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애굽기 7장
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말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들어서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10.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된지라
11.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부르매 그 애굽 요술사들도 그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되
12.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사탄(마귀)의 능력을 살펴보련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권능에 붙들린 종들이고, 바로와 바로의 마술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붙들린 종들이다.
이처럼 사람들은 하나님께 속한 자들이 있고, 사탄(마귀)에게 속한 자들이 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창조의 능력을 지닌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탄도 하나님의 능력을 조금 지니고 있다. 사탄도 하나님이 지으신 천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탄은 하나님의 능력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므로 아론의 지팡이에서 나온 뱀이, 마술사들의 지팡이에서 나온 뱀들을 삼켜버린 것이다.
세상에는 왜, 하나님의 종들과 사탄의 종들이 공존하는 것일까?
하나님은 사람들을 지으실 때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속한 종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고, 사탄(마귀)에게 속한 종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다시 말해, 성령으로 난 거룩한 천사들은 육으로 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태어나는 예언자들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창세 전 천사들을 지으셨다. 천사들 중에 첫째 아들 사타나엘이 있었는데, 사타나엘은 천사들 중에 능력 있는 대천사장이었다.
그런데 그는 어느 날, 천사들 몰래 창조한 바깥세상을 알게 된 것이다. 이후로부터 사타나엘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이 된다. 사탄은 하나님처럼 높은 신이 되고자 그를 따르던 천사들을 미혹하여 지구로 내려간다.(에녹 3서)
[에녹 3서]
7장 짐승의 지식.
-중략-
천국에 하나뿐인 대 천사장 사타나엘.
너는 내 명령을 어기고 천국 밖으로 나가
금지된 세계와 금단의 지식을 맛보았다.
나는 너를 용서치 않기에
너의 모든 것을 파멸로 돌이킬 수 있는
영원한 형벌을 내리노라.
너는 대 천사장의 지위에서 박탈되어
천국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죽게 될 것이다.
그러자 분노에 불타는 목소리로 사타나엘이 맞섰다.
주님은 천국에 있는 자 아무도 모르게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고
그 안에 생물들을 창조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 없는 손길로 말미암아
그들은 원치 않게 육신으로 만들어졌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고통에 싸인 채
하루하루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 주님은 그들을 버리시어
그들에게 이유 없는 고통을 내리시는 겁니까.
그러자 하느님은 더욱더 분노한 목소리로
죽음의 기운이 감도는 그를 저주했다.
그것은 전부 다 나의 뜻이 그곳에
임했기 때문이니라. 그러나 왜 너는
그곳에 너의 지혜를 뿌리어
나의 계획을 방해하는 것이냐.
너는 절대 그 비밀을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러자 사타나엘은 자신에게 주어진
온 힘을 모아 자신을 구속하던
불타는 쇠사슬을 끊어 버렸다.
그리고 죄인의 자리에서 일어나
신에게 대적하며 말했다.
주님께서 감추시려 하여도
저는 모든 것을 전부 알고 있나이다.
그들은 우리와 달리 진화하는 힘이 있어
당신의 경지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들의 가능성을 두려워한 나머지
그들에게 죽음이라는 형벌을 내린 것입니다.
저는 그들에게서 당신의 위치에 이를 수 있는
무한한 힘의 가능성을 배웠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버리셔도
저는 그들과 함께 하며
당신께 이를 수 있는 힘을 얻을 겁니다.
그들의 끊임없는 진화와 지식.
그리고 나의 지혜와 불멸성을 합친다면
불가능할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지구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을 벌하기 위해, 지구를 황폐하게 만드셨다.
그리고 공허한 지구에서 에덴동산을 새롭게 창설하셨다.
하나님은 거룩한 천사들(아들들, 새벽 별들)과 함께 에덴동산의 기초를 놓으시고, 천사의 생기를 육체를 불어넣어 사람이 되게 하셨다.(욥 38:4~7, 창 2:7~8, 에녹 3서)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세상은 성령으로 난 적은 무리들과, 육으로 난 큰 무리들의 싸움터와 같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으로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을 행하였다. 이러한 능력은 하나님이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사탄이 주는 능력을 입고,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간다.
사탄도 천사의 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늘에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불같은 능력을 행할 때도 있다.(눅 10:18, 계 13:11~14)
누가복음 10장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요한계시록 13장
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12.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말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하나님의 능력과 사탄의 능력을 살펴보았다.
우리들은 신들의 권능을 능가할 능력이 없다
그러나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능력과 사탄의 궤계를 분별할 능력을 길러야 한다.
무엇보다 말씀을 분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사탄의 궤변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아론의 지팡이가 마술사들의 지팡이를 삼키듯, 사탄의 궤변을 무리칠 수 있는 믿음을 길러야 할 것이다.
2025. 3. 30.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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