라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순자는 더 진보된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어린아이가 배고플 때 먹을 것을 보면, 자신의 입에 먼저 들어가는 것이지,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사람들의 본성이 악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두 사람의 사상을 살펴볼 때, 순자는 육신의 관점에서 바라보았기에 순자의 사상이 옳았다.
그러나 영혼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두 사람의 생각 모두가 그릇된 사상이다.
왜냐면, 사람들의 심성을 부분적으로만 알고 있을 뿐, 전체적인 관점에서는 온전한 설명이 못되기 때문이다.
온전하게 선하신 분은, 하나님 한 분뿐이시다.
그리고 하나님께 속한 천사들도 선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 즉 하나님께로부터 난 천사들은 본성이 착하다.
본성이 착한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자들은 죄를 짓지 않는다.(요일 3:9)
요한일서 3장
9.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본성이 착하므로 죄를 음모하거나, 죄를 즐기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그러나 육신을 입고 태어났으므로 유혹에 넘어가기도 하고 실수도 하면서 살아간다.
그러한 반면, 하나님의 품을 떠난 사탄과 타락 천사들은 악한 성품을 가진 영혼들이다.
사탄과 타락 천사들도 처음에는 완전한 천사들이었으나, 나중에 하나님처럼 높은 신이 되고자 악하게 변질된 것이다.
천사들의 비밀을 모르는 맹자와 순자는 육신의 관점에서만 바라보았을 뿐, 영혼의 관점에서는 분별하지 못한 것이다.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다.
선한 천사들과 악한 천사들이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이다.
선한 천사들은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고, 악한 천사들은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그러므로 육으로 난 타락 천사들은 성령으로 난 선한 천사들의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받아야 구원에 이르는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기에, 육신이 죽으면 그 영혼은 천사의 생기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천사의 생기에서 왔기에, 그의 영혼이 천사의 생기로 돌아간 것이다.(마 27:46~50).
마태복음 27장
46. 제 구 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47. 거기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48. 그중의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거늘
49. 그 남은 사람들이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예수의 육신은 죽음에서 부활하여 "광명한 새벽별" 천사가 되었다.
이 비밀은 사도 요한이 환상 중에 보았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우리들도 죄에서 구원받아 죽음에서 부활하면, 하늘의 천사들과 같을 것이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증언하셨다.
이는 육신의 양식보다, 영혼의 양식을 더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말씀이다.
육신은 속죄함을 받기 위해 잠시 살다가 사라지는 안개라만, 영혼은 천국에서 영생하는 천사가 되기 때문이다.
2024. 9. 5.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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