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2장
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2.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새벽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와 같은 것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에 없으리로다
3.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들의 예전의 땅은 에덴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 같으니 그것을 피한 자가 없도다
여호와(יהוה)의 날이란?
온 땅에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알리시는 날이다.
여호와(יהוה)는 한 분의 하나님이시요,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자이시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가 지으신 신들(새벽 별들, 아들들)과 함께 땅의 기초를 놓으신 지존자이시다.(욥 38:4~7, 잠 8:22~31)
그의 품을 떠나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그의 천사들(아들들)과 함께 아담과 하와를 지으신, 신들의 신이시다.(창 1:26~27, 신 10:17)
그리고 집 나간 탕자들(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셨다.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사자들은 여호와(יהוה)의 날을 증언하였다.
요엘 선지자가 사역하던 구약 시대 때에도 여호와(יהוה)의 날을 증언하였다.
선지자들은 마지막 날에 있게 될, 여호와(יהוה)의 날을 두려워하라고 말씀한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마지막 날을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실까?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아름답게 창조하실 때에 그곳에 사람들을 지으신 것은, 세상 사람들이 죄에서 구원받기를 바라시는 마음으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이 죄에서 구원받게 하려고, 타락 천사의 생기를 아담의 육체에 불어넣어 생령(혼)이 되게 하였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천사의 신분을 사람의 신분으로 바꾸어 놓은 것은 죄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타락 천사들은 육신으로 살아갈 동안에, 죄에서 구원함을 받으라는 말씀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였고,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우상을 섬기게 되었다. 우상을 섬기게 될 때, 하나님은 세상을 멸하시는 것이다.
세상을 멸하게 되는 여호와(יהוה)의 날은, 두려운 날이 될 것이다.
마지막 날에 있게 될, 여호와(יהוה)의 날에 대한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를 포함하여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증언하였다.
여호와(יהוה)의 날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몇 가지 찾아보겠다.
마태복음 4장
17.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야고보서 5장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0.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 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요엘 선지자도 이와 같이 외쳤다.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יהוה)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그런데 모든 사자들이 한결같이 "여호와(יהוה)의 날이 임박하였다, 속히 오리라, 때가 가까움이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외쳤다.
마치 거짓말하는 것 같고, 사람들을 속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구약 시대부터 신약 시대까지 한결같이 "때가 가깝다."라고 외쳤는데, 이때까지 때가 오지 않았으니, 누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려 하겠는가?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들의 외침은, 그들 스스로의 외침이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그들 스스로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에 붙들려서 외치게 된다.(암 3:8)
아모스 3장
8. 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יהוה)께서는 세상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때가 가까움을 외치게 하셨다. 성령의 권능으로 외치게 하시는데 증언하지 않을 자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사탄도 이와 같은 유혹으로, 세상 사람들을 미혹한다.
몇 날 몇 시에 하나님이 강림하신다, 또는 예수 그리스도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등...
이러한 미혹은 때가 가까울수록 많이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때는,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들도 모르고 하늘의 천사들도 모른다. 그날은 오직 여호와(יהוה) 하나님만 아시는 날이다.(마 24:36)
마태복음 24장
36.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하나님의 품을 떠나간 사탄은 세상 사람들을 미혹하여, 하늘나라의 소망을 버리도록 만들기 위해 미혹하고 있는 것이다.
사탄(사타나엘)은 태초 전 하나님의 첫째 되는 대천사장이었다. 사타나엘을 따르던 뭇별과 같은 천사들이 그를 따라 하나님의 품을 벗어났다.
하늘의 천사들 중 3분의 1일이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3장 환상.
-중략-
사타나엘은 엄한 아버지의 성격과
부드러운 어머니의 성격을 동시에 갖춘
정말 매력적인 천사였지요.
지위도 천사들 중에 제일 높아 천군의 3분의 1을 지휘했으며
수많은 천사들이 그를 존경했습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지음 받은 가엾은 천사들이 사탄의 미혹에 빠진 것이다.
사탄은 세상 끝 날까지 타락 천사들을 미혹하여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미혹할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사탄은 이와 같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탄의 계략을 모르면, 우리들은 사탄의 미혹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때가 가깝다."라고 외치는 말씀은, 한 번 태어난 인생들에게 구원을 빛을 전하는 사랑의 말씀이시다.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 불쌍한 인생들을, 죄에서 구원하시려는 간절한 부르짖음인 것이다.
2023. 11. 28.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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