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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구원, 하나님의 사랑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by 솨케드(שקד) 202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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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3장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예수께서 말씀하신 사랑의 실재는 성령 안에서 감동되는 완전한 사랑이며, 여호와(יהוה)의 공의가 내재된 영원불변의 사랑이다.
이 사랑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그의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준 희생의 사랑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랑을 육신으로 태어난 세상이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사랑을, 육신의 생각으로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도록 정의한 말씀이 다음 구절들이다.(고전 13:4~7)

고린도전서 13장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사랑"이란, 여호와의 공의가 내재된 사랑을 말씀한다.
이는 불의한 자를 멸한 후, 완전한 진리 안에서 누리는 사랑, 곧 하늘나라의 모습을 말씀한다.

성령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사랑의 이데아(Idea), 곧 영원불변의 완전한 사랑은 불완전한 육신으로 체험할 수 없는, 형이상학적 실체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이 성령 안에서 받는 사랑의 감동은 세상에서 누릴 수 없는 영적 감동이다.
성령의 감동은, 성령 안에 들어가 여호와의 신(영)에 이끌리어 그의 형상과 그룹들(Cherubim)의 형상을 보아야 그의 나라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그가 주시는 성령의 감동으로 참 평안을 누릴 때, 참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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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호와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 안에서 놓임 받으면 본래의 육신, 곧 불완전한 육신의 모습으로 돌아간다.(요 7:39)
이때, 성령 안에서 느끼던 감동은 시간의 흐름을 타고 조금씩 희석되며 육신의 소욕에 이끌리어 살게 된다.
그리고 잠시 누렸던 온전한 사랑은 봄바람에 흩날리듯 향기가 되어 흐릿해지는 것이다.

세상에 태어나 따뜻한 사랑을 체험해 본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이겠지만 불완전하게 태어나 따뜻한 사랑을 체험한다는 것은 큰 행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은 대부분 이성 간의 심적 사랑, 또는 육체적 사랑을 말할 것이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사랑은 이성을 초월한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영적 사랑이다.
불완전한 육신으로 태어나 완전한 영적 사랑을 체험하기란 힘들겠지만, 이성 간의 사랑을 통해서나마 조금은 알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사랑은 깨끗하고 순수하여 만나면 반갑고, 보이지 않아도 마음에 간직하고픈 봄 향기 같은 것이다.
활짝 핀 꽃잎이 아니라, 봉오리 같은 봄의 여신처럼 늘 가까이 두고 싶은, 그리고 늘 생각나는 사람일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은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생동감이 넘쳐흐른다.
그 에너지가 그의 삶을 빛나게 만들 것이다.
그러나 사랑이 없는 사람의 마음은 정체되고 죽은 것 같은 무기력함에 이끌릴 것이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라"라는 말씀은 희망을 잃지 말고, 활기차고 생동감 있게 살아가라는 뜻이 될 것이다.

세상에 태어나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세상 끝 날까지 행복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삶이 된다.
나 자신이 행복하고 싶다면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2022. 4. 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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