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1장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인생들의 예정을 다 알고 있었을까?
그렇지 않다.
예언의 관한 말씀은 하나님이 성령의 권능으로 계시해 주셔야 알 수 있는 것이다.
즉, 큰 권능을 입은 자들은 작은 권능을 입은 자들보다, 더 큰 능력을 행하게 된다.(요 5:36)
요한복음 5장
36.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내가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것이요
예수께서는 [구세주]의 사명을 받으셨기에 큰 권능을 입고 사역하셨다.
그러므로 성령 안에서 베드로의 죽음을 다 알고 계셨던 것이다. 젊어서는 스스로 띠를 띠고 담대히 사역할 것과, 늙어서는 남의 손에 넘어가 어떠한 죽음을 맞이할 것인지를 알 수 있었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예정된 자들이다.
예정된 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천사들이다.
천사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 어떻게 예정되어 세상에 보내심을 받게 되는지, 그 비밀이 기록되어 있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에노스펠은 라구엘과 결별을 청한 후
지고산의 아래로 올라갔다.
그곳엔 이미 선택받은
수백 명의 천사들이 엎드려 있었다.
에노스펠도 그들의 뒤에 앉아 엎드렸다.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에 있는 타락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으로 내려 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에노스펠"은 에녹 선지자 자신의 이름, 곧 천사의 이름이다.
에녹 선지자는 세상에 태어나기 전, 천상에서부터 예정된 것이었다.
이는 예수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 천상에서부터 예정된 것과 같은 것이다.(히 1:4~5, 1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예수께서는 광명한 새벽 별 천사였다.(욥 38:4~7, 계 22:16)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뜻을 따라 십자가를 지시고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셨기에,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 앉아 하나님과 같은 능력으로 다스리고 계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태어난 비밀을 본 사람은 사도 바울이다.
사도 바울은 성령에 이끌려 셋째 하늘에 올라갔다.(고후 12:1~4)
거기서 천상의 비밀을 보았고, 그 비밀을 세상에 증언하였다.
이처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천상에서부터 예정되고 선택된 자들이다.
그리고 세상에 태어나면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사역하게 된다.(행 1:8)
이처럼 두 증인도 어떠한 사역을 하게 될 것과, 어떠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계 11:10~12)
요한계시록 11장
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그러면 타락 천사들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일까?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그러므로 타락 천사들에게는 자유의지를 주었다. 타락 천사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올 수도 있고 거역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자들은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얻게 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사탄에게 속하여 살아가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짐을 받게 된다.(계 21:18)
요한계시록 21장
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 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영혼이 지옥에 던짐 받는 것을 둘째 사망이라 말씀하였다.
그러면 영혼은 죽을까?
영혼은 죽는 것이 아니다. 사탄은 죽지 않고 세세토록 고통당하는 것이다.
지옥은 죽음보다 못한 곳이므로 사망으로 표현하였을 뿐, 타락 천사들이 죄에서 구원함을 받지 못하면 구더기도 죽지 않는 불못에 들어가는 것이다.(막 9:47~49)
마가복음 9장
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말씀을 정리하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심을 입은 천사들이다.
그러므로 세상에 사는 날 동안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처럼 육신을 입었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유의지에 따라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자유의지 대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시시때때로 성령의 권능에 이끌림을 받는다. 다만 평소 때에는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상태로 살아가는 것이다.(요 7:39)
요한복음 7장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다. 이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예정된 것이 아니라, 자유의지 대로 살아가는 자들이다. 자유의지 대로 하나님의 품으로 다시 돌아올 것인지, 아니면 사탄에 미혹에 넘어간 상태로 살아갈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베드로는 천사였을 때부터 예정된 사자였으므로, 세상에서 어떻게 살다가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게 될 것인지를 알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있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이는 하나님의 예정하신 뜻 안에서 보내심을 입었기 때문이다.
성경에 기록은 없지만,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처럼 십자가에 못 박힌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것도 거꾸로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사역한 선지자와 사도들이 이 같은 고난을 당하는 이유는,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다.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나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여호와(יהוה)가 지으신 신들이기 때문이다.(시 82:6~7, 창 2:7~8, 에녹 3서)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베드로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이어서 교회의 반석이 되었고 천국의 열쇠를 받았다.(마 16:18~19)
마태복음 16장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베드로는 교회의 반석이 되는 천국 열쇠를 받은 지도자답게, 그의 죽음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빛 된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세상에서 고난 받고 죽임 당하는 이유는, 이러한 희생을 통하여 천국이 있음을 세상에 증언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고난의 죽음은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고난의 희생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이다.
2024. 5. 1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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