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4장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를 죽음에서 부활하게 하셨다.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여호와(יהוה)의 권능에 이끌리어 그의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그의 제자들에게 나타나실 때에, 그의 제자들은 유령을 본듯하여 의심하며 놀라고 있었다.
이때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유령은 뼈와 살이 없으되, 나는 뼈와 살이 있느니라 말씀하시며 손과 발을 보여주시고 식사도 하셨다.
그러면 예수의 부활은 세상 사람들처럼 흙으로 돌아갈 육체의 모습으로 다시 부활하신 것일까?
결코 그러하지 않다.
예수의 부활은 육체의 부활이 아니라, 영체의 부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권능으로 예수의 영체를 육체의 모습으로 보여주신 것이다. 이는 예수의 제자들에게 부활의 기적을 믿도록 하기 위한 표적이었다.
그리고 에스겔 선지자에게 보여주신 마른 뼈들의 부활도, 같은 맥락에서 보여주신 여호와(יהוה)의 계시이다.
즉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부활의 기적을 믿도록 하기 위해, "무덤을 열고 나와서 고국 땅에 다시 머물게 되리라" 비유하셨다.(겔 37:1~14)
에스겔 37장
1.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2.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3.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4.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5.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6.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7. 이에 내가 명령을 따라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되더라
8. 내가 또 보니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이나 그 속에 생기는 없더라
9.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10.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11.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 하느니라
12. 그러므로 너는 대언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
13.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한즉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14. 내가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국 땅에 두리니 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다시 말해, 에스겔 선지자가 본 계시의 말씀처럼 마른 뼈들이 서로 붙고 살이 채워져 다시 사람의 육체를 입고 부활하게 되는 것일까?
결코 그러한 뜻이 아니다.
부활이란, 썩을 육체가 섞지 아니할 천사의 형체로 돌아가는 것이다.
마른 뼈들의 부활은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보여주신 비유의 말씀이다.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천사의 실체를 모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천사의 영체를 육체처럼 하실 수도 있고, 신으로 변하게 하실 수도 있다.
이는 천사였던 "멜기세덱"을 땅에서 사람으로 살게 하시다가 하늘나라로 사라지게 하신 것과 같은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은 천지를 창조하시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모세가 홍해를 가르고 엘리야가 하늘로 승천한 것도 여호와(יהוה)의 권능으로 하신 능력이었다.
이처럼 예수께서는 여호와(יהוה)의 권능에 이끌리어 그의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다.
사람들은 본래 천사들이었는데, 죄 때문에 육신을 입은 것이다.
육신을 입고 살다가 육신의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으면, 다시 천사의 본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에녹 3서, 마 22:30)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예수 부활 당시, 예수의 제자들 중에서도 성령의 권능을 체험한 제자들이 있었고, 성령의 권능을 체험하지 못한 제자들도 있었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을 체험하지 못한 제자들은 부활의 영체를 이해하지 못하므로, 놀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들을 안심시켜 드린 것이다.
사람들이 육체를 입은 것은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사람으로 태어난 인류의 시조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예수께서도 죄가 없으셨지만 죄 있는 육체를 입고 세상에 보내심을 입었다. 그러므로 예수의 육신에 죄를 정하여 십자가를 지게 하신 것이다.(롬 8:3)
천사가 사람의 육체를 입으면 죄를 벗어날 수 없게 된다. 이는 육신을 통해, 죄를 회개하도록 만드셨기 때문이다.
예수의 부활이 세상 사람들의 육체와 같은 것이었다면 예수는 다시 세상에서 육체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아브라함을 찾아오신 여호와(יהוה) 하나님도,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아브람의 접대를 받으시고 식사를 하셨다.(창 18:1~8)
우리들이 생각할 때에는 여호와(יהוה) 하나님도 부활한 예수처럼 뼈와 살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 식사를 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부활하신 예수는 세상 사람들과 같은 육체가 아니었다.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것은 여호와(יהוה)의 권능으로 보여주신 표적이었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본래부터 스스로 계시는 신이시다.(출 3:14)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사람들도 육신을 입기 전에는 천사들이었다.(시 82:6~7)
천사의 무리들 중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에 육신을 입은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 중, 예수 그리스도는 [구세주]의 사명을 받으셨기에 세상 끝 날까지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다스리신다.
타락 천사의 본성을 지니고 태어난 우리들은 육신의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으면, 다시 천사의 본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마 22:30, 눅 20:34~36)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부활의 확신을 심어주시려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고 식사도 함께 하셨다.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2024. 1. 14.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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