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7편
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하나님을 기뻐하라 하셨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는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가 누구일까?
하나님을 기뻐하려면 하나님이 살아계시는지, 그리고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아야 한다.
즉, 하나님을 만나보지 않고는 하나님을 기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면 육신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
하나님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그의 사자들을 만나주신다.
꿈이나 환상 가운데 나타나셔서 그가 살아계심을 보여주시고 그의 형상을 보여주신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이사야 6장
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에스겔 1장
1.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 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2.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 그 달 초닷새라
3.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요한계시록 4장
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때로는 그의 천사를 보내어 그의 말씀을 대언하게 하신다.(슥 4:1~6)
스가랴 4장
1.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잠에서 깨어난 것 같더라
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3.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
4.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므로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이와 같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을 만날 수 없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될 것이다.
그러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써, 하나님을 알게 된다.
다시 말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는다. 이는 로고스(말씀)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로고스의 말씀을 듣고 배워서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이를 레마(말씀)라고 한다.
다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직접적으로 말씀을 받느냐, 간접적으로 말씀을 받느냐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직접 들은 말씀이 사람의 입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변개될 수가 있다. 사탄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마음을 미혹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키기 때문이다.(창 3:1~5)
창세기 3장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하나님은 마음이 청결한 사자들에게 그의 형상을 보여주시고, 그의 나라를 볼 수 있게 하신다.(마 5:8)
마태복음 5장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육신을 입고 살던 사람이 하늘나라의 모습을 보게 되면,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까?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를 본 자들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소원이 생겨나게 된다.
그 소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늘나라에 온전히 들어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하늘나라는 세상과 차별할 수 없을 만큼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곳이기 때문이다.
아굴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하늘나라를 보았다.
거기서 천지창조의 비밀을 보았고, 천사들의 온전한 모습도 보았을 것이다.
천사들의 모습을 보고 나니, 육신을 입은 자신의 모습이 짐승처럼 보였던 것이다.(잠 30:1~4)
잠언 30장
1. 이 말씀은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니 그가 이디엘 곧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른 것이니라
2.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3.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4.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둘째,
세상 사는 날 동안 육신의 소욕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죄짓는 일이 없기를 소망한다. 세상에 사는 날 동안 헛된 것과 거짓말을 멀리하옵시며, 너무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소서 간구한다.(잠 30:7~9)
잠언 30장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말씀을 정리하면,
하나님을 만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마음의 소원을 가지게 된다.
마음의 소원은,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최선은 삶을 간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항상 기도한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육신을 입었으므로, 육신이 사는 날 동안에는 육신의 필요한 것들이 있다.
그러나 육신의 소욕보다는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마음의 소망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이 천사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천사가 어떻게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을까?
타락 천사가 죄를 범하였기에, 하나님은 천사의 생기로 사람의 육신을 입히신 것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하늘나라를 보았고, 그의 정체성이 천사였다는 비밀을 알고 있기에, 예수께서는 십자가 앞에서 순종할 수 있었고, 선지자와 사도들도 육신의 죽음 앞에서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 아굴은 세상 부귀영화를 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간구하였다.
하나님은 그를 기뻐하는 자에게,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시기 때문이다.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며 살아간다.
그러므로 그들의 믿음이 얼마나 온전한가에 따라, 그 마음의 소원이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하늘나라의 소망을 진실로 믿는 자들은, 사도들처럼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여호와(יהוה)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2024. 5. 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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