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7장
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성경말씀에는 많은 비유의 말씀들이 있다.
그러므로 그 말씀을 받을 만한 믿음의 뿌리가 어떠하냐에 따라, 주어진 말씀들을 받으면 될 것이다.
위 말씀은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믿음이 연약한 달란트로 악한 사탄의 종들을 상대하다 보면, 그가 가진 믿음마저 흔들리게 될 때가 있다.
그러므로 말씀의 뿌리를 깊이 내릴 때까지는, 그 믿음의 씨앗이 손상을 입지 않도록 하라는 염려의 말씀이다.
예를 들어, 갓 믿음이 생겨난 어린 씨앗이 가시덤불 같은 악인들 속에서 싹을 틔우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므로 가시덤불은 피하는 것이 옳다는 말씀이다.
본문에서 말씀하는 "개와 돼지"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들을 비유한 말씀이다.
이방인들은 우상을 섬기며 사탄의 종으로 살아가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개와 돼지에게는 거룩한 진주의 말씀을 던져주어도 아무런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자들이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짓밟아 욕되게 하고, 말씀을 전파하는 자들의 마음을 찢어 상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자들을 상대하다가 상처를 받게 되면, 그가 가진 믿음마저 흔들리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믿음은 각 사람들마다 다른 것이다.
성령으로 난 자들의 믿음이 다르고, 육으로 난 자들의 믿음이 다르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가 된, 적은 무리들이다.(눅 12:32)
누가복음 12장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적은 무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역하는 선지자와 사도들이다.
선지자와 사도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므로,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성령으로 난 예수께서는 [구세주]의 사명을 받으셨기에, 마지막 날까지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다스리신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육신의 죽음을 무릅쓰고 사역하므로 개와 돼지 같은 이방인들을 무서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피하지도 않는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므로,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난다.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은 자들이다.
육신을 입은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사람으로 태어났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과 원수 된 육으로 난 자들이므로,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 없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롬 10:9~10)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 없으므로,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게 하였다.(마 25:14~30)
달란트는 각 사람들마다 주어진 육신의 능력이므로, 각자마다 받은 능력이 다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달란트의 비유를,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두 달란트 받은 자, 그리고 한 달란트 받은 자로 비유하셨다.(마 25:14~30)
각자가 받은 달란트로 열심히 사역하여 마지막 날, 성령으로 난 자들 앞에서 심판을 받게 하였다.(요 5:27, 마 19:28, 계 20:4)
요한복음 5장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마태복음 19장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요한계시록 20장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성령으로 난 자들이 심판하는 권세를 받는 것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 때문이다.(롬 8:3, 에녹 3서)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종들은, 각자가 받은 달란트의 능력에 따라 사역하면 될 것이다.
특히 한 달란트 받은 종은, 한 달란트를 남겨야 할 것이다. 적은 달란트를 받았다는 이유로 일하지 않고 게으르게 살면,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슬피 울며 이를 갈 것이기 때문이다.(마 25:30)
달란트는 많고 적음에 문제가 아니라, 각자가 받은 만큼 일하면 되는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라는 말씀은, 육으로 난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하시는 말씀이지,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니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므로, 육신의 죽임 당함을 초월하며 사역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와 돼지 같은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것은, 심판의 날 심판할 권세를 행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자들은 각자의 믿음이 장성할 때까지는, 그 믿음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개와 돼지 같은 자들을 피하여, 진주 같은 말씀이 짓밟히거나 상하지 않도록 잘 간직해야 하는 것이다.
2024. 10. 6.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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