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0장
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5.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여셨으므로 내가 거역하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6.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
7.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의 귀를 여시고, 아침마다 신령한 말씀을 주셨다.
학자들처럼 말하는 지혜를 주셔서, 심령이 지치고 곤고한 자들을 격려할 수 있게 하였다.
학자들처럼 말하는 지혜란, 성령의 지혜이다.
성령의 지혜는 학자들의 지혜를 능가하므로, 학자들의 혀로 비유하였다.
여호와(יהוה)께서 아침마다 말씀을 주실 때에,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셨다. 학자들이 알아듣는 것처럼 말씀을 쉽게 깨달을 수 있게 하셨다.
성령의 계시는 신령한 것이므로, 세상이 알 수 없는 지혜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사야 선지자는 지혜의 말씀을 세상에 증언할 때에, 세상은 그를 미워하고 핍박하였다.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맡겼고,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뺨을 맡겼다.
때로는 침을 뱉고 모욕을 당하여도 피하지 않았고, 얼굴도 가리지 않았다.
주 하나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가 함께 하심으로, 저들의 모욕에도 마음이 상하지 않았고, 오히려 담대한 각오로 모든 어려움을 견디어 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이 지키심으로, 저들에게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 누구도 선지자와 다투어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선지자의 말씀은, 세상 지식인들에게는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된다.
왜냐면 세속 된 지식인들의 말씀은, 성령의 지혜의 말씀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지자의 말씀 때문에 저들의 심령은 거슬리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을 대할 수 있도록, 선지자들의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셨다. 세상 그 어떤 사람들의 핍박에도 담대할 수 있는 믿음을 주셨다.
하나님이 선지자를 세상에 보내실 때에는, 세상은 이미 세속 되고 부패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왜곡되어 있을 때이다.
그러므로 선지자들의 이마를 화석보다 굳은, 금강석 같게 하시는 것이다.(겔 3:8~9)
에스겔 3장
8. 보라 내가 그들의 얼굴을 마주 보도록 네 얼굴을 굳게 하였고 그들의 이마를 마주 보도록 네 이마를 굳게 하였으되
9. 네 이마를 화석보다 굳은 금강석 같이 하였으니 그들이 비록 반역하는 족속이라도 두려워하지 말며 그들의 얼굴을 무서워하지 말라 하시니라
성경 말씀을 자세히 상고하다 보면, 선지자들의 깨우침이 진리의 말씀인지, 세상 사람들의 깨우침이 진리의 말씀인지, 어느 정도 분별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이 같이 말씀하셨다.(요 7:16~18)
요한복음 7장
1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
17.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18.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그렇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성경을 연구하고 배웠으므로, 그 영광을 스스로 취하려 한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보고 아는 것을 증언하므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려드린다.(요 3:11)
그리고 금강석 같고 부싯돌 같은 굳건한 얼굴로 대하게 하였으므로, 아무도 막을 수가 없다.
2024. 7. 1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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