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장(개역한글)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로마서 8장(킹 제임스)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이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들이니라.
로마서 8장(새 번역)
14.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누구나 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로마서 8장(공동 번역)
14. 누구든지 하느님의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본문 말씀을 해석하려면 크게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받을 말씀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믿고 따르는 그의 백성들(자녀들)이 받을 말씀으로도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 받는 그들이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의 말씀을 받아 세상에 증거합니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등)
또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아는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증거합니다.(요 3:11)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며 살아가는, 태초 전부터 여호와(יהוה)의 영으로 지음 받은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이기 때문입니다.(욥 38:4~7)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받아 사역하는 선지자, 사도들입니다.(계 1:20)
성경은 이들을 두고 "일곱 별의 비밀"이라 하였고, "첫 열매들"이라 하였습니다.(계 1:20, 고전 15:23, 롬 8:23, 계 14:4)
첫 열매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다가 세상 앞에 죽임 당한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입니다.(계 20:4~6)
그리고 첫 열매들은 자신들의 능력으로 사역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습니다.(행 1:8)
사도행전 1장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둘째,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듣고 믿어, 그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그의 백성들(자녀들)을 말씀합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성령이 임하지 않으므로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도 없습니다. 오직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갈 뿐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가르침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믿음을 지켜나갈 때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요일 4:12, 롬 10:9~10)
요한일서 4장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이와 같이 하나님의 자녀들도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 그 믿음을 마음에 간직하고 살아가면, 곧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가면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성령에 이끌리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때, 그와 동행하던 동료들도 그 자리에 함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에게는 성령의 권능이 임하였지만 그의 동료들에게는 성령의 권능이 임하지 않았습니다.(행 9:3~7)
마치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을 만나고 그의 음성을 들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만날 수 없었고 그의 음성조차 들을 수 없었던 것과 같습니다.
사도 바울과 동행한 사람들은 성령의 권능을 목격한 증인들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그의 동료들에게도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살아갈 것을 권장하였을 것입니다.
성경은 오늘날까지 수천 번 넘게 번역되어 왔습니다. 번역에 번역을 거듭하면서 세상이 이해하는 관점으로 변천되어 왔고, 또 새롭게 재해석되어가기 때문에 올바른 번역을 찾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초대교회 때에는 인쇄술이 발달하지 않아 필사도 어려웠고 더구나 로마제국의 탄압으로 인하여 필사본마저 모두 사라졌다가 많은 세월이 지난 후 겨우 발견한 성경으로 재편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본문 "로마서 8장 14절" 번역은 개역한글 및 킹 제임스 성경이 일반 번역들보다 더 올바르다고 봅니다.
필자가 보는 견해로는 오늘날 성경의 전체적인 번역은 킹 제임스 성경이 다른 번역들보다 좀 더 올바른 것 같기도 하지만 이도 완전한 번역으로 보이지 않으므로 올바른 번역을 분별할 영적 지도자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필자는 개신교(대한예수교 장로회)에 몸을 담고 있지만 옳은 것은 "옳다"라고 말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라고 말합니다.
성령의 권능은 구약시대 때에나 신약시대 때에도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동일하게 임하였습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은 하나님의 사자들은 초대교회 때에 모두 죽임당하였고 오늘날은 달란트 받은 그의 종들에 의해 신학을 배운 지식으로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칩니다.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하나님의 사자들이 없는 오늘날에는 세상 재능으로 사역하는 달란트 받은 그의 종들에 의해 성경 본래의 의미가 조금씩 희석되고 세상적 관점에서 재해석되어간다는 말씀입니다.
성경 말씀을 올바르게 분별하지 못하면 누구나 성령을 받아야 구원되는 것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오늘날은 이러한 잘못을 인하여 교회 구석구석 성령 받기를 갈망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기도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임하지 않는 성령을 체험하려고 기도원 곳곳에 돌아다니며 믿음에서 갈등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러할 시간에 성령의 가르침 안에서 사회에 봉사하고 이웃에게 거짓을 행치 아니하며,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면 이보다 더 올바른 신앙이 없을 것입니다.
마치 성령이 임하지는 않았지만 이웃을 사랑한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눅 10:30~37)
누가복음 10장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35.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오늘날 달란트 받은 종들도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한 하나님의 사자들처럼 성령의 가르침 안에서 힘써 사역하면 그들의 열매로 심판 날 정죄함을 받지 아니할 것입니다. 이는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한 하나님의 사자들이 타국에 떠나면서 달란트 받은 그의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겼기 때문입니다.(막 25:14~46)
그러나 받지도 않은 성령의 권능을 행하면서 사역한다면 심판 날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마 722~23)
마태복음 7장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다시 말해,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한 하나님의 사자들은 마지막 날 세상을 심판할 "첫 열매들"입니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첫 열매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입니다.(계 20:4~6)
즉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입니다. 그리스도란,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말씀하기 때문입니다.(고전 15:23)
고린도전서 15장(킹 제임스 번역)
23. 그러나 각각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firstfruits)이요, 그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분께 속한 사람들이라.
그러나 달란트로 사역하는 그의 종들은 심판 날 첫 열매들에 의해 정죄함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에 달렸다는 말씀입니다.(마 25:14~31)
달란트 받은 종들은 그리스도(첫 열매들)의 삶을 본받아 살아가는 그에게 속한 자들, 곧 그리스도가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아 사역한 것처럼 성령의 가르침 안에서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2021. 6. 1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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