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5편
8.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여호와(יהוה)는 누구이신가?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실체(영체)를 알고 있을까?
다시 말해, 하나님을 볼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나님을 볼 수 없다.
이유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이기 때문이다.(엡 2:2~3)
그렇다면 다윗은 어떻게 여호와(יהוה)를 알고,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이토록 높여 송축할까?
다윗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자가 아니라,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성령으로 난 자이기 때문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과 육으로 난 자들의 비밀을 밝힌 사자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께서는 육으로 난 "니고데모"에게 이 비밀을 밝혔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이 비밀을 더 구체적으로 밝힌 성경은 [에녹 3서]이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에녹 3서]를 풀어 말씀드리면, 세상 사람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에서 태어난 육으로 난 자들이다.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창 2:7)
그러나 에녹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보내심을 입은 성령으로 난 자이다.
이 비밀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사도 바울이 밝혔다.
예수께서는 죄 없는 천사였지만,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신 여호와(יהוה)의 아들이기 때문이다.(히 1:4~5, 롬 8:3)
왜, 세상에는 육으로 난 자들이 있고 성령으로 난 자들이 있을까?
태초 전 하늘나라에는 천사의 무리들이 있었다.
천사의 무리들 중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이 있었고,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은 온전한 천사들도 있었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불쌍한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육신을 입혀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신 것이다.
첫 사람은 아담이다.
즉,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사람의 생령(혼)이 되게 하였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육으로 난 자들은 세상에 보이는 것들을 통해, 위대함과 광대함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은혜와 긍휼, 그리고 노함과 인자함도 세상에 보이는 것과 육신으로 경험하는 것을 통해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만남으로 인하여 그의 위대하심과 광대하심, 그리고 노하심과 긍휼 및 인자하심을 알게 된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에 이끌리어, 성령의 권능 안에서 천지창조의 위대함과 광대하심을 보았다.(욥 38:4~7, 잠 8:22~30)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잠언 1장
1.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중략-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솔로몬)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상고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솔로몬)가 세움을 입었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솔로몬)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우심을 입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중략-
30. 내(솔로몬)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그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위대함과 여호와(יהוה)의 크심을 보았다.
이사야 선지자가 성령 안에서 보았고, 에스겔 선지자, 사도 요한, 사도 바울 등,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성령 안에서 보았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고후 12:2~4)
이러한 모습을, 다윗 선지자도 성령의 권능 안에서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그룹(Cherub) 천사를 본 것이다.(시 18:6~10)
시편 18편
6. 내가 환난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
7.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를 인함이로다
8. 그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9. 저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 발아래는 어둑 캄캄하도다
10. 그룹을 타고 날으심이여 바람 날개로 높이 뜨셨도다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난 하나님의 사자들처럼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기에, "니고데모"에게 성령으로 난 비밀을 증언하였다.
그러나 니고데모는 육으로 난 자이므로 성령의 증언을 받지 않으려 한다.(요 3:11)
요한복음 3장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육으로 난 자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에, 성령의 권능을 믿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여호와(יהוה)가 행하시는 권능을 직접 체험하였지만, 그 비밀을 다 밝히지 않았다.
모세가 홍해를 가를 때에도 그러하였고, 에녹 선지자와 엘리야 선지자가 하늘나라로 승천할 때에도 그 크신 권능을 다 밝히지 않았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위대함과 크신 권능이 어떠한 능력인지, 그 비밀을 모른다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 이사야 선지자가 높이 들린 여호와(יהוה)의 모습을 본 후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말한다.
이 당시 이사야 선지자의 처지가 어떠하였기에 하나님을 보았다는 것 만으로 죽게 되었을까?
이는 여호와(יהוה)의 제단에서 숯불을 들고 날아오는 스랍(Serap) 천사에게 육신의 죽임을 당하여 본 자가 아니면,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호와(יהוה)가 행하시는 은혜와 긍휼 및 인자하심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려면, 여호와(יהוה)의 권능에 붙들리어 그의 권능 안에 들어가 보아야 알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이 주는 평안과 다르고, 세상이 주는 기쁨과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죄로 얼룩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신 십자가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아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야 여호와(יהוה)의 위대하심과 크심을 조금은 알게 될 것이다.
2023. 9. 24.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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