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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구원, 하나님의 사랑

불의한 청지기 비유(눅 16:1~13)

by 솨케드(שקד) 201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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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한 청지기 비유(눅 16:1~13)

 

[누가복음 16:1~13]

​16:1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어떤 부자"란?

세상 모든 재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어떤 부자로 비유한 말씀입니다.

 

"청지기"란?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각 사람들에게 재물을 주어서 관리하며 살아가도록 한 것을, 청지기로 비유하여 제자들에게 일깨워 줍니다.

 

"주인의 소유를 허비함"이란

하나님이 주시는 재물을 가지고 세상 것만을 위하여 살아가는 삶을 "허비한다"라고 비유하였습니다.

 

16:2 주인이 저를 불러 가로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찜이뇨 네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사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하나님이 재물을 빼앗으면 청지기는 하던 일을 계속할 수 없게 됩니다.

16: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꼬 땅을 팔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럽구나

 

하나님이 청지기의 재물을 빼앗으면 청지기는 궁핍하게 됩니다. 땅을 팔자니 힘이 없고 구걸하자니 부끄럽습니다.

16: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저희가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청지기가 깨달을 것은, 주변 사람들을 잘 사귀어 두면 그의 직분이 빼앗길 때 주변들이 자신을 도와줄 것이라 여깁니다.

이 비유는 세상 사람들의 삶을 비유한 것이지만, 하늘나라가 이루어지면 도움 받은 사람들이 청지기의 도움을 기억한다는 말씀입니다.

즉 세상 삶에도 남의 도움을 받으면 은혜를 베푸는데,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도움받은 은혜를 기억한다는 말씀입니다.

 

"자기 집으로 영접함"이란?

하늘나라의 영원한 처소를 자기 집으로 비유한 말씀입니다.

세상에서 궁핍하게 살아가던 자들이 청지기의 도움으로 은혜를 입었는데, 궁핍한 자들이 천국(자기 집)에 가면 청지기를 자기 집으로 영접할 것이라는 비유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 10:40~42)

 

16:5 주인에게 빚진 자를 낱낱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졌느뇨

 

청지기는 주인에게 빚진 자들을 낱낱이 불러서 빚진 것을 알아봅니다.

16: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가로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16: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졌느뇨 가로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빚진 자들의 빚 증서를 주인의 허락도 없이 청지기의 마음대로 절반씩이나 삭감하여 줍니다.

16:8 주인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주인의 허락도 없이 빚진 자들의 빚을 삭감해 주는 청지기를 "지혜 있게 하였다"라고 칭찬하시는 비유는, 세상에서 궁핍하게 살아가는 자들을 돌보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므로 이를 "칭찬하신다"라고 비유한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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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사자들(제자들)은 세상 재물을 취하여 부자 되게 하시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세상에서 "지극히 작은 자"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입니다.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군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니라"(마 10:9~10)

 

이와 같이 두 벌 옷도 가지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자들은 세상에서 궁핍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세상 재물로 살아가도록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길,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보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 3:17~18) 하였습니다.

 

​"이 세대의 아들들"이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주신 재물을 관리하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뜻합니다.

 

"자기 시대"란?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시대를 뜻합니다.

 

"빛의 아들들"이란?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인도함 받아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아들들)을 뜻합니다.

​빛의 아들들은 하늘에서 땅으로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사자들입니다. 즉 일곱 영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받아 사역하는 일곱 교회의 사자들입니다.(계 5:6)

성경은 이들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증거합니다.(계 1:20)

일곱 별은 곧 새벽 별들이며,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입니다.(욥 38:4~7, 히 9:5)

 

이 말씀의 요지는,

하나님이 주신 재물로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이, 세상에서 빚지고 궁핍하게 살아가는 지극히 작은 자들을 도우라는 말씀입니다.

장차 하늘나라가 이루어지면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데, 지극히 작은 자들은 세상에서 도움 준 저들을 기억하여 저들을 영접할 것이라는 비유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천국을 소망하는 자들의 지혜가, 빛의 아들들의 지혜보다 더 지혜롭다고 칭찬하는 비유입니다.

 

16: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불의한 재물"이란?

세상 재물을 뜻합니다.

세상 재물은 하나님이 주시지만, 우리들의 육신은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나 육신의 소욕으로 살아가는 죄인들입니다. 육신의 소욕으로 살아가는 죄인들의 재물을 "불의하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도 죄 없이 하늘에서 땅으로 보내셨지만, 땅에서는 죄성을 입은 육신으로 살아가야 하므로, 하나님은 예수의 육신에 죄를 정하사 십자가 지게 하였습니다.(롬 8:3)

 

성경은 육신으로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 가운데 "의롭다"라고 칭함 받는 자는 에녹, 노아 등, 극소수의 사람들 뿐입니다. 이들도 육신으로 세상 재물을 취하며 살아가야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들을 의로워서 "의롭다"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들의 믿음을 보시고 의롭게 여기실 뿐입니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라는 의미는?

세상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는 뜻입니다.

 

​"없어질 때"란?

세상이 끝나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때를 말씀합니다.

 

"영원한 처소"란?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영원한 천국"을 뜻합니다.

세상 재물을 관리하며 살아가는 자들이, 궁핍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친구로 사귀어두면 영원한 처소(천국)에 들어갈 때,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의 나라로 영접한다는 비유의 말씀입니다.

16: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 하니라

 

지극히 작은 자로 살아가는 궁핍한 자들에게 물 한 그릇이라도 충성스럽게 대접하는 자들은 큰 것에도 충성하게 되고, 지극히 작은 자로 살아가는 궁핍한 자을 없이 여기는 자들은 큰 것에도 불의하다는 말씀입니다.

16: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불의한 재물로 궁핍한 자들에게 충성하지 않으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라는 말씀입니다.

 

"참된 것"이란?

장차 하늘나라가 이루어지면 하늘나라에서 맡을 직분을 뜻합니다.

 

16: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너희란? 세상 재물을 관리하며 살아가는 자들을 향하여 하시는 말씀인 동시에, 그의 제자들에게 비유하여 전하는 말씀입니다.

 

"남의 것에 충성"이란?

재물은 세상 사람들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취하도록 허락하신 재물이기 때문에 남의 것이 됩니다.

세상 재물로 살아가는 너희가 하나님의 사람들의 궁핍함을 보고도, 물 한 그릇이라도 충성스럽게 대접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라는 말씀입니다.

이때 "너희의 것"이란?

제자들이 하늘나라에 들어가듯,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늘나라에 들어가면, 그 "천국"이 "너희의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여기 모든 말씀들은 세상 재물을 관리하며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에게 비유하여 하시는 말씀인 동시에, 그의 제자들에게도 하시는 말씀입니다.

즉 형제들(제자들)의 궁핍함을 보거든 서로 도우며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16: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집 하인"이란?

세상 재물을 관리하며 살아가는 세상 모든 사람들을 뜻합니다.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란?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는 뜻입니다.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세상을 미워하며, 하나님을 중히 여기고 세상을 경히 여기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란?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기지 말라는 뜻입니다.

 

2010. 9. 1

서울에서 하나님의 사람, 작은 자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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