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율법의 완성과 폐함에 대하여(갈 2:16, 마 5:17~19)
갈라디아서 2장
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마태복음 5장
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성경 말씀은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아야 온전한 이해가 됩니다.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성령)에 관한 말씀들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단편적으로만 이해하여 그릇된 해석을 합니다.
하나님의 영에 관한 말씀들은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그의 사자들이 올바르게 해석합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기름 부어주시는 성령의 지혜로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율법의 완성과 폐함"에 대하여 어떤 분들은 이렇게 해석합니다.
"율법은 하나님이 주셨고, 또 예수님이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하며 [마태복음] 5장 17절의 말씀을 주장합니다. 또 이를 어기면 죄가 된다고 강하게 주장합니다.
또, 어떤 분들은 [갈라디아서] 2장 16절 말씀을 주장하며 율법을 다 지킬 수 없는,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해 주신 것이지, 이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 말씀합니다. 즉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으로 죄에서 해방되었고, 자유롭게 되었기 때문, 구속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며 율법을 등한시합니다.
이 두 부류의 사람들 모두는 말씀의 조화를 이루지 못한 데서 서로 싸우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 말씀의 참뜻은, 율법을 지킬 수 있으면 지킬수록 좋다는 뜻입니다. 즉 율법은 지킬수록 하늘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때, 지킨다는 의미는 율법에 매여 종노릇하면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예수 십자가의 구속에서 자유함을 누리며 지킨다는 뜻입니다. 즉 육신이 연약하여 지킬 수 없는 율법들은 십자가의 보혈로 대속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킬 수 있는 율법까지 등한시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성경은 이를 두고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오"라고 말씀하였습니다.(마 5:19)
율법은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사는데 귀중한 보석과 같고, 하나님 앞과 이웃들에게 올바른 삶의 지침이 되므로, 율법의 해방 가운데서 자유롭게 지킨다는 것입니다. 이 자유함 안에서 율법을 잘 지킬 때,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마 5:19)
또 율법의 폐함의 바른 뜻은, 사람이 이 세상에 살면서 이 율법을 빠짐없이 지키기란 하늘에 별 따기입니다. 즉 행위로써는 아무도 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이것을 알고 계시므로, 이 할 수 없는 일을 십자가의 보혈로 구속받게 하시어 죄 사함의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 믿음 안에 있는 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율법에서 해방되었다, 율법에서 자유함을 얻었다"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롬 8:1~4)
로마서 8장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율법은 창세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 보면 하나님이 모세에게 지키라고 주신 십계명과 각종 계명들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에게 거룩히 구별하여 살 것을, 모세를 통하여 전한 말씀들입니다, 종류도 구분이 어려울 만큼 많습니다.
오늘날 이 말씀의 율법들을 우리들이 지킬 수 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지킬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사 제도 같은 것은 오히려 지키는 것이 이상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생활 여건에 비추어 적용하기 어려운 것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부정한 고기, 술, 등 지킬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몸 상태에 따라 부정한 고기들이 적용되기도 하고 술, 담배 등은 대부분 적용될 것입니다.
이는 사람들의 건강과도 연결되지만, 하나님과의 영적 교통을 이루는 데도 연관이 있을 것입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웃과 지킬 양심적 도리 등은 오늘날 그대로 적용될 것입니다.(마 22:39~40)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 몸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마 22:37~38)
마태복음 22장
37.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율법의 참뜻을 올바르게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믿음 좋은 자가 믿음 약한 자를 없인 여기거나 정죄해서도 안되며, 믿음 약한 자가 믿음 좋은 자를 핍박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다시 풀어 말씀드리면, 믿음이 좋은 자는 율법에서 해방되었음을 기뻐하며, 오히려 방종하는 삶이 되지 않기 위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율법을 더욱 잘 지켜 하늘에서 크다 함을 받도록 애쓸 것이고, 믿음이 약한 자는 세상 삶이 번거로워 율법들을 지킬만큼의 믿음이 강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자신이 행할 수 있는 법위 안에서의 평안을 누리며 살아갈 것입니다. 구원은 주어졌으니 하면서...
이러하기 때문에 해의 영광과, 달의 영광과, 별의 영광과, 별과 별의 영광이 각각 다른 것입니다. 각자 받은 은사와 달란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율법의 자유함에서 정결한 삶을 위해 이를 잘 지키면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고, 경솔히 여기면 "천국에서 작다"일컬음을 받을 것입니다.(마 5:19)
믿음은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시는 것이기도 하며, 또 자신의 의지로 나아가 빼앗기도 하는 것입니다. 즉 "예정(선택) 된 자들"도 있고, 말씀에 순종하여 구원되는 "자유의지에 맡겨진 자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 예정(선택)은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붙드십니다.(히 5:4, 요 15:16, 요일 2:27)
히브리스 5장
4. 이 존귀는 아무나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요한복음 15장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요 15:16)
요한일서 2장
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이러한 말씀들은 하나님의 영(성령, 권능)으로 보내심을 입은 예정(선택) 된 그의 사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자유의지에 맡겨진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구원될 자들도 있고, 말씀을 거역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그대로 머물러 있는 자들도 있습니다.(롬 10:9~10, 마 11:12, 요 3:36)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마태복음 11장
12. 침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요한복음 3장
36.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위의 말씀들은 자유의지에 맡겨진 자들이 이해하도록 주신 말씀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주시는 영(성령)에 관한 말씀들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성령(권능)에 관한 말씀들은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주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 말씀도 예정된 자들에게 주시는 말씀이 있는가 하면, 자유의지로 나아오는 자들에게 주시는 말씀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분된 말씀들을 이해하는 차이 때문, 두 부류가 끝없이 싸우는 것입니다.
한 쪽만 알고 다른 쪽을 이해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이러한 말씀들의 대립으로 인한 분쟁은 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율법의 폐함의 의미를 올바르게 깨닫지 못하고 율법을 지키는 자는, 아직도 죄에 대하여 종노릇하는 자로서 구원이 없는 자입니다.
그런가 하면, 율법의 폐함을 이유로 자유롭다 해서 세상에서 망나니처럼 제멋대로 살면, 진실로 죄 사함 받은 은혜가 내게 있는지, 자신을 시험해 봐야 할 것입니다.
왜냐면, 주님의 십자가 대속의 의미를 온전히 깨닫지 못한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즉, [야고보서] 2장 15~26절 말씀에 행함을 강조하는 이유는, 구속함 받은 자가 마땅히 행하여야 할 도리이기 때문입니다. 율법으로 이룰 수 없는 것들을 이룰 수 있도록 은혜 베푸신 십자가의 보혈을 헛되이 받지 말라는 뜻입니다.
2013. 5. 30
하나님의 사람, 작은 자(솨케드:שקד)
<추신>
어느 교단에서는 율법의 폐함을 두고 "율법은 죄에서 해방된 것이지 십계명에서 해방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또 "죄의 법과 십계명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십계명을 어기면 죄라고 정죄합니다.
이는 전체를 모르고 부분적인 것으로 해석하는 오류임을 알아야 합니다.
십계명과 각종 규범들은 전체를 종합하여 하나님의 "율법"이 되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풀어 말씀드리면 대한민국에 모든 법령들은 헌법을 기준으로 만들어집니다. 즉 '헌법은 법의 법'입니다. 달리 표현하여 '법의 아버지'입니다.
각종 법규들은 크게 나누어 공법, 사법, 사회법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법은 헌법을 기준으로 하여 만들어집니다. 이를 어기면 효력이 없습니다.
이와 같이 십계명에도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했을 때
이를 기준으로 제사법을 만들어 송아지, 양을 잡는 규례를 주신 것이지, 이를 벗어난 규례는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웃들 간의 규범들도 모두 십계명의 큰 틀 안에서 파생된 규범들임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이해를 돕기 위해 한 가지만 더 찾아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십계명 중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신 5:21) 하였습니다.
성경에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다"라고도 말씀합니다. 이 말씀이 곧 십계명, 신명기 5장 21절에서 파생된 율법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이러한 실수 한번 안 하고 살아간다면 그는 육신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신일 것입니다. 이를 아시는 하나님이 이 죄에서 해방시켜 주시려고 그의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달리게 하셨는데, 이 크신 사랑의 은혜를 모르고 율법에 매이면, 이는 아직도 율법 아래 매여 종노릇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나 신앙인은 이 크신 사랑에 힘입었다면, 십계명을 잘 지키도록 힘쓰는 것이 참된 신앙인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하심은 하나님의 백성들로 세상 살 때 자유함을 무기 삼아 방종하며 망나니처럼 사는 모습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믿음만 있고 행함이 없는 자들은 귀신들의 믿음과 같으며, 한 달란트 받은 종의 믿음과 같다는 뜻입니다.(약 2:15~26, 마 25:24~30)
야고보서 2장
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18. 혹이 가로되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19.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20.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 알고자 하느냐
21.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릴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23. 이에 경에 이른바 이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응하였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24.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
25.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를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마태복음 25장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받으셨나이다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가로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두었다가 나로 돌아와서 내 본전과 변리를 받게 할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어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2013. 6. 6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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