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복음 22장
14.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1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7.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1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9.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예수께서는 십자가 앞에 순종할 날이 눈앞에 다가왔다.
무엇보다 아쉬운 건, 제자들의 믿음이었을 것이다. 이리 떼 같이 득실거리는 세상과 맞서려면 강건한 믿음도 필요하지만,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하는 제자들의 삶이 애처로웠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보면, 크고 비밀한 영광의 날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비롯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그들의 본향이 하늘나라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도 세상에 오시기 전에는 광명한 새벽별 천사였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사자들(아들들)을 세상에 보내시는 것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시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새벽별 천사들은, 인자(人子)로 태어나서 사역하는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이다. 이 비밀은 [욥기]와 [잠언] 등에서 밝히고 있다.(욥 38:4~7, 잠 8:22~3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사도 요한은 새벽별 천사들(아들들)을 두고,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 곧 "일곱 별의 비밀"이라 하였다.(계 1:20, 5:6)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이러한 비밀을 알고 계시는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을 부르시고 성찬식을 가지셨다. 죄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유월절을 먹기 원하셨던 것이다.
유월절이란?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다.
타락 천사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었으니, 육신으로부터 오는 죄는 십자가의 피로써 씻음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잔을 들고 말씀하셨다.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또, 떡을 들고 말씀하셨다.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말씀하셨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천사가 사람의 육신을 입으면, 육신의 소욕을 벗어나기 어렵다. 젊은 혈기가 살아있을 때에는 더욱 그렇다.
예수께서는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십자가를 지셨다. 그러므로 육신으로부터 오는 고통을 이기기 위해, 이 같이 울부짖으셨다.(마 27:46)
마태복음 27장
46. 제 구 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예수께서 행하신 십자가 사건은 피의 언약이시다.
생명의 피로 세상을 구원하셨다. 피와 몸을 드려, 타락한 저들의 생명을 구원하셨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본체에서 태어난 타락 천사들을, 그의 몸과 같이 사랑하신다.
그러므로 그의 본체와 같은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어 십자가 앞에 순종하게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는 세상을 구원하는 [구세주]의 피다. 율법으로써 죄 씻음 받던 것을, 십자가의 피로써 죄 씻음 받게 하는 새로운 언약이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2025. 4. 16.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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