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장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본문에서 말씀하는 "네 이웃"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을 뜻하고, "네 원수"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사람들을 뜻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특히 원수라는 개념은 우리들의 생활 문화권에서 생각하는 원수의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분별되어야 하는 원수의 개념입니다.
이러한 말씀을 분별하기 위해 원수에 관한 성경 말씀들을 더 찾아보겠습니다.(롬 8:5~7)
로마서 8장
5.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하나님의 영(성령)을 좇지 않고 육신을 좇는 자는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라고 말씀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집안 식구 지간이라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자를 원수의 개념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마 10:35~37)
마태복음 10장
35.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37.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집안 식구가 서로 불화하고 원수가 된다"라는 뜻은, 그 집안에 복음이 들어갔을 때에 그 식구 지간에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은 자가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 사이에는 영적으로 대립의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이 다르다 하였고, 하나님의 길은 사람의 길보다 높다 하였습니다.(사 55:8~9)
본문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태초 전 사람들의 영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하늘에서 쫓겨난 타락한 천사들이었다는 비밀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에녹 3서 참고)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난 타락한 천사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나님과 원수 관계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죄 없는 그의 아들들(천사들) 곧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을 온 땅에 보내어 사역하게 합니다.(욥 38:4~7, 계 5:6)
더 구체적은 내용은 필자가 쓴 글,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 2:7)],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 (히 9:5)]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성경 말씀을 읽을 때 사람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려 하면 이해가 안 될 뿐만 아니라, 말씀이 어렵게 여겨집니다. 그러므로 본문 말씀의 원수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모든 사람들을 지칭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구약시대 때에는 그의 사자들을 보내어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이방인들을 원수로 여겨 서로 대적하며 미워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신약시대 때에는 그의 아들 예수를 보내어 구세주의 사명과 함께 새로운 약속으로 율법을 온전히 이루게 하였습니다. 이때부터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원수들을 사랑하라 말씀하였고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 말씀하였습니다.(마 5:43~44)
이로써 새 언약과 함께 원수였던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러한 말씀들을 온전히 이해 못하는 것은, 태초 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에 대하여 깨닫지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땅에 사는 사람들의 영은 태초 전에 타락한 천사들이었는데,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나 흙으로 육신을 입혀 죄와 함께 살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구약시대부터 신약시대까지 죄 없는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을 온 땅에 보내어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게 하였습니다.(욥 38:4~7, 계 5:6, 행 10:38)
성경은 이러한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합니다.(계 1:20)
이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도 필자가 쓴 글, [일곱 별의 비밀(계 1:20)]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의 영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나면 육신은 죄와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
모든 죄는 육신의 소욕에서 생겨남으로 "육신을 좇아 살면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롬 8:5~7)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심을 입었기에, 하나님은 예수의 육신에 죄를 정하사 십자가 지게 하였습니다.(롬 8:3) 이로써 하나님은 땅으로 쫓겨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 긍휼을 베푸시어 구원의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 타락한 천사들이 땅에서 잠시 살면서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아 본래의 천사로 돌아오도록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마 22:8, 에녹 3서)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사탄을 에덴으로 옮겨놓은 두 천사는 다시 천국으로 올라갔다.
그때 다른 천사가 에노스펠(에녹)에게 다가와 그에게 말했다.
주님께서 부르신다고.
그러자 라구엘은 에노스펠(에녹)의 두 손을 잡으며 헤어지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좀 더 영원한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으리라 맹세했다.
비록 사탄과는 영원히 헤어지더라도.
에노스펠(에녹)은 라구엘과 결별을 청한 후 지고산의 아래로 올라갔다.
그곳엔 이미 선택받은 수백 명의 천사들이 엎드려 있었다.
에노스펠(에녹)도 그들의 뒤에 앉아 엎드렸다.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에녹 3서]에는 사람들의 영이 태초 전에 타락한 천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만, 기존 66권 성경에는 이러한 내용을 추상적으로 기록하여 "일곱 별의 비밀"로 하였기에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이 깨닫지를 못하는 것입니다.(욥 38:4~7, 잠 8:22~30, 렘 1:4~5, 계 5:6, 계 1:20)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상고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입었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우심을 입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로 명령을 거스리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예레미야 1장
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요한계시록 1장
20.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하나님은 땅으로 쫓겨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천지를 아름답게 지으셨고 이들에게도 비와 햇볕을 주시어 땅에서 육신으로 잠시 사는 동안 죄를 회개하여 구원받도록 인도하였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라는 말씀은 하나님을 섬기는 그의 아들들이라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우치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하심은 세상 사람들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하나님의 일에 힘쓰라는 말씀입니다.
2021. 3. 13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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