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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구원, 하나님의 사랑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슥 9:9)

by 솨케드(שקד)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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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9장
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스가랴 선지자는 [구세주]의 탄생을 예언하였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가 세상에 태어날 것을 수백 년 전부터 선포하게 하였다. 이사야, 예레미야 등, 여러 선지자들의 입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외치게 하신 것이다.


시온은 예루살렘에 있는 언덕이다.
다윗 왕이 시온성을 건설하였고, 그의 아들 솔로몬 왕이 그곳에서 성전을 건축하였다.
시온은 예루살렘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상징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산이다.
그러므로 시온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상징하는 곳이다.


하나님은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하라." 말씀하신다.
선지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보았고, 예루살렘에서 세상을 구원하실 왕, [구세주]의 탄생을 미리 보았다.
이 얼마나 기쁜 소식인가?
암흑 같은 세상에서 구원의 빛이 탄생할 것을 미리 보았던 것이다.


선지자들은 성령 안에서 무엇을 보았을까?
선지자들은 성령 안에서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본 것이다.
선지자들이 천사를 만난 구절은 많지만,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밝히고 있는 구절은 많지 않다. 몇 구절 있지만 대부분 추상적으로 기록되어 있기에 세상이 깨닫지를 못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으로 태어나기 전, 예수가 어떠한 천사였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히 1:4~5, 1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다시 말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세상에 태어난 것은, 막연히 태어난 것이 아니었다. 성령의 권능 안에서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기로 예정된 것이다.
그리고 사람으로 태어난 천사는 육신이 죽으면 다시 천사로 돌아간다.(마 22:30)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및 사도들을 예정하신 후,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셨다.(에녹 3서, 엡 1:4~5)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에베소서 1장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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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세상에 태어나면 그들의 뜻대로 할 수 없고, 하나님의 권능에 이끌려 사역한다.
예를 들어, 예수가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에서 시험받는 것과 같으며,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나와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는 것과 같다.


세상을 구원할 예수는 낮은 자로 오셨을 뿐만 아니라, 배우지도 못했고 세상적으로는 흠모할 만한 것도 없었다.(사 53:2, 요 7:14~16)


이사야 53장
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요한복음 7장
14.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15. 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1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성령의 지혜로 가르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그러하였고,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가르침 역시, 성령의 지혜였다.
그러므로 예정된 사자들은 여호와(יהוה)의 권능에 이끌려 그의 뜻 안에서 사역하게 된다.(요 12:13~16)


요한복음 12장
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14.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15.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16.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임이 생각났더라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구세주]의 사명을 받은 큰 자가 되셨기에, 예정된 과정들을 낱낱이 밝히고 있는 것이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세상에서 높은 자리에 있는 것이었다면, 백마 타고 오셨을 것이다.
그러나 하늘나라는 세상에서 낮은 자의 것이기에, 나귀 중에서도 새끼나귀를 타고 오셨다.
하나님은 왜, 그의 아들 예수를 이토록 낮은 자로 태어나게 하셨을까?
그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조롱거리로 만드신 후, 십자가를 지도록 하셨을까?
세상은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도록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태어나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롬 8:3)


하늘에 거하는 천사들은 하나님의 보좌 안에서 영생복락을 누리며 살아간다. 그런데 높고 높은 보좌에서 세상에 내려와 육신을 입는다는 것은, 천사가 짐승처럼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인자됨을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으셨다.(요 5:27)
선지자들과 사도들도 인자가 됨으로 인하여 이 같은 권세를 받은 것이다.(마 19:28, 계 20:4)


환언하면, 사람이 천사로 돌아가는 것은 큰 기쁨이다.
그러나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은 지옥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 높고 높은 보좌를 버리고 이 지옥 같은 세상에 내려와 죄인들을 구원하기로 하셨으니, 크게 기뻐하라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세상에서 어떠한 고난을 받아야 할 것도 알고 계셨다.
악한 사람 한두 명도 상대하기 어려운데, 그 많은 무리들을 어떻게 상대하셨을까?
그리고 이 악한 세대들을 상대하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
세상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존귀한 생명체들이다. 세상이 악하지만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쉬지 않고 일하셨던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 400년간 선지자가 없는 암흑 같은 세상에서도 예언의 말씀에 힘입어 기뻐하며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저들은 예수가 탄생한 때에, 이미 말할 수 없도록 부패되어 있었다.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셔서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셨다.
그리고 누구나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크나 큰 기쁜 소식을 전파하셨다.
예수께서는 구원의 약속을 하시고, 여호와(יהוה)의 집에 거할 처소를 예비하러 가셨다.
그리고 2,000년이 지났다.
오늘날 우리들의 믿음은 어떠한가?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이 기쁨이 살아있는가?


2024. 5. 2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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