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4장
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천사와 사람은 어떤 관계일까?
하늘에 있는 천사가 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나타나는 것일까?
그리고 천사가 수종든다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
수종들다의 뜻은, 돌보고 보살펴서 섬기는 것을 말씀한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어 그의 사자들을 수종들게 하셨다.
여호와(יהוה)의 천사들이 어떻게 수종드는지, 말씀을 찾아서 하나씩 밝혀보련다.
천사가 사람에게 수종들면, 죽을 자도 죽지 않고 살아나게 된다.
예를 들어, 다니엘의 세 친구들(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이 풀무불 속에 던짐을 받았어도 그들은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고 살아났다.(단 3:19~27)
다니엘 3장
19.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얼굴빛을 바꾸고 명령하여 이르되 그 풀무불을 뜨겁게 하기를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20. 군대 중 용사 몇 사람에게 명령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지라 하니라
21. 그러자 그 사람들을 겉옷과 속옷과 모자와 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졌더라
22.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불이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23.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떨어졌더라
24. 그때에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 이르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에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하니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옳소이다 하더라
25.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26. 느부갓네살이 맹렬히 타는 풀무불 아귀 가까이 가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하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 가운데에서 나온지라
27. 총독과 지사와 행정관과 왕의 모사들이 모여 이 사람들을 본즉 불이 능히 그들의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을리지 아니하였고 겉옷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탄 냄새도 없었더라
천사가 이 같은 기적을 행하는 것은 여호와(יהוה)가 주시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역사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셨다.(롬 8:3)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신 후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기 전, 마귀로부터 40일간 육신의 소욕을 이기는 시험을 받으셨다.
그리고 시험받는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굶주리시면서,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셨다.(마 4:1~10)
마태복음 4장
1. 그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사람이 40 일간 아무것도 먹지 않고 굶주리게 되면 초주검에 이르게 된다. 누군가의 돌보심이 없이는 감당하기 힘들게 되는 것이다.
이때 천사들이 내려와 예수를 수종들었다.
예수를 돌보던 천사는 여럿이었다. 왜 천사 여럿이 수종들고 있었을까?
이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 중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는 [구세주]의 사명을 받으셨기 때문에, 그만큼 귀중한 분임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천사의 비밀을 알지 못한다.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는 천사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과 천사들을 볼 수 있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적은 무리들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적은 무리들이 늘 깨어서 사역하는 것을 보는 그날에는, 친히 그들에게 나아와 수종들리라고 말씀하셨다.(눅 12:37)
누가복음 12장
37.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
수종든다는 개념을 세상적 기준으로 바라보면, 몸종 같은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천사가 행하는 수종은 사랑으로 섬기는 개념이다.
천사는 여호와(יהוה)가 주시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수종들기 때문이다.
올바른 비유는 아니지만, 이를 세상적 기준으로 비유하면 애완동물을 극진히 사랑하며 돌보는 것과 유사할 것이다.
그리고 천사와 사람은 어떤 관계이기에 이토록 돌보고 섬기는 것일까?
천사와 사람은 그 본질이 같기 때문이다.
사도 요한이 천사 앞에 엎드려 절하려 할 때, 천사는 이렇게 말씀한다.(계 19:9~10)
요한계시록 19장
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2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
천사가 왜, 사도들과 같은 여호와(יהוה)의 종이 되는 것일까?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사람의 본질은 본래 천사였기 때문이다.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은 것이다.
예수께서도 창세 전 새벽 별 천사였지만 여호와(יהוה)의 종으로 육신을 입고 오셨다.(욥 38:4~7, 계 22:16, 히 1:4~5, 13)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여호와(יהוה)의 천사들이 세상에 내려와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것은,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다.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
타락 천사들도 창세 전에는 여호와(יהוה)의 본체로 지음 받은 존귀한 신들(천사들)이었다.(시 82:6~7)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시기로 하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그의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어 희생의 제물이 되게 하신 것이다.
희생의 제물이 된 사자들은 [구세주]로 보내심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를 비롯한 선지자와 사도들이며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께서는 육신을 입고 사역하는 그의 사자들을 돌보시기 위해, 그의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어 수종들게 하신 것이다.
2024. 6. 15.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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