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8장
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합심 기도란?
두세 사람 이상이 마음을 합하여 기도드리는 것을 말씀한다.
그리고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말씀하셨다.
너희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다.
더 구체적으로 밝히면,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성령의 권능을 입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합심하지 않고, 홀로 기도하여도 하나님이 들으시고 이루어 주신다.
그런데 왜, 두세 사람 이상이 모여서 합심 기도를 드리기를 원하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라고 말씀하셨을까?
하나님의 나라는 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연합하여 이루어가는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공동체 안에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리고 사도들이 기도하는데, 왜 예수께서 그들 중에 계시는 것일까?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통해, 하나님의 집 모퉁이 돌이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마 21:42)
마태복음 21장
4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다시 말해, 예수가 세상에 오신 것은 세상 죄를 사하기 위해,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오셨기 때문이다.(롬 8:3)
예수는 본래 하나님의 본체로 지음 받은 새벽 별 천사였다.(욥 38:4~7, 계 22:16)
하나님은 새벽 별 천사들 중, 예수를 택하여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게 하셨고, 마지막 날까지 그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셨다.(히 1:4~5, 13)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구세주]의 사명이란?
여호와(יהוה)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세상에 내려와,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는 십자가의 사명이다.
예수가 세상에 오신 후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게 하였으므로, 그들 중에 계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여호와(יהוה)의 사명을 이루고 계셨으므로, 그의 제자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 부활 후, 합심 기도의 능력은 크게 역사하였다.
하늘나라는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공동체이므로, 사도들의 사역이 시작될 때에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능력이 나타났다.(행 3:1~10)
사도행전 3장
1.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2.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3.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4.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5.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7.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9.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고
10. 그가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 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인하여 심히 놀랍게 여기며 놀라니라
사도들의 사역은 예수가 세상에 계실 때에도 두 사람씩 짝을 지어 보내셨다.(막 6:7~13)
마가복음 6장
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8.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것도 가지지 말며
9.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하시고
10. 또 이르시되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아래 먼지를 떨어 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우리들은 본문 말씀을 통해 깨달아야 할 것과,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에 대하여, 유념할 필요가 있다.
첫째,
내가 아무리 큰 능력이 있는 하나님의 사자라 할지라도, 함께 이루어가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형제자매들의 믿음이,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합당하여야 한다.
공동체의 뜻이 세속적인 것이라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도의 응답도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뜻과 세상의 뜻을 혼합시킨 것은 안 되는 것이다.
둘째,
사도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그러므로 사도들이 구하는 것은 성령 안에서 구하는 것이므로, 무엇을 구하든지 다 이루어 주셨다.
이는 달란트의 재능과 구별되기 때문이다.
달란트의 재능은 세상 사람들의 능력이다.
세상 사람들의 능력은 육신의 재능이므로, 홍해를 가르거나 죽은 자를 살리고,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여호와(יהוה)의 능력은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달란트로 배운 재능으로 충성스럽게 사역할 때, 마지막 심판의 날 정죄함을 받지 아니할 것이다.(마 25:14~46)
그러므로 오늘날은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게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사역을 배워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삶을 배울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합심 기도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배우도록 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두세 사람 이상 모여서 기도하는 곳에는, 그들 중에 함께 있으리라 약속하셨다.
모이기를 힘쓰도록 하신 것은 하늘나라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함이며, 육신의 연약함을 이기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2024. 3. 6.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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