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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해설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사 65:24)

by 솨케드(שקד)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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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5장
24.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본문 말씀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죄에서 회개하기를 간절히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말씀이다.
얼마나 간절하시면 그들이 부르기 전에 응답하시겠다고 말씀하실까?
그러나 저들의 부름 짖음에는 응답이 없다.
저들의 부르짖음에는 응답이 있어도, 선지자들의 부르짖음에는 즉각 응답하신다.
왜냐면, 선지자들은 여호와(יהוה)의 영으로 보내심을 받은 그의 사자들이기 때문이다.
다니엘 선지자도 여호와(יהוה)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에, 이미 응답을 받으시고 천사를 보내셨다.(단 10:12)

다니엘 10장
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이처럼 여호와(יהוה)가 보내신 선지자들의 부르짖음에는, 즉시 응답해 주신다.
선지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기 때문이다.
성령의 권능을 입은 자란, 성령으로 난 자들을 말씀한다.
이 비밀은 예수께서 밝히셨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라 말씀하였다.(요 3:6)

육으로 났다는 말씀은, 타락 천사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었다는 말씀이다.
성령으로 났다는 말씀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었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그리고 선지자들은 하나님이 보내셨기 때문에, 그들의 삶을 눈동자같이 지키신다.(신 32:10, 시 17:8~9)

신명기 32장
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시편 17편
8. 나를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9. 내 앞에서 나를 압제하는 악인들과 나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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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선지자도 하나님을 의지할 때에는 늘 눈동자같이 지켜주셨다.

그러나 죄를 범할 때엔 침상이 젖도록 부르짖어도 응답하지 않으셨다.
이처럼 하나님을 만난 다윗도 권력을 가지게 되면, 육신의 소욕에 이끌려 자신의 죄를 스스로 깨닫지 못할 때가 있었다.
다윗 왕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 자신의 죄를 깨닫게 된다.(삼하 12:1~15)

사무엘하 12장
1.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그가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되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한 사람은 가난하니
2. 그 부한 사람은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3. 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그와 그의 자식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으로 마시며 그의 품에 누우므로 그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4.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하니
5. 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6. 그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이런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한지라
7.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8.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9.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10.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11. 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12.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14.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고
15.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우리아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육신을 입은 사람은 누구나 죄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더구나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나님을 만날 수 없으므로, 육신의 소욕에 이끌려 살아간다.
하나님을 만난 다윗도 육신의 소욕에 이끌려 죄를 짓는데,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육으로 난 자들은 오죽할까?

이사야 선지자도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에 높이 들린 여호와(יהוה)를 본 후, 망하게 되었다고 말씀한다.(사 6장)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였다.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의 죄를 깨우치기 위함이다.
육으로 난 자들이 죄를 범하게 되면, 성령으로 난 자들은 저들의 죄와 함께 용서를 구한다.

다시 말해 그의 형제들의 죄를, 자신의 죄로 여기며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선지자들은 이를 위해 보내심을 입었기 때문이다.(눅 23:34, 행 7:60)

그리고 천사가 육신을 입으면 죄를 벗어날 수 없다.

육신을 입으면 육신의 소욕에 이끌림 받으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육신을 입고 살면서 죄 없다고 말하면, 거짓말하는 자들이다.(요 1:8~9)

요한일서 1장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욥은 하나님이 보실 때 의로운 자였다.
왜냐면, 욥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욥을 세상의 보내신 것은, 사탄의 죄를 깨우치기 위함이었다.
욥의 세 친구들은 욥의 고난을 두고 불의를 찾으려 하였다.
그러나 욥은 불의가 없음을 항변하였다.
이때 성령 충만한 엘리후가 나타나서 욥의 죄를 밝히지 못한 세 친구들과, 항변하는 욥을 향하여 죄가 무엇인지를 깨우쳐 주었다.
육신을 입었는데, 죄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욥을 의롭게 보시는 것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을 자들을 긍휼히 여기신다.(롬 9:15~16)

로마서 9장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났다.

죄 없는 천사였지만, 죄 있는 육신을 입었으므로 하나님 앞에 죄를 자복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었다.

죄 때문에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죄 때문에 응답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나님 앞에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면, 긍휼히 여겨주시고 구원하시는 것이다.
태초 전 하나님의 품을 떠난 타락 천사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집 나간 탕자들이다.(눅 15:11~31)
집 나간 탕자들도 태초 전에는 하나님의 본체에서 나온 존귀한 신들이었다.(시 82:6~7, 요 10:34)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요한복음 1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님은 그의 본체에서 나온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그의 본체에서 나온 광명한 새벽별 천사,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히 1:4~5. 계 22:16)
그리고 집 나간 탕자들이 죄에서 회개하는 날에는, 즉시 응답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집 나간 탕자들은 마지막 날 천국에 돌아가 하나님을 뵙는 것이, 응답의 날이 될 것이다.(마 22:30)


2023. 11. 2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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