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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 대하여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산다는 것(롬 6:3~5)

by 솨케드(שקד)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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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6장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신앙인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다. "죄에 대하여는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살아계신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라는 말씀이다.
내가 버젓이 살아있는데, 죽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혈기 왕성한 몸으로 조금만 악한 대적을 만나도 죽일 듯이 대항하면서, 내가 죽었다고 말하니 이해가 안 된다. 이는 지식적인 생각을 말하는 것일 뿐, 죄에 대하여 죽는 것이 어떠한 뜻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죄에 대하여 죽고 예수가 내 안에 산다는 뜻은, 육신의 혈기가 죽고 성령의 가르침 안에서 산다는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
와 선지자, 사도들도 성령이 임하였을 때에는, 이 같은 말씀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육신의 혈기를 완전히 죽일 수가 없었다. 다만 육신의 소욕을 이기려고 애썼을 뿐이다.


예를 들어,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리어 40일간 아무것도 먹지 않고 금식하실 때, 성령의 도움 없이 마귀의 유혹을 이길 수 있었을까?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최악의 상태를 이기신 것은, 성령의 도우심이었다.(눅 4:1~2)


누가복음 4장
1.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다시 말해, 예수 육신의 능력으로는 물도 마시지 않고 40 일간을 금식할 수가 없다.
그리고
성령의 권능으로 물 위를 걸으며 병든 자를 고치고,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를 살릴 수 있었던 것은, 성령의 도우심이었다.(행 10:38)


사도행전 10장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모세와 엘리야 등, 선지자와 사도들도 그들의 능력으로 이적과 기적을 행할 수가 없었다.
결코 사람의 능력으로 행할 수 없는 것을,
성령의 권능으로 행하신 것이다.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능력이다.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을 행하는 자들을 "그리스도"라고 말씀한다. 그리스도란,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가리키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에 대하여 죽고 성령의 뜻 안에서 살아간 자들이다.
성령의 뜻 안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가르침을 따른다는 말씀이다.
예수께서는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함으로 인하여 그리스도가 되셨다.
성령이란, 한 분의 하나님이 그의 사자들에게 부어주시는 권능이다.
그러므로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는다."라고 말씀하였다.(행 1:8)


사도행전 1장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육신의 혈기가 왕성한 때에 성령이 임한 자들은, 대부분 혈기가 왕성한 만큼 고난과 역경을 받았고, 성령에 이끌려 권능을 행하였다.
그러나 육신의 혈기가 거의 없는 80세 때에 하나님의 일을 맡은 모세는 평탄한 편이었다. 그래도 육신의 혈기가 조금 남아 있었기에 바윗돌을 세 번이나 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노여움을 받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였다.


육신의 혈기가 왕성한데, 죄에 대하여 죽을 수 있을까?
죄에 대하여 죽는다는 뜻은, 육신의 소욕이 다 소진할 때까지 붙들고 가야 할 죄의 삯이다.
우리는 세례를 받는 날부터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육신의 혈기를 죽이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육신의 혈기는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부터 나오는 혈기이다.(창세기 2:7)
하나님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을 예언자로 보내셨다.(
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세례를 통하여 예수의 죽으심과 연합함으로써 그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죄에 대하여 죽고 다시 살아나심은, 하나님이 그의 아들 예수를 죽음에서 부활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우리도 죄에 대하여 죽으면, 하나님이 그의 아들 예수를 살리시듯 우리를 부활하게 하실 것이므로, 살아있는 자로 여기라는 말씀이다.(롬 6:10~11)


로마서 6장
10.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2025. 5. 5.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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