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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해설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 10:29~31)

by 솨케드(שקד)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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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0장
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나니
31.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예수께서는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에 계시는 그의 하나님, 곧 여호와(יהוה)가 어떠한 분이신지를 잘 알고 있었다. 이는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 자신이 세상에 내려온 이유와 장차 그의 제자들도 자기처럼 성령의 권능 안에서 사역하다가 죽임 당할 것도 잘 알고 있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세상에 내려온 이유는,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함이 아니라, 세상에 잠시 사는 날 동안 여호와의 사명을 이루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도 앞으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알고 있었기에 본문 말씀을 미리 알려주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라고 말씀하였다.( 마 10:28)
이는 여호와의 사자들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사역한 후, 장차 본향에서 영생하게 되는 비밀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여호와 사자들이 사명을 이루는 동안에는 머리털 하나까지라도 다 세신바 되듯, 그들을 눈동자같이 지키시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말씀하신 것이다.(시 17:8)
다시 말해, 하늘을 날아다니는 뭇 참새들의 생명도 여호와께서 주관하시는데, 존귀한 그의 사자들을 내버려 두시겠느냐는 말씀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이 세상에서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세상은 사탄 마귀가 공중 권세를 잡고 있기 때문이었다.(엡 2:2)
다시 말해, 여호와의 사자들은 하늘에 속하였고 세상은 공중 권세 잡은 사탄 마귀가 육신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믿음의 힘으로 육신의 소욕과 싸워 이겨야 하기 때문이었다.(마 27:46)

그러므로 세상은 사탄 마귀의 권세 아래 놓여 있으므로, 마지막 날까지 육신의 소욕과 싸우며 살아가야 하는 곳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마지막 날까지 타락 천사들의 죄를 회개시켜 구원하려고 오래 참고 기다리시기 때문이다.(롬 2:4)

로마서 2장
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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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 천사들이 생겨난 배경은 이러하다.
태초 전 여호와(יהוה)의 말씀을 거역한 사탄의 우두머리(사타나엘, 루시퍼)가 있었다.
당시 사타나엘(루시퍼)을 따르던 수많은 천사들이 있었는데, 그때 그를 따르게 됨으로써 타락 천사들이 된다.
타락 천사들은 하늘에 거하지 못하고 땅으로 쫓겨나 짐승들처럼 육신을 입고 살게 되는데, 이들의 시조가 흙으로 지음 받은 아담이다.(창 2:7)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을 온 땅에 보내어 선지자, 사도로 태어나게 하였다.(욥 38:4~7, 계 1:20)
이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성경은 [에녹 3서]이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사탄을 에덴으로 옮겨놓은 두 천사는 다시 천국으로 올라갔다.
그때 다른 천사가 에노스펠(에녹)에게 다가와 그에게 말했다.
주님께서 부르신다고.
그러자 라구엘은 에노스펠(에녹)의 두 손을 잡으며 헤어지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좀 더 영원한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으리라 맹세했다.
비록 사탄과는 영원히 헤어지더라도.

에노스펠(에녹)은 라구엘과 결별을 청한 후 지고산의 아래로 올라갔다.
그곳엔 이미 선택받은 수백 명의 천사들이 엎드려 있었다.
에노스펠(에녹)도 그들의 뒤에 앉아 엎드렸다.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므로 여호와의 권능이 임하면 철장으로 다스리듯 능력을 행하게 된다. 이는 그들의 능력이 아니라, 여호와가 주시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행하기 때문이다.(요 5:30)
이러한 권능은 세상이 받을 수 없는 능력이다.

모세가 홍해를 가를 때와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때, 그리고 예수와 예수의 제자들 및 사도 바울 등이 행한 이적, 기적들은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 곧 철장으로 다스리듯 하는 여호와의 권능이었다.(계 2:26~27)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에서 부활하면 여호와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될 것을 알고 있었고, 그의 제자들과 사도들도 자기처럼 많은 고난을 받게 될 것도 성령 안에서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여호와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받아야 할 고난과,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목숨까지 버려야 하는 사명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인자됨을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게 된다.(요 5:27, 마 19:28, 계 20:4)
그리고 육신의 죽음을 통해 [첫 열매들]이 되며,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 된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계 20:4~6)
여호와의 사자들은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기 때문이다.(히 9:5)

2022. 7. 2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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