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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해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잠 17:22)

by 솨케드(שקד)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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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7장
22.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

 
마음이 즐거운 사람은 앓던 병도 낫게 된다. 그러나 마음에 근심이 가득한 사람은 뼈가 마르는 것 같이, 없던 병도 생겨나는 것이다.
마음의 근심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마음의 근심은 육신의 욕구로부터 생겨난다.
육신이 살아가려면 먹어야 하는 등, 생리적인 욕구가 채워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1차적인 욕구가 채워지면, 2차적인 욕구를 추구하게 되고, 2차적인 욕구가 충족되면 3차적인 욕구를 추구하는 등, 사람들은 자아실현에 이르기까지 끝없는 욕구를 갈망하게 된다.
더 나아가 영생을 꿈꾸는 욕구도 생겨난다. 고대 진시황은 불로장생의 욕구 때문에, 전국을 돌며 불로초를 구하기까지 하였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근심하게 만드는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말씀을 주셨다.(요 14:1~3)
 
요한복음 14장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하나님의 품에 들어가면, 모든 욕구가 충족된다.
그러나 그 욕구는 하늘나라에 들어가야 충족되는 것이지, 육신을 입고 사는 날 동안은 온전히 충족될 수가 없다.
다만, 세상에 사는 날 동안 근심하지 말고 예수 안에서 해결하라는 말씀이다.
 
세상 사람들은 육신을 입고 태어났기에 하늘나라에 대한 비밀을 알지 못한다. 이는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요 3:6, 엡 2:2~3)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이었다.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이다. 타락 천사들은 죄 때문에 육신을 입었고, 죄 때문에 하나님과의 소통이 단절되었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었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예수는 죄가 없으시지만, 세상 사람들의 죄 때문에 죄 있는 육신을 입었다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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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 천사들은 죄 때문에 육신을 입었으므로 하나님과의 교통이 단절되었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의 생기로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로 하셨다.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어 하늘나라의 비밀을 밝히게 하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죄 없는 천사였지만, 하늘나라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신 "빛나는 새벽별"이었다.(히 1:4~5, 계 22:16, 욥 38:4~7, 에녹 3서)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에녹 3서]
12. 재회와 승천
그리고 환상은 끝났다.
불길이 꺼진 그 자리엔 마른 덤불나무 만이 남았다.
에녹은 어느새 봉인이 완전 풀어진
완연한 천사의 모습으로 말했다.
이것이 진실입니까.
그럼 내가 예전에 천사였고
스랍 에노스펠이었단 말입니까.

 
그렇다네. 나의 영원한 벗 에노스펠.
이제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와 주었군.
물론 자네뿐만이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예전엔
영광의 천사들이었고 준비된 영혼들이었으며
지구로 유배와 태어난 자들이라네.

 
세상 모든 사람들은 본래 천사들이었다.
죄 때문에 세상에서 육신을 입은 것이다.
육신을 입고 살면서 근심하지 않고 살아갈 사람은 없다. 이는 육신이 다 소진할 때까지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세상의 무거운 짐들을 다 짊어질 듯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또, 죽음 뒤에 있을 심판에 대한 두려움도 무거운 근심 중에 하나이다.
예수께서는 이러한 짐들을 다 그에게 맡기라고 말씀하셨다.(마 11:28~30)
 
마태복음 11장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들은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죄를 먼저 깨달아야 한다.
즉 타락 천사들의 죄성을 먼저 깨닫고, 죄에서 구원받아 천사의 실체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마 22:30, 눅 20:34~36)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누가복음 2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36.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두고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으니 근심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셨다.
천사들의 실체를 깨달으려면 세상 지식보다, 여호와(יהוה)를 경외하는 지식이 우선 되어야 한다. 이는 지혜의 근본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잠 9:10)
 
잠언 9장
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세상 학문을 깊이 연구하고 배워도 근심 걱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아니, 근심이 사라진다 하여도 그것은 사탄이 주는 미혹일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명철은 근심 걱정을 해결해 주신다.
지혜의 근본이 하나님께로부터 오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지혜는 세상 지식보다 더 빛나고, 세상 지혜보다 더욱 빛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양약이 되기 때문이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2024. 1. 3.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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