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7편
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구약시대를 살았던 다윗의 시대에는 자식이 많아야 적으로부터 수치를 당하지 않았다.
나라의 왕들도 혈족이 많아야 왕권을 강화할 수 있었던 것처럼, 핏줄로 맺어진 자식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든든한 기업이 되었다.
장수들도 전통(화쌀통) 안에 화살이 가득 차 있어야 전쟁터에서 든든한 것이다.
다윗은 이를 비유하여 자식들도 많아야, 적들로부터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였다.
그래서인지 다윗은 장가를 아홉 번이나 들었고, 자녀들도 많았다.
오늘날은 자식이 많으면 양육비가 하늘을 찌르는 시대이다.
그러므로 우리들 세대에는 한 가정에 한 명 또는 두 명을 낳아, 잘 기르는 문화가 대세를 이루었다.
우리 부모님들 세대에만 하여도 한 가정에 보통 5명에서 10명까지 자녀들을 낳았는데, 시대와 문화는 이토록 변화를 거듭하는 것이다.
무자식이 상 팔자라는 속담도 있다.
그렇다면, 사람으로 태어나 자녀 없이 살아가는 것이 행복할까, 아니면 자녀가 많은 것이 행복할까?
물론 상황에 따라서 행복지수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천사가 죄에서 구원받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으셨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므로 자식을 낳는 것도 복이 된다.
복이 되는 이유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셨기 때문이다.(창 1:27~28)
창세기 1장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사람들은 천하보다 귀한 존재들이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을 따라 사람들을 창조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이 귀한 생명을 지키시려고 그의 사자들을 눈동자 같이 지키신다.
그리고 사람의 생명은 한 번 주어진 것이므로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도록 하였다.
그러나 사탄은 하나님이 정하신 존귀한 생명을 가볍게 여기도록 유혹한다.
게임 오락기 등을 통하여 사람의 생명을 두 번, 또는 세 번을 부여하여 무의식적으로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사람의 생명이 소중한 것은,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의 신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이다.(시 82:6~7)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
말씀을 정리하면,
자녀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이며,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 된다.
이러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사람의 정체성은 천사이다. 즉 사람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온 것이다.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이다.
천사가 짐승들처럼 육신을 입는 것은 죄 때문이다.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빠져 하나님의 품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의 아들들(천사들)과 함께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거기서 그들의 형상을 따라 남자와 여자를 지으신 것이다. 이들은 아담과 하와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이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죄 없는 천사들 곧, 선지자와 사도들 중에, 예수를 택하여 [구세주]로 보내신 것이다.(히 1:4~5, 1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둘째,
사람들이 자녀를 낳게 되면,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길러야 하는 의무감이 있다.
이러한 수고 때문에 하나님께로부터 상급이 주어진다.
그리고 사람들은 죄에서 구원받으면 하나님의 기업이 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는 천사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식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이며, 상급의 열매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탄을 세상 문화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세속 되게 만들고 있다. 세월이 흐를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켜서, 하나님의 뜻을 퇴색시키는 것이다.
오늘날 젊은 세대들은 자녀를 낳지 않는다. 저출산 문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시대이다.
이는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일 수 있다.
저출산 문제는 차 세대의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데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저출산 문제는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사회의 안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하나님의 기업을 잇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식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들의 상급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2024. 5. 9.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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