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말에 실수가 많은 존재라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이 글을 씁니다.
필자는 며칠 전 네이버 지식인(개신교) 질문에 답변하면서 성급한 가운데 말씀의 의미를 잘못 분별하여 잘못된 답변을 드리게 되었고, 그 답변을 중심으로 글을 썼습니다.
다음날 그 글들이 잘못된 깨달음에서 기록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여 즉시 질문자님께 실수를 알려드렸습니다.
또, 기록한 글을 즉시 삭제하였습니다. 이러한 실수를 처음 경험하면서 "두 번 다시는 실수하는 죄를 짓지 않아야 하겠다"라고 다짐해 봅니다.
누구나 하나님 앞에 쓰임 받기를 원하면서 글을 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자신들의 생각으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깨우침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의 의미를 잘못 분별하면 잘못된 글을 쓰게 될 수도 있음을 깨닫고는 성경의 번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권능은 내 안에서 늘 역사하는 것이 아니므로 육신으로 살아가는 불완전한 인간이 온전한 삶을 이루기가 얼마나 여러운 것인지 알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스승이 많이 되지 말라고 말씀하는 것 같습니다.(약 3:1)
야고보서 3장
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몸도 굴레 씌우리라
3.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4.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5.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7.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9.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10.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11.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12.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13.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14. 그러나 너희 마음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15.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16.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17.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18.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본문 말씀의 스승은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자들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자들을 분별하기 위해, "적은 무리들"이라 하였고, 사도 바울은 "아비"라 하였습니다.(눅 12:32, 고전 4:15)
누가복음 12장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고린도전서 4장
15.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
야고보서 3장 15~17절 말씀에 "위로부터 오는 지혜"란, 여호와(יהוה)께서 보내시는 성령을 말씀합니다. 성령의 말씀은 "로고스"입니다.
"로고스(말씀)"는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임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증거 됩니다.
그러나 "로고스(말씀)"가 세상 사람들에게 증거 될 때는 "레마(말씀)"가 됩니다.
이를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세상 사람들은 "로고스"가 임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사자들은 "로고스"가 임하며 권능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선지자들에게 "로고스"의 증거를 물려받아 가르치는 자들은 달란트 받은 세상 사람들입니다. 이를 "레마(말씀)"라고 말씀합니다.
이를 다르게 설명하면,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임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거하는 가르침을 받아 사역하는 자들은 세상 재능으로 사역하는 자들입니다. 이를 "달란트"라고 말씀합니다.
야고보가 만약에 로고스의 말씀, 곧 성령의 은사로 말씀을 직접 받아 가르치는 자라면 위로부터 오는 말씀을 받은 자가 됩니다.
그러나 야고보의 가르침을 받는 자들은 레마의 말씀, 곧 달란트의 재능으로 말씀을 배워 세상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스승이라는 것입니다.
세상 재능(달란트)은 위로부터 직접 받는 은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거하는 말씀을 배운 지식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올바르게 전달하지 못하면 그르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스승이 많이 되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성령의 은사로 사역하던 하나님의 사자들은 세상 앞에 죽임 당하여 타국에 떠났습니다.(마 25:14~46)
오늘날은 달란트 받은 그의 종들이 하늘나라를 맡아 사역하는 시대입니다. 성령의 은사로 가르치던 말씀들이 그간 달란트 받은 종들에 의해 얼마나 변질되고 세속 되었는지 다시 한번 분별하여야 할 때입니다.
성령의 은사를 체험한 사도들도 말에 실수가 있기 마련인데, 세상 재능(달란트)으로 사역하는 자들은 어떠하겠습니까?
2021. 7. 10. 솨케드(שקד)
'죄에 대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심판 (0) | 2023.03.02 |
---|---|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막 11:17) (0) | 2021.09.26 |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히 13:5) (0) | 2021.04.16 |
네 죄가 사하여 졌느니라(사 6:7) (0) | 2021.04.06 |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계 3:5) (0) | 2021.04.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