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0장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말씀하셨다.(요 20:20)
평강이란, 평안한 심적 상태를 말씀한다. 평안한 상태에서 두려워하지도 말고, 담대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그의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기 위해 성령의 권능을 부어주셨다.
이는 엘리야 선지자가 승천하기 전 그의 제자 엘리사에게 성령의 권능으로 기름부어 준 것과 같은 것이다.(왕상 19:13~16)
여호와(יהוה)께서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태초 후로부터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 그리고 그의 사자들에게 세상 사람들이 행할 수 없는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능력을 행하게 하셨다.
이는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예수께서는 육신을 입고 사셨기에 육신으로부터 오는 죽음의 두려움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다.(마 27:46)
그리하여 부활 후 그의 제자들을 먼저 찾아가 마음의 평안을 빌어주셨다.
이는 예수를 믿는 자들을 죽이려고 혈안이 된 유대인들 때문이었다.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평안을 빌어주심과 동시에 여호와가 주시는 권능으로 그의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셨다.
성령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받지 못하는 평안이다.(요 14:27)
요한복음 14장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예수가 누리던 평안은 그의 아버지, 여호와가 주신 평안이었다. 이 평안을 그의 제자들에게도 부어주신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마다 성령으로 권능을 행하게 하셨다.(행 1:8)
이는 세상 육신의 능력으로 사역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세상은 이리와 같은 무리들이 늘 삼키려 하였기 때문에, 시시때때로 성령으로 기름 부어주신 것이다.(행 10:38, 마 10:16~18)
마태복음 10장
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
17.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18.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의 제자들, 곧 사도들이 사역할 당시에는 유대인들의 핍박과 박해가 매우 심할 때였다.
예수께서는 성령 안에서 그의 제자들이 받게 될 핍박을 알고 계셨고, 장차 고난 받은 후 죽임 당할 것도 알고 계셨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왜, 이토록 죽음의 고난을 받으며 하늘나라를 증언하여야만 했을까?
그리고 유대인들은 왜, 이토록 예수와 그를 믿는 제자들을 대적하려 하였을까?
당시 유대인들은 다 같은 구약성경을 믿으며 여호와를 섬겼던 자들이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믿었던 하나님과 아브라함이 믿었던 하나님도 다 같은 여호와 하나님이셨다.
문제는, 약 400년 동안 선지자가 없던 시대를 살면서 말씀이 변질되고, 신앙이 변질되었기 때문이었다.
사탄은 항상 세상을 유혹하며 하나님을 대적하였기에,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곳에서는 늘 사탄의 영이 역사하였던 것이다.
사람들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살게 된 이유는,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사탄은 하늘에서 쫓겨났고, 그를 따르던 타락 천사의 무리들도 땅으로 쫓겨나 육신을 입은 것이다.
타락 천사의 생기를, 육신에 불어넣어 태어난 사람이 아담이다.(에녹 3서, 창 2:7)
공중의 권세를 잡은 사탄은, 육으로 난 타락 천사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유혹하여 선악과를 먹게 하였고, 마지막 날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여호와의 사자들은 늘 세상으로부터 고난과 핍박을 받는 것이다.(에녹 3서, 엡 2:2~3)
[에녹 3서]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당신의 실수가 이런 불행을 낳았으나 우리는 그것을 희망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당신께서 그렇게 지상으로 내려오시면 지구의 생물들은 절멸하고 말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피조물들을 파괴하고 싶으신 겁니까.
모두 다 없애버려 자신의 실수를 영원히 감추려 하시는 겁니까.
그래서 저는 당신께 대적합니다.
하늘의 비밀과 땅의 비밀, 그리고 당신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당신을 쓰러뜨리고 이 세상 모두를 신으로 진화시키겠습니다.
우주 전체를 신격화시키면 죽음이라는 당신의 저주도 영원히 죽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2.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도 사랑하시는 것이다. 이는 비와 햇볕을 모두에게 주심과 같다.(마 5:45)
마태복음 5장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왜냐면, 타락 천사들도 태초 전에는 그의 영으로 지음 받은 신들이었기 때문이다.(시 82:6~7)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의 죄를 회개시켜 구원하려고 죄 없는 그의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시는 것이다.(에녹 3서, 계 1:20)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사도 요한은 그의 본향이 하늘나라임을 성령 안에서 보았다.(계 4장)
성경에 구체적인 기록은 없지만, 여호와의 사자들이 땅에서 사역할 때는, 예수를 비롯하여 선지자 사도들이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의 본향을 보았던 것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그러므로 세상에서 고난 받는 것과, 육신의 죽음을 초월하며 사역하였던 것이다.
육신의 두려움을 쫓을 수 있는 건, 성령 안에서만 가능하다. 여호와의 신이 임하여 역사하시는 동안은 세상 그 어떠한 두려움도 물러가기 때문이다.
이는 천지를 창조하신 여호와의 권능이 그들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령 안에서는 참 평안을 누리는 것이다.
오늘날은 당시처럼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는 시대는 아니다.
이는 사도들이 타국(하늘 본향)에 떠나면서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겼기 때문이다.(마 25:14~46)
달란트의 재능은 성령의 권능이 아니라, 육신의 능력이다.
그러므로 당시처럼 이적, 기적을 행할 수는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사역한 것을 본받아 온전한 열매를 맺으면 상이 클 것이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며 온전한 삶을 살아갈 때, 당시 여호와의 사자들이 누렸던 평안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평안은 말씀 안에서 깨어 있는 자들이 누리는 평안이다. 당시 죽음을 초월하며 누렸던 사도들의 평안도, 하늘나라에 본향이 있음을 믿었기 때문이다.(마 22:30)
달란트 받은 종들은 각자가 받은 달라트의 재능으로 세상에 나아가 힘써 사역하여,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처럼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으면 충성된 종이라 칭함을 받을 것이다.(막 4:8)
2023. 1. 8.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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