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4장
9.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예수의 제자 "빌립"은 예수를 약 3년간 따라다니며 배웠지만 예수 안에서 역사하시는 여호와(יהוה)의 영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께서 성령의 권능이 어떻게 역사하는지, 그 비밀을 깨우친 말씀이 본문 말씀입니다.
즉 여호와의 영이 예수 안에서 일하고 계시는데, 아버지를 보이라고 말하니, 예수는 "빌립"에게 여호와의 영을 이해시키려고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예수 안에 여호와의 영이 임하여 권능을 행하고 계시니 그렇게 이해시킨 것입니다.
10.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예수는 여호와(יהוה)의 권능 안에 거하고, 여호와의 영은 예수 안에서 역사하고 계시니 이러한 권능의 비밀을 "빌립"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가 "빌립"에게 이르는 말씀은 예수 스스로가 하는 말씀이 아니라, 여호와의 권능이 예수를 통해 말씀하게 하는 "대언의 영"이므로, 대언의 영으로 역사하는 성령의 권능을 설명하는 구절입니다.(계 19:10)
당시에는 "빌립"에게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았기에 이러한 비밀을 몰랐지만, 예수의 제자들도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이와 같은 권능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를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마 10:19~20)
마태복음 10장
19. 너희를 넘겨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치 말라 그때에 무슨 말 할 것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
"빌립"이 성령의 권능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니, 예수께서는 내가 행하는 일을 보고 믿으라고 말씀합니다.
즉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을, 예수가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행하는 일을 보고 믿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성령이 임하면 성령의 권능이 나타났습니다. 즉 성령의 권능으로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렸습니다.
이러한 권능은 사람의 능력으로 행할 수 없는, 오직 여호와의 권능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이 어떻게 역사하는지, 그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사자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과 하나 됨의 비밀, 대언의 영에 관한 비밀, 성령의 권능으로 역사하는 비밀, 하나님의 본체 됨의 비밀, 위로부터 태어남의 비밀 등,
여호와의 영이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힌 사자는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길,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행한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더 큰 것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믿게 하려고 두 번씩이나 "진실"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아버지가 주신 사명을 다 이루시고 여호와께로 돌아가면 그의 제자들도 여호와의 영으로 큰일을 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당시 제자들은 여호와께로부터 오는 성령의 권능을 받지 않았기에, 여호와가 예수를 통해 역사하는 성령의 권능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도 여호와께로부터 오는 성령의 권능을 받으면 예수가 행한 이적, 기적들을 행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구약 때부터 마지막 날까지 그의 사자들을 온 땅에 보내어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게 하였습니다.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이적, 기적을 일으킨 모세는 홍해를 갈랐고, 엘리야는 사르밧 과부의 집주인의 죽은 아들을 살렸으며, 예수는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를 살렸습니다.
예수의 제자들과 사도 바울도 성령의 권능으로 이적, 기적을 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의 사자들 스스로의 능력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들을 붙들고 역사하시는 여호와의 권능으로 행하시는 것입니다.(요 5:30)
장차 세상을 심판하는 일과 이보다 더 큰 권능으로 죽은 자들을 부활하게 하는 일도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자들에게 권능을 주어 행하게 하십니다. 이를 증거하여 마른 뼈들이 부활하는 권능을 에스겔 선지자에게 환상으로 보이셨습니다.(겔 37:1~14)
여호와께서는 어떤 일을 행하실 때 그의 사자들(아들들, 새벽 별들)과 함께 행하십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을 온 땅에 보내어 그의 사자들이 되게 하시므로, 성경은 이를 두고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합니다.(계 5:6, 계 1:20)
예수는 맏아들 되시므로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였습니다(계 22:16)
여호와께서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함께 행하신 일들은 이러합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는 일(욥 38:4~7, 창 1:26), 온 땅에 보내어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게 하시는 일(계 5:6), 그리고 마지막 날 심판하게 하시는 일(요 5:27, 마 19:28, 계 20:4), 부활하게 하시는 일(겔 37:1~14) 등을 그의 사자들에게 맡기어 함께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때 여호와의 사자들은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행하므로 여호와와 하나 되어 역사하는 것입니다.(요 10:30, 요 17:11)
이러한 비밀을 깨닫지 못하고 오늘날 스스로의 능력으로 여호와의 권능을 행하는 자들은 불법을 행하는 자가 됩니다.(마 7:22~23)
다시 말해, 오늘날은 여호와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재능으로 사역하는 달란트의 사역이라는 말씀입니다.(마 25:14~30)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예수의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시행하리라 하였습니다.
"무엇을 구하든지"란, 여호와(יהוה)의 뜻 안에서 구하는 모든 것을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이러한 권능을 행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 스스로의 뜻이나 능력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죄 없는 그의 아들 예수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땅에 보내어 십자가의 고난을 받게 하셨기 때문입니다.(롬 8:3)
이러한 역할로 인하여, 즉 인자됨을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습니다.(요 5:27, 마 28:18)
여호와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통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하였습니다.
즉 예수 십자가를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는 크신 사랑을 이루셨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 십자가의 사랑은 예수의 뜻으로 이루신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뜻으로 이루셨다는 말씀입니다.(마 26:38~39)
마태복음 26장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오늘날 이러한 비밀을 깨닫지 못하여 하나님께 기도할 때 여호와께 하는 것인지, 예수 그리스도에게 하는 것이지 분별을 못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여호와께 하여야 하고, 이를 예수의 보혈에 힘입어, 즉 예수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는 세상과 하나님의 가교적 역할을 하는 대변자 되시기 때문입니다.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무엇이든지 구하면 이루어 주신다 하였습니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께 기도한 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시면 됩니다.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예수를 사랑한다면 예수께서 말씀하신 계명을 지키리라 하였습니다.
예수가 말씀하신 계명은 여호와께서 이루게 하신 계명들이기 때문입니다.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예수께서는 그의 아버지 여호와께 구하여 "또 다른 보혜사"를 그의 제자들에게도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예수가 사역할 때 역사한 성령의 권능이 곧 "보혜사"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를 이끌고 성령의 권능으로 역사하신 하나님의 영이 곧 "보혜사"입니다.
"또 다른 보혜사"를 주신다는 말씀은 예수가 부활하여 승천하게 되면 땅에서 사역하게 될 또 다른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하여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를 "또 다른 보혜사"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2021. 5. 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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