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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해설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 4:14)

by 솨케드(שקד)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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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4장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오늘 묵상할 말씀은 야고보서 4장 14절,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삶"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생의 여정은 상황에 따라 길게도 여겨지고, 짧게도 여겨질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왜 인생의 여정을 안개같이 짧다고 말씀하실까요?

성경은 인생들에게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라고 말씀합니다.(벧후 3:8)

베드로후서 3장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인생은 천년을 살아도 깨닫지 못하면 하루만 살고도 깨닫는 자만 못하며, 하루만 살고도 깨닫는 자는 천년을 살고도 깨닫지 못하는 자보다 낫습니다.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육신을 입혀서 땅에 잠시 살도록 한 것은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모든 죄는 육신의 소욕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인생들에게 죄와 함께하는 육신을 입혀 놓은 것은 태초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영은 본래 영생하는 천사들이었는데 죄로 인하여 루시퍼와 함께 땅으로 쫓겨난 것입니다.

땅에 잠시 살면서 죄를 깨닫고 본래의 천사로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이 오늘 묵상할 말씀입니다.

태초 전에는 세상 사람들이 사고할 수 없는 하나님의 나라가 있었습니다.

이를 밝힌 성경은 [욥기]와 [잠언], 그리고 [에녹서] 등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은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며 기뻐 소리 질렀습니다."(욥 38:4~7, 잠 8:22~30, 렘 1:4~5, 에녹 3서)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상고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입었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우심을 입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로 명령을 거스리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예레미야 1장

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사탄을 에덴으로 옮겨놓은 두 천사는 다시 천국으로 올라갔다.

그때 다른 천사가 에노스펠(에녹)에게 다가와 그에게 말했다.

주님께서 부르신다고.

그러자 라구엘은 에노스펠(에녹)의 두 손을 잡으며 헤어지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좀 더 영원한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으리라 맹세했다.

비록 사탄과는 영원히 헤어지더라도.

에노스펠(에녹)은 라구엘과 결별을 청한 후 지고산의 아래로 올라갔다.

그곳엔 이미 선택받은 수백 명의 천사들이 엎드려 있었다.

에노스펠(에녹)도 그들의 뒤에 앉아 엎드렸다.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느님은 가장 맨 앞에 있는 11명의 천사들에게 말했다.

너희들은 내가 직접 지구에서 태어날 때 나와 함께 할 임무를 주겠다.

그러나 난 그 땅에서 죽고 다시 부활해야 하기에 맨 마지막 자리는 비워 놓았노라.

그곳은 그가 대신 채울 것이다.

그때 맨 뒤에 있었던 에노스펠(에녹)이 일어서며 하느님께 질물을 던졌다.

나의 주님이시여, 저의 임무는 무엇이니이까.

다른 천사들은 주님의 명령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예언자의 임무가 주어졌는데 저에겐 그런 권능이 없나이다.

그러자 하느님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내려왔다.

너의 임무는 다소 특이하다 할 수 있다.

너는 산 채로 천국과 지옥을 보고 인간들의 비밀과 미래를 본 이후 그것을 책으로 남겨 널리 인간들에게 전해주는 임무를 주겠노라.

특히 죽지 않고 승천하는 권세를 네게 주노니 태초로부터 처음이고 먼 훗날 엘리야라는 예언자를 맡은 천사가 불병거를 타고 너의 뒤를 따를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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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함께 하는 세상 사람들이 태초 전에 천사들이었다는 비밀을 깨달을 수만 있다면 그 육신은 죄를 벗어나 영생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노년기 때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솔로몬 왕"은 자신의 영이 태초 전에 천사였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잠언]을 기록하였습니다.(잠 8:22~30)

그리고 [전도서]에서는 자신이 한때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누렸던 부귀영화의 모든 것들을 회개하며 "다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전 1:2)

예수께서도 "솔로몬의 모든 영광이 한 송이 백합화 보다 못하였다"라고 말씀합니다.(눅 12:27)

누가복음 12장

27.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아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육신의 느낌으로는 이러한 백합화의 비밀을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말씀의 비밀은 장차 하늘나라에 들아가면 영생하는 천사가 될 것인데 이를 깨닫지 못하고 살았던 자신이 백합화 보다 못한 삶을 살았음을 뉘우치게 하는 말씀입니다.

백합화는 죄짓지 않고 하나님의 손길 안에서 피었다가 시들지만, 솔로몬 왕은 죄 가운데 살면서 수치스러운 영광을 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생들에게 어린 시절과 젊은 시절, 그리고 늙은 시절들을 다양하게 느끼며 살도록 하였습니다.

인생이 젊었든지 늙었든지 모든 여정이 존귀하고 소중합니다.

이 소중한 삶을 올바르게 깨닫고 살아갈 때, 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삶을 누리리라 생각됩니다.

사람들은 본래 천사들이었지만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나 흙으로 입혀 육신과 함께 살도록 하였기에 땅에서는 육신의 죄에 가려 영의 세계를 기억할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은 죄 없는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어 선지자, 구세주, 사도로 사역하게 하였습니다.(롬 8:3, 계 5:6)

하나님은 땅으로 쫓겨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이 임하게 하여 하늘나라를 보게 하였고, 깨달아 알게 하였습니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등)

그러나 하나님의 사자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를 보았지만, 세상 살면서 육신의 죄에 가려 범죄 하는 사례들도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요나, 다윗, 솔로몬, 베드로 등입니다. 이는 육신의 죄가 이토록 깊다는 것을 깨우치는 증거입니다.

육신은 땅에 속하였기 때문이며, 사탄은 세상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육신대로 살지 말고 성령의 깨우침을 받아 영생하기를 원하십니다.

성경은 사람들이 본래는 천사들이었다는 비밀을 밝히고 있지만 세상 사람들이 이를 온전히 믿지 못함은 육신의 죄가 영의 세계를 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갈 5:16~17, 갈 6:8)

갈라디아서 5장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갈라디아서 6장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를 보고 아는 것을 세상에 증거합니다.(요 3:11~12)

요한복음 3장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거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 증거를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인자, 곧 사람의 아들이 하늘나라에서 내려왔다는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하나님의 사자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요 8:23)

요한복음 8장

23.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를 더 구체적으로 밝힌 말씀은 사도 요한에게 계시한 [요한계시록] 말씀입니다.(계 5:6)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은 하나님의 사자들(아들들, 새벽 별들)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자들(아들들, 새벽 별들)을 일곱 별로 비유하여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합니다.(계 1:20)

요한계시록 1장

20.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그리고 예수는 하나님의 맏아들이므로 "광명한 새벽별"이라 비유하였습니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성경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천사들, 곧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히 9:5)

사도 바울은 이 비밀을 잘 알고 있었지만 이를 낱낱이 밝히지 않은 이유는 당시엔 이러한 비밀을 밝힐 만큼 시대적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 밝힌 이유만으로도 유대인이 십자가에 못 박는 시대였으니... 그리고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 많은 죄를 저질렀기에 이를 밝혀 자신이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었다고 말할 입장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다만 자신이 "첫 열매"라는 사실만은 밝혔습니다.

성경에 "첫 열매(처음 익은 열매)"의 비밀을 밝힌 하나님의 사자는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 바울, 그리고 십사만 사천의 사자들입니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필자는 지난날의 삶을 생각하며 이 글을 씁니다.

어릴 때와 젊었을 때에는 세월의 빠름을 감지할 수 없을 만큼 세상에 몰입되어 살았습니다.

육신으로 인한 죄의 속성을 갖고 살면서도 많은 것을 판단하며 계획하는 부끄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오늘은 야고보서 4장 14절 말씀을 묵상하며 육신의 삶은 죄를 벗어날 수 없는, 끝없는 여정임을 깨달아 봅니다.

그러나 끝없는 여정을 느끼며 살아가는 삶도 영생하는 천사에 비하면 안개와 같은 짧은 것입니다.

2021. 3. 10.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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