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요한의 사명(요 1:23)
요한복음 1장
23.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침례 요한이 외치는 말씀은 자신의 생각이나 뜻으로 외친 것이 아니었다.
여호와(יהוה)의 권능에 붙들려 외치는 사명이었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뜻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사역하기 때문이다.
침례 요한의 외침도 이사야 선지자처럼 성령 안에서 외치게 되었음을 밝힌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기 위해, 침례 요한을 먼저 세상에 보내어 외치게 하신 것이다.
성경 말씀에 하늘나라의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내용이 없으므로,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יהוה)의 천사들 중에서도 가장 충성스러운 천사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는 많은 사자들 중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보내시기 때문이다.
성경 말씀에 천사들(아들들)을 비유하여 새벽 별들이라 하였고, 새벽 별들 중 예수를 "광명한 새벽별"이라 칭하였다.(욥 38:4~7, 계 22:16)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예수가 가장 충성되고 신실한 천사였기에, 천사들 중에서 예수를 선택하여 하나님의 아들로 보내신 것이다.(히 1:4~5)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침례 요한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예수가 어떠한 사명으로 오신 분임을 자세히 밝혔다.
즉 예수가 [구세주]의 사명을 시작할 때,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게 됨과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오신 비밀을 알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은 물로 침례를 베풀지만, 예수는 이보다 더 큰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될 것을 증언하였던 것이다.(요 1:26~27)
요한복음 1장
26.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27.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
이처럼 하나님의 사자들은 각자가 받은 은사대로 사역하였다.
선지자들과 사도들도 예수 그리스도처럼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여기서 우리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의 비밀을 깨달아야 한다.
성령의 권능을 주시는 이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성령을 주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יהוה) 하나님 한 분뿐이시다.
다만, 그가 택하신 자들을 통해 또 다른 자들에게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부어주시는 복(福)도 그러하다.
복(福)은 오직 여호와(יהוה)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
다만,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여호와(יהוה)께로부터 받은 복(福)을, 또 다른 자들에게 빌어 줄 수 있을 뿐이다.
즉 축복(祝福) 할 수는 있어도, 복(福)을 직접 줄 수는 없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여호와(יהוה)의 사자로 오신 아들이므로 우리들에게 축복(祝福)하셨지, 복(福)을 직접 주신 말씀이 없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만물을 지으시고, 모든 만물들이 번성하도록 복(福)을 주셨다.
그리고 그의 사자들을 통해 복(福)을 부어주신 것은, 아브라함 때부터였다.
이때 아브라함을 복(福)의 근원이 되게 하신 것은, 아브라함에게서 복(福)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을 통해 복(福)을 주신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 침례 요한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세상을 향해 외쳤다.
이사야 선지자가 외친 것처럼 외쳤고, 엘리야 선지자가 외친 것처럼 외쳤다.(눅 1:17)
누가복음 1장
17.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침례 요한은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처럼, 여호와(יהוה)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기 위해 외친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권능에 붙들려 광야에서 외친 것이다.
이 외침은 아모스 선지자의 외침과도 같았다.(암 3:7~8)
아모스 3장
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8. 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이와 같이 침례 요한도 여호와(יהוה)의 권능에 붙들려 사역하였고, 여호와(יהוה)의 권능에 붙들려 사역할, 어린양 예수를 강하게 증언하였던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각자가 맡은 사명을 다 이루고 나서 죽임을 당하였다. 그리고 주어진 사명에 감사하고 기뻐하였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육신의 죽음을 초월하며 사역할 수 있었던 신앙의 힘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권능에 붙들려, 세상에서 확신하는 증표보다 더 명확하고 확실한 하늘나라의 실체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그가 믿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암흑과 같은 것이고 길 잃은 나그네와 같은 것이었다.
오직 여호와(יהוה)로 인하여 힘을 얻었다.
침례 요한의 사명은 특별하였다.
그간 많은 선지자들을 세상에 보내었지만, 이번엔 십자가를 지고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의 길을 예비하는 사명이었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천사들 중에서도 가장 사랑하는 천사 "빛나는 새벽별" 예수를 그의 아들을 보내신 것이다.(히 1:4~5)
그러므로 예수는 흥하여야 하겠고 요한은 쇠하여야 하였던 것이다.(요 3:30)
여호와(יהוה)께서는 예수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침례 요한을, 분봉 왕 헤롯의 권세 아래 목 베임 받게 함으로써 그의 사명을 다 이루게 하신 것이다.(마 14:1~12)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역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그들의 본향이 하늘에 있음을 보았고, 그들의 실체가 천사였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므로 육신의 죽임 당함을 초월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사역하였던 것이다.(마 22:30)
광야에서 외치는 자 침례 요한의 소리는, 천국을 이루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는 헌신이었다.
2023. 10. 6. 솨케드(שקד)